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씽씽레츠고 늦지 않게 도와줘! 시계와 시간 - 1분이면 수학과 친해지는 만화 ㅣ 씽씽레츠고 시리즈 1
이젠수학연구소.한날 지음 / 이젠교육 / 2023년 1월
평점 :
시계 보는 것이 어렵기는 어려운 모양이다. 첫째 아이는 두 자리수 덧셈은 물론 곱하기까지 척척 잘 해내지만 유독 시계를 보는 일만은 어려워했다. 나는 아이가 시계를 읽을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거실에는 디지털 시계를 두지 않고 아날로그 시계만 두고, 대신 방 안에는 디지털 시계를 두었다. 그런데 시간이 궁금해 시계를 볼 때면 거실에 있다가도 자꾸만 방에 들어가서 시간을 확인하는 것이었다. 나름 시계 보는 법을 익힐 수 있도록 장치를 꾸민 것인데 아이는 몇시인지 생각하고 계산해보는 것 대신 귀찮지만 두발로 방 안에 들어가서 시간을 보고 오는 편을 택한 것이다.
그런데 구세주같은 책을 만났다! 바로 이 책 <씽씽레츠고 늦지 않게 도와줘 - 시계와 시간>이다. 아이가 이 책을 너무너무 좋아한다. 그냥 넌지시 이 책을 건네기만 했는데 몇 날 며칠을 이 책을 보고 또 보았다. 무엇이 아이를 이토록 흥미롭게 하는 것일까 생각해보니 자신이 모르던 내용을 귀여운 그림으로 쉽고 재미있게 간단히 소개해 주는 것이 무척 마음에 들었던 것 같다.
이 책을 통해서 아이는 시계 보는 법 뿐만 아니라 괘종시계나 뻐꾸기 시계, 자명종 시계, 회중 시계와 같이 일상에서 잘 사용하지 않는 단어들까지 알게 됨은 물론 시계에 돌아가는 바늘의 이름 즉, 시침과 분침, 초침이 있다는 지식 또한 덤으로 알게 되었다.
이 책을 너무 좋아해서인지 이 책의 전 시리즈를 다 보고 싶다고 하여 곧 모양과 비교, 구구단, 평면도형, 분수와 소수, 단위와 각도 책 또한 구입해서 읽어볼 예정이다. 아이에게 시계 보는 법과 시간에 대한 정의, 그리고 시간을 계산하는 방법을 재미있게 알려주고자 한다면 이 책을 적극 추천한다.
-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읽었으며, 이 글은 본인의 주관대로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