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통합 국제정치학 : 이론(사상), 이슈, 외교사

통합 국제정치학 : 이론(사상), 이슈, 외교사 - 외무 영사직.외교관 후보자 시험대비
김중일 지음 / 공시마 / 2019년 4월

수험으로나 일반적으로도 국제 정치를 공부하기에 참 좋은 책이라, 꼭 읽어보고 싶은 책이네요~*^^*

촉감 DSLR 카메라 필터 입문

촉감 DSLR 카메라 필터 입문
윤재진 지음 / 꽃신 / 2019년 5월

이 책의 제목이기도 한 DSLR카메라를 한참 전에 비싸게 구입해 놓고도 사실 생활에 바쁘고 하다보니 제대로 활용도 못하고 썩혀두고 있네요. 가끔 가족사진이나 여행 시 촬영용으로 쓰고 있지만, 무게도 있고 사용법도 그리 쉽지 않아서 늘 사용하는 모드나 자동모드만 주로 쓰고 있는 실정이에요.

그런데 이 책은 그러한 DSLR 카메라의 사용도를 크게 높여줄 수 있는 책이라 기대를 가지고 읽어 보았어요. 사실 DSLR은 Digital Single-Lens Reflex Camera의 약자로 Digital 방식의 SLR카메라라고 보면 돼요. 그렇다면 SLR 카메라는 무엇인가 하겠는데요. SLR 카메라는 렌즈와 필름 사이에 거울을 배치하여 렌즈를 통해 들어온 영상을 상단의 펜타프리즘(오각형의 프리즘) 방향으로 반사시킨 뒤 뷰파인더에 정확히 맺히게 해준다고 해요. 따라서 렌즈에 들어오는 영상과 뷰파인더로 보는 영상에 차이가 없고 이 상태에서 셔터를 누르면 거울이 순간적으로 자리를 비켜 빛이 필름에 닿게 함으로써 사진이 찍히게 되는 원리에요.

사실 SLR 카메라는 컴팩트 카메라에 비해 내부 장치가 많이 들어가므로 본체가 커질 수 밖에 없고 가격도 비싸지지만 그만큼 다른 카메라에서는 크기의 제약으로 넣지 못하는 다양한 기능을 부여할 수 있고 화질 면에서도 유리하다는 등의 이유로 SLR 카메라는 전문가용 카메라의 대명사가 되었다고 해요. 그런데 디지털 카메라가 나오면서 기존 필름식 SLR 카메라에 디지털 기술을 적용하고자 노력했다. 그 결과물로 나온 것이 바로 디지털 방식으로 촬영하는 SLR 카메라에요.

이 책은 DSLR에서 핵심이라고 할 필터에 집중해서 설명해 놓은 책이에요. 이 책은 기존 시중에 나와 있는 입문서와는 다르게 대중도 알 수 있도록 필터 값을 알려주고, 특히 렌즈 앞에 끼워 장노출로 작품을 찍어낼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에요. 사실 이 책을 폈을 때 글은 별로 많지 않고 풍경 사진들이 많아서 무슨 여행 화보집인줄 알았네요. 각 사진마다 필터 값이 나와 있고 군데군데 저자의 사진 촬용 팁들이 실려 있어요.

무엇보다 이 책에는 처음 사진을 다루는 입문자에서부터 중, 상급 프로에 이르기까지 누구나 따라 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요. 사진 하단에는 실제 촬영된 사진촬영 정보가 기입돼 있어서 직접 카메라로 따라해 볼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어요.

이 책의 제일 앞에는 필터들이 소개되어 있어요. 카메라를 사고 필터를 따로 구입하지는 않아서 UV필터처럼 기본적인 필터만 있어서 새로 구입해서 찍어보려고 해요. 이 책을 보니 얼마나 카메라를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고 있는지 반성하게 되네요. 비록 전문가급은 아니지만 집에 있는 DSLR로 사진을 잘 찍어왔다고 생각했는데 필터를 이용한 촬영의 세계가 무궁무진하네요. 사진 품질을 한 단계 높여보고 싶은, 딱 제게 필요한 책이라 생각해요.

이번엔 중국어다! 0순위 중드 표현 1200

0순위 중드 표현 1200 - 이번엔 중국어다!
김정은 지음 / PUB.365(삼육오) / 2019년 7월

요즘 중국 드라마를 종종 보고 있어요. 특히 김용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의천도룡기 2019>가 나와서 시청중이에요. 예전에 양조위, 임달화, 정유령 등이 주연을 한 전설의 1986년도 의천도룡기가 생각납니다. 그 이후에도 의천도룡기가 수없이 나올 정도로 인기 콘텐츠였는데요. 이번 2019년판도 재미있게 만들어서 열심히 보고 있어요.

