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출된 대중선동가 일부는 독재를 향한 뚜렷한 청사진을 갖고 취임하지만, 후지모리의 경우처럼 그렇지 않은 경우도 많다. 사실 청사진 없이도 민주주의는 붕괴할 수 있다. 페루 역사가 말해주듯 예기치 못한 상황에서, 다시 말해 민주주의 규범을 허무는 선동적 지도자와 위기를 느낀기성 정치 세력 사이에 고조되는 갈등의 결과로 민주주의는 붕괴한다. - P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