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린세스 에메랄드 1 - 어느 날 공주가 되다 이사도라 문 시리즈
해리엇 먼캐스터 지음, 심연희 옮김 / 을파소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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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린세스 에메랄드 1] 

국내 20만 부 판매 신화! <이사도라문>의 스핀오프작!! 

역시 기대만큼 행복이 충전되는 사랑스러운 책이었습니다.


 '게다가 내 걱정과는 달리, 왕실 마차에 탄 나를 보고 깜짝 놀라며 수군대는 인어는 아무도 없었다. 공주답지 않은 내 모습에 다들 실망할 줄 알았는데...... 난 왜 그런 바보 같은 생각을 했을까?' (본문 95p)

 공주답지 못한 자신이 왕실 마차를 타고 참석해야 하는 첫 바다 퍼레이드가 걱정스러웠던 주인공 에메랄드! 하지만 친구의 도움으로 스스로에게 가장 어울리고 개성있는 머리 장식과 망토로 용기를 얻고 마차에 오르는데...

 너무나 사랑스러운 반려 동물과 꼭 한 번은 가져보고픈 예쁜 장신구, 찐우정으로 똘똘 뭉친 친구들과 언제나 있는 그대로의 나를 기다려주고 응원해주는 새로운 가족들! 


 세상의 모든 친구들이 나다움을 발견하고, 자신만의 반짝반짝 빛나는 아름다움을 찾아가길 응원하는 즐겁고 행복한 스토리!

그리고, 지금 멋져 보이는 모든 사람들에게도 어색하고 부족한 '시작'이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유쾌한 재미동화!! 


 디즈니프린세스를 너무 좋아해서 영어 이름도 '에리얼'인 우리 사춘기 흥순이는 이 책을 단숨에 재미있게 읽어 내려가며, 

 "하고 싶지 않은 일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극복해내는 에메랄드의 모습이 참 멋지다. Walk your own way !!" 라는 응원을 남겨주었네요.


심지어 이제는, '공주'하면 약~~간 미간을 찌푸리는 초등4학년 상남자 흥돌이도,

"에메랄드는 내가 그동안 만나본 공주 중에서 가~~~장 괜찮은 공주였어. 특별하게 막 난리치지도(?) 않고 이상하지도 않고 아주 정상적이야." 

(하하하하, 엄마는 흥돌이의 찐 감상에 웃음이 나왔답니다 ^^)


 마지막으로 흥돌이의 감상으로 마무리하겠습니다.

 "에메랄드가 왕국에서 사는 게 조금은 익숙해진 게 다행이라 생각하고, 친구는 정말 소중한 존재 같다. 그리고 가끔씩은 나처럼 하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고 생각했다. 왜냐하면 억지로해서 못하는 것보단 자연스러운 게 훨씬 낫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이 책을 만나는 모든 친구들이 자기를 긍정하는 마음이 가득해서 매일 매일 행복이 넘치며 성장하길 응원하며, 강력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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