이처럼 요즘 예전과 달리 중국의 드라마나 영화 제작 편수도 많아지고, 또 만드는 실력도 크게 늘어나는 것이 느껴지네요. 무엇보다 그 편 수가 어마어마하고 중국의 인구와 경제성장 속도를 봐서 앞으로 더 크게 성장할 것이 확실하죠. 그런데 중드를 보면서 자막으로만 보는 것이 아쉬웠는데요. 중드에서 그리 어려운 중국어는 아닌듯한데 중국어를 배워서 자막없이 보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곤 했네요. 그런데 마침 이 책이 쉽게 구할 수 있는 중드를 통해서 중국어를 익힐 수 있다니 중국어 학습에 획기적인 방법이라 생각하면서 책을 펼쳐 보았어요.

이 책은 제목처럼 중국 드라마에 나오는 1200개 표현을 통해서 중국어를 배울 수 있도록 구성된 책이에요. 크게 12개의 챕터로 나누어져 있는 이 책은 ‘헐!’, ‘훈남’, ‘뽐뿌’처럼 알짜배기 생생한 표현들과 짧은 단어부터 시작해서 점점 문장의 길이를 늘여서 조금씩 고난이도의 표현들을 배울 수 있게 짜여 있어요. 또 이러한 표현들을 저자가 추천하는 중국 현대극 드라마 10선을 통해서 살펴 볼 수 있어요. 그래서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게 즐기면서 중국어를 배울 수 있는 책이에요.

그리고 이 책에서 가장 인상적인 것은 추가로 저자가 직접 강의하는 동영상 강의까지 제공한다는 점이에요. 유튜브를 통해서 중국어 표현 수집광이며 중국 드라마와 영화 시청 전문가인 저자가 직접 중국어 표현이 생긴 배경과 의미를 함께 설명하여 더욱더 쉽게 학습할 수 있어요.

사실 미드로 배우는 영어책은 있는데 중드로 배우는 중국어 책은 처음 보네요. 요즘은 미드만큼 중드도 많이 보는 듯해요. 그리고 영어만큼은 아니지만, 중국어를 배우는 사람들도 크게 늘었고요. 앞으로는 중국어도 영어만큼 필수가 될 듯해요. 기존의 미드로 배우는 영어책에서 큰 도움을 얻었기에 이 책을 통해서 중국어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기를 기대해요.

윈도우 10+엑셀&파워포인트&워드 2019+한글 무작정 따라하기

윈도우 10 + 엑셀 & 파워포인트 & 워드 2019 + 한글 무작정 따라하기 - 기본 + 회사실무 완벽대응 ㅣ 무작정 따라하기 컴퓨터
고경희.박미정.박은진 지음 / 길벗 / 2019년 3월

이 책의 제목처럼 이 책은 윈도우부터 시작해서 엑셀과 파워포인트, 워드 그리고 한글까지 소위 우리가 일상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하는 프로그램들에 대해서 기본부터 실전에 이르기까지 정리해 놓은 필수 사무 프로그램들의 바이블이라고 하겠어요. 현재 Developer Technologies 분야 마이크로소프트 최고 기술 전문가로 활동 중이며, HTML과 DHTML(Dynamic HTML), CSS, Javascript 등 웹 관련 기술들을 좀 더 쉽게 익힐 수 있는 서적 40여 종을 집필해온 마이크로소프트 공인 최고 기술 전문가인 저자가 자신의 강의와 집필 경험 등을 통해서 정리한 내용들을 총망라해서 사례 중심으로 설명하고 있는 책이에요.

이 책에서 소개하는 프로그램 중 엑셀은 가장 널리 사용되는 사무관리용 프로그램 중 하나죠. 기업에서 뿐만 아니라 일반인들도 대부분 사용하는 일상 프로그램이라 하겠어요. 저도 직업적으로나 개인적으로도 엑셀을 쓰기는 하는데 사실 엑셀의 아주 일부 기능만 사용하고 있는 상황이에요. 이 책을 보니 정말 많은 유용한 엑셀의 기능들을 놓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800여 페이지가 되는 이 책은 매 페이지가 칼라로 구성되어 있으며, Office 365, 오피스 2010부터 최신 버전인 2019까지 버전에 상관없이 실무에 꼭 필요한 프로그램들의 핵심기능을 익힐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어요. 나아가 업무 상황별로 적용할 수 있는 꼼꼼한 목차를 수록하고 있어서 필요한 실무 기능이 정말 찾기 쉽게 표시되어 있어요.

또 엄청난 분량답게 각 프로그램들의 기초 기능부터 기본 사용방법 입력/편집, 서식, 표, 수식과 함수, 데이터 관리/분석 및 차트, 인쇄, 매크로 등 주요 기능을 상세히 수록되어 있네요. 수식 및 함수와 도움말 등이 사례를 통해서 곳곳에 배치되어 있어서 낯선 함수와 기능 그리고 용어도 한 번에 이해할 수 있도록 배려가 되어 있어요.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컴퓨터를 사용하기 위한 기본 운영체제인 윈도우, 그리고 이 글을 작성하고 있는 한글 요즘 가장 많이 용하는 요즘 업무 등에 반드시 있어야 되는 필수 프로그램인 엑셀에 대해서 따로따로 책을 구비해서 찾아볼 필요가 없이 이 책 한 권으로 모두 해결된다는 점이죠. 저자는 네이버 지식iN, 오피스 실무 카페 및 블로그, 웹 문서, 뉴스 등 가장 많이 검색하고 찾아본 키워드를 토대로 데이터 관리부터 설득력 높은 비즈니스 보고서 작성 및 디자인까지 실무에 꼭 필요한 우선순위 기능만 골라 효율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이 책을 구성하였다고 해요.

