-
-
코알라식 영어 뉘앙스 도감 - 읽지 않아도 이해 쏙쏙!
코알라학교장 지음 / 더북에듀 / 2023년 2월
평점 :
나는 책을 읽을 때 가장 먼저 저자가 누구인지를 확인하는 편이다. 저자가 이 책의 주제와 관련하여 어떤 관련 일을 해왔고, 또 책을 펴낸 이유가 궁금해서 읽기 전 미리 확인을 하는 편인데, 그렇기에 책을 볼 때 가장 먼저 머리말을 먼저 읽다. 그런데 이 책은 어쩐일인지 내용이 너무 궁금해서였는지 바로 본문부터 읽기 시작했고 그것도 단숨에 다 읽게 되었다. 새롭게 알게된 내용들은 사진까지 찍어가면서 말이다.
그런데 뒤늦게 머리글을 읽고는 무척이나 놀랐다. 나의 편견이었겠지만, 나는 이 책을 한 사람이 집필하였을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던 것 같다. 암밀히 말하면 교육 컨텐츠 책을 주로 출간하는 출판사에서 이 책을 출간했을 것이라고 내맘대로 생각했던 것 같다. 그래서인지 이 책의 머리말을 읽고는 무척 놀랐는데, 우선 한 사람이 집필했다는 점과 저자가 무려 20살까지는 해외에 나가본 적도 없는 국내파였다는 사실에 무척 놀랐다. 하지만 어쩌면 저자가 이러한 배경을 가졌기 때문에 이토록 애매모호하고 설명하기 어려운 영어 뉘앙스를 설명하는 책을 낼 수 있었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이 책은 shop과 store의 차이는 무엇인지, present와 gift 차이가 무엇인지에서부터 시작하여 '~를 하게 하다'는 뜻의 사역 동사 make와 have, let, get의 차이는 각각 무엇인지, to와 for의 차이는 무엇인지 등 모국어 화자가 아니고서는 정확히 이해하고 사용하기가 어려운 영어 뉘앙스의 차이를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또한, 시각적으로 매우 알기 쉽게 정리가 잘 되어 있기 때문에 생애 처음으로 영어 공부를 시작하는 어린 학생들에게도 매우 유용한 책이 될 것이란 생각이 든다.
-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읽었으며, 이 글은 본인의 주관대로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