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혼자 우주 전쟁 아이스토리빌 56
조호재 지음, 홍그림 그림 / 밝은미래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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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 우주 전쟁] 


"비딱한 형의 모범 동생 구출 대작전"

"제 6회 다새쓰 방정환문학 대상수상작"

그리고 무엇보다 기대감 넘치는 제목!!


우리 흥한남매와 흥맘은 이 책 덕분에 각자의 공간과 시간 속에서,

정말 즐거운 모험을 즐기고 돌아왔습니다.


이야기 속의 이야기- 세상을 구하는 이야기를 만들어 낸 평범하지만 너무나 용감한 도전하는 인물.

많은 이야기를 알고 있는 독자일수록 더 즐겁게 몰입할 수 있는 다양한 인물이 만들어 낸 배경.

귀여운 모습과 달리 우리의 삶을 피폐하게 만드는- 책과 상상력을 앗아가는 지글버러와의 사건.


와아. 대상 수상작은 다르구나!!

소설의 허구적 장치를 직접적으로 설명하는 구성 요소들의 긴밀한 만남이,

학교 국어시간에 소설의 이해를 위한 설명 지문으로 써도 손색이 없을만큼 재미있게 와 닿았습니다.


이번 책은 갓중딩 흥순이가 가장 먼저 읽고, 흥돌이에게 강력 추천!

초등4학년 흥돌이가 읽고 "진짜 재미있네!" 라고 제게 추천!

그래서 흥맘이 마지막으로 기대감을 잔뜩 안고 읽어보았지요.

그리고 역시나 즐거운 밤이네요. 

"이야기는 언제나!!! 옳습니다!!!"


이번 책은 오래오래 남겨두고 싶어서,

각자 독서감상문 을 적어 오라고 엄마표 숙제를 내 주었습니다.

아이들의 감상문 일부를 발췌하며 리뷰를 마무리 하겠습니다 ^^ 



초등4학년 흥돌이의 감상문에서,

"특히 나는 까미가 깜맨이 된 게 가장 인상깊었다. 왜냐하면 실종된 줄 알았던 까미가 벌레 배에 있기 때문이다. 앞으로 내 누나를 0.01정도 더 좋아해야겠다. (중략) 나 혼자 우주전쟁에 메인 빌런인 지글버러는 이 책에 핵심 중 하나이다. 작가는 상상력을 키우라는 메세지를 전하고 있는 것 같다. 왜냐하면 정말 상상하면 그렇게 될 확률이 높아진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나도 그렇다. 그렇기 때문에 상상력은 정말 중요한 것 같다."


갓중딩 흥순이의 감상문에서,

"까미가 지글버러 배 속으로 들어간 핵심 사건을 앞부분으로 당겨와 용이가 책을 쓰는 이유를 마련한 뒤, 용이의 이야기가 끝나고 첫 부분과 이어져 책이 진행되는 액자식 구성의 느낌이 나 신선했다. 또 지글버러의 배 속에 유명한 책 속의 인물들을 넣으신 것도 신선한 연출이었다. 96쪽은 빨간머리 앤, 홍길동, 톰소여, 용이, 하이디(?), 해리포터인걸까? (중략) 방정환문학상 대상이라니... 그럴만도 하다. (중략) 책하고 담 쌓고 지내는 어린이들에게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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