이 책은 실제 업무에 사용하기에 쉽게 잘 정리한 좋은 책이에요. 사무용 프로그램에 대한 가이드북은 많이 나와 있지만, 이 책만큼 수많은 함수와 기능 들 그리고 예제와 서식을 통해서 오피스 프로그램들을 통한 업무에 대해서 활용도가 높은 책은 잘 보지 못한 듯해요. 이 책을 활용해서 기존에 제대로 사용하지 못했던 필수 기능들을 실무에서 제대로 사용해 보려 해요. 처음 책을 보았을 때부터 느낀 거지만 정말 대단한 책이에요.

한 마디로 이 책 한 권이면 지금 제가 가장 많이 쓰는 프로그램들에 대해서 기본부터 제대로 익힐 수 있을 듯해요. 나아가 아이들이 이 프로그램들에 대해서 물어보면 막힐 때가 많았는데, 이 책으로 아이들에게도 기본적인 지식도 가르쳐 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네요.

한눈에 꿰뚫는 세계지도 상식도감

지도로 읽는다 한눈에 꿰뚫는 세계지도 상식도감 ㅣ 지도로 읽는다
롬 인터내셔널 지음, 정미영 옮김 / 이다미디어 / 2019년 6월

이 책은 백 가지 질문으로 이루어진 독특한 책이에요. 모두 여섯 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아랍’은 어디부터 어디까지를 말하는 거지?부터 세계 최고의 대부호가 사는 작은 나라의 고민이란?까지 모두 의문 부호가 붙은 100가지 질문에 답하는 형식으로 되어 있어요.

사실 이 책은 저처럼 지도보기 좋아하고 세계 여행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표지와 제목만 봐도 정말 탐나는 책이에요. 이 책에는 세계지도 구석구석에 숨어 있는 흥미진진한 이야기들이 풀컬러 입체지도와 그림, 사진 등으로 생생하게 보여 지고 있어요. 특히 이 책에는 지구촌 곳곳의 지리, 기후, 역사, 민족, 종교 등은 물론 지리와 역사의 상관관계, 지역 분쟁의 불씨로 작용하는 영토와 민족 문제, 강대국에 농락당한 약소국의 속사정도 모두 담겨 있어서, 세계 지리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현재의 국제적인 시사 사건을 볼 때에도 이 책을 옆에 두고 찾아 볼 지리 학습 서적이라고 생각해요.

1장 ‘세계지도가 궁금하다!’에서는 먼저 터키에 대해서 이야기해요. 터키는 유럽일까? 아시아일까? 국토의 대부분이 아시아 대륙에 있어서 아시아에 속할 것 같지만, 월드컵 예선을 치룰 때는 유럽 조에 속해 있는 특이한 나라 터키. 터키는 사실 우리가 세계사 시간에 투르크 특히 오스만 투르크라고 하는 중동 지방의 대제국이 위치했던 나라였죠. 투르크를 영어식 발음으로 하면 터키가 되는 것이고요.

5장 ‘분쟁의 불씨, 영토와 민족’에서는 영국연방의 하나인 신생국 투발루처럼 우리에게 생소한 제국주의 시대 희생된 소국들과 민족들에 대한 이야기가 전개되고 있어요. 우리나라도 일본 제국주의에 의해서 침략당했고, 미국과 소련의 힘겨루기에 의해서 분단이 되었으므로 여러 가지로 공감이 가는 내용이었네요.

이제 우리에게는 국내 여행은 물론 해외여행도 일상사가 되었고 이에 따라 지도를 보는 시간도 늘어났어요. 지도도 발전을 해서 이제 핸드폰으로 걸어가면서도 전세계 구석구석을 세밀하게 관찰할 수 있을 정도죠. 그렇지만, 발전한 기술에 비해서 우리는 지리에 대해서 피상적으로만 이해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 우려가 돼요. 

그런데 인문학적으로부터 시작해서 정치 역사 기후까지 지리와 관련된 거의 모든 것을 다루는, 이 책을 읽으면 그러한 우려는 상당 부분 가실 수 있을 듯해요. 나아가 이 책은 지리에 대해 궁금했던 저의 가려운 부분들을 긁어주고 또 아이들도 상식이 풍부한 사람으로 만들어 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 책은 아이들과 가족들과 함께 읽어보면 좋을 듯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