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트] 십이국기 세트 - 전14권 ㅣ 십이국기
오노 후유미 지음, 추지나 옮김 / 엘릭시르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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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나왔고, 신간까지 나왔대서 읽었는데 여전히 번역이 쓰레깁니다. 도저히 돈 주고 살 수 없는 수준인데, 최소한 맞춤법, 띄어쓰기 검수는 해야 하는 거 아닌가요? 아무리 출판업계가 전부 동네 구멍가게처럼 일한다지만 거슬려서 읽다가 빡치기를 반복할 정도는 너무 심하지 않나요? 처참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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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UN 사무차장보로 있을 때 토크쇼에 출연해 이런 질문을 받은 적이 있다. "여성으로서 직장에서 겪는 편견에 대해 조언을해주실 수 있나요?" 강 장관은 이렇게 대답했다.
"저도 마음 한구석에 그런 생각이 계속 들 때가 있어요. ‘내가 여자라서 이런 취급을 받는 건가? 내가 한국인이라, 동양인이라 차별받는 건가?‘ 상황이 좋고 결과도 좋고 협력도 잘될 때면 그런 생각을 하지 않죠. 그런데 상황이 좋지 않거나 원하는 걸 얻지 못할 때, 갈등이 있거나 반대하는 사람이 있거나 실망할 때 그런 생각이 드는 거예요. 정말 아무 의미 없는 데서 진의가 뭘까‘ 고민하지 않으려고저 역시도 정말 노력하고 있어요. 기본적으로 상대가 무슨말을 하면 그걸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세요. 너무 지나치게의심하지 말고요. 상대의 말을 두 번 세 번 곱씹으면서 괜히 넘겨짚지 마세요. 그건 정말 건강하지 않은 업무 습관인데 그 생각에 빠지기가 너무 쉽습니다. 그런 마음의 덫에빠지는 동료들을 너무 많이 봤어요. 특히 당신이 리더의 자리에 있고 서로 다른 문화권의 동료들을 대할 때는 기본적인 신뢰를 가지고 상황을 바라봐야 합니다. 겉으로 보이는대로 받아들이세요" - P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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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미 일어났고 내가 어찌할 수 없었던 일에 대해서 끝없이 말하고 있을 수는 없다. 성인이 되어서조차 어릴때 상처받았던 이야기를 하며 울고 있기엔 인생이 너무 아깝지 않은가. - P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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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피해를 주는 사람들을 자꾸 참으면 내가 무기력해진다. 무례한 사람을 만난다면 피하는 게 능사가 아니다. 나만의 대처법을 갖춰야 한다. "다들 괜찮다는데 왜 너만 유난을 떨어?" 하는 사람에게 그 평안은 다른 사람들이 참거나 피하면서 생겨난 가짜임을 알려주어야 한다. 인류는약자가 강자에게 "아무리 그래도 이건 아니지 않나?"라고함으로써 이전 세대와 구별되는 문화를 만들어냈다. 부당함을 더는 참지 않기로 하는 것, 우리가 살고 싶은 세상은이런 것이라 말하기를 멈추지 않는 것. 세상의 진보는 지금까지 그렇게 이루어져 왔다. - P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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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으로 가는 길은 선의로 가득 차 있다. - P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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