긍정 훈육 - 오늘도 화를 내고 후회하는 부모들을 위한
사라 오크웰-스미스 지음, 최은경 옮김 / 북로그컴퍼니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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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화를 내지 않는 것이 아니라

현명하게 화를 다스리는 것 !

'오늘도 화를 내고 후회하는 부모들을 위한'이라는 부제가 더 와닿았던...

[긍정 훈육]



훈육이라면, '친절하지만 단호하게'를 지키며 아직까지는 잘 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던 나인데,

이 책의 1장을 읽으면, 바로 그 생각이 깨지게 된다.

우리가 쓰는 가장 보편적인 훈육 방식은 문제의 원인은 묻지 않은 채

개선만을 요구하기 때문에 긍정적이지도, 효과적이지도 않다는 점...

나도 늘 훈육의 상황에서는 아이의 마음을 헤아리기보단 나의 급한 마음이 앞섰던 것 같다.



긍정 훈육에 대한 설명도 물론이지만

이렇게 '절대 하면 안 되는 훈육 방법'을 알려주는 게 나에겐 더 유익했다 ^^

이렇게 해라~~ 라는 건 다 못지키더라도

하지 마라~~ 라는 것만 지키더라도 절반의 성공이 아닐까 싶다!



폭력적인 아이, 징징대고 삐치는 아이, 말 안 듣는 아이, 버릇없는 아이, 거짓말하는 아이,

욕하는 아이, 늘 투닥거리는 형제자매, 자존감 낮은 아이와 같은

사례별 훈육이 하나의 챕터들로 각각 구성되어 있는 점이 참 좋았다.

보통의 육아서나 훈육책들은 머리로는 이해 되지만,

책을 덮은 후 실전에서는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렇게 구체적으로 하나씩 자세히 다뤄주니 앞으로도 필요할 때마다 자주 찾아보게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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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가 성장하면 수업도 성장한다 - 행복한 교육을 위한 교사 성장 프로젝트 행복한 교과서 시리즈 39
김진수 지음 / 행복한미래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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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교육을 위한 교사 성장 프로젝트

교사가 성장하면 수업도 성장한다.

몇가지... 읽다 포스트잇을 붙인 곳을 정리해보자면,



자신의 배가 지금 어디에 있는지를 살펴보라.

잠시 쉬어가기 위해 정박한 게 아니라 몇 년 이상 한 곳에 머물러 있다면

지금 당장 안주라는 그늘에서 벗어나야한다.


이 독서습관 달력은 나중에 아이가 조금 더 크면, 우리 가족이 함께 진행 해 보려고 한다.

이사 가는 집에선 거실을 서재화 할거고

남편과 '집에선 핸드폰 사용금지, 매일 책읽기'를 하기로 약속했는데

나중에 독서습관 달력을 만들면 나와 남편, 그리고 아이의 독서습관 잡기에 정말 좋을 것 같다는 생각 !!







그리고, 미라클 모닝에 대해 알아보아야겠다.

나는 필사까진 할 계획은 없지만,

안그래도 복직하면 새벽기상을 통해 '나의 시간'을 잠시라도 갖는 습관을 가지려고 생각했는데...

밀알 선생님 외에 많은 분들이 하고 계시다고하니, 나도 동참해봐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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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 피천득 수필그림책 알이알이 창작그림책 31
피천득 지음, 유진희 그림 / 현북스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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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널리 읽히고 있는 피천득 선생님의 수필 중에서

어린이가 읽을 수 있는 대목을 가려 뽑아 이 수필 그림책을 만들었다고 해요.

원문의 정신과 문체가 훼손되지 않는 범위에서 어린이가 이해할 수 있도록 언어와 문장을 다듬었다고 하네요~

마치 저희 3살 아들과 비슷한 아이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것 같은

[엄마]의 내용을 조금만 살펴볼게요.



"나는 혼자 집에서 나와 거리를 둘러보는 것이 즐거웠어요.

어른이 된 것 같았어요"


"그러다가 좀 늦게 집에 들어왔어요.

여느 날 같으면 엄마가 뛰어나와 안고 들어갈 텐데

웬일인지 모습이 보이지 않았어요"

"건넌방까지 가 봐도 엄마가 안 계셔서 눈앞이 캄캄하였어요.

엄마! 엄마! 엄마!

울음 섞인 목소리로 몇 번이나 불렀어요"



"그러다가 신발을 벗어 들고 벽장 안으로 들어갔어요.

나는 그만 잠이 깜빡 들었다가 깼어요.

벽장 안이 캄캄하였어요."


바깥 세상을 궁금해하고, 어른 없이 혼자 나가보고싶은 아이의 마음이

꼭 우리 아이를 보는 것 같아요.

그리곤 막상 엄마가 가까이에 보이지 않으면 불안해하는 것 까지-

아이가 없어서 걱정하며 찾았을 엄마의 마음까지 모두 이해가 되네요.

따뜻한 그림체가 더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네요



"엄마와 나는 숨바꼭질을 곧잘 하였어요.

나는 엄마를 금방 찾아냈어요.

그런데 엄마는 오래오래 있어야 나를 찾아냈어요"



"엄마는 광에도 가보고 장독대 뒤도 들여다보았어요.

그러는 엄마가 하도 답답해선 내가 소리를 내면 그때서야 찾아냈어요.

엄마가 왜 나를 금방 찾아내지 못하는지 알 수 없었어요"

나중에 우리 아이도 어른이 되면, 이 책을 보며 지금을 떠올려 주려나요?

저도 아이와 매일 숨바꼭질을 하는데,

아이가 숨는 곳은 늘 정해져있지만... 그리고 한번에 눈에 잘 띄지만,

거실도 찾아보고, 안방도 찾아보고, 베란다도 찾아보고, 화장실도 찾아본 후에-

아이에게 말을 건 후 찾아내거든요.

옛날 어머니들과 아이들이 노는 모습 그대로-

제가 울 아이와 노는 모습이 그래도 여기에 담겨있는 것 같아 더 놀라웠어요^^



"엄마가 멀리 가 버리면 어떻게 해요?

그러면 엄마는 고개를 세 번이나 흔들었어요.

그리고는 내 이름을 불러 주곤 했는데

그런 엄마의 목소리를 듣고 나면 나는 하루 내내 행복하였어요"

절로 미소가 지어지고, 마음이 포근해지는 내용이에요.

저도 어렸을 때 했던 걱정이고

아마 우리 아이가 갖게 될 걱정일텐데

저도 울 아이에게 걱정을 덜어내고 행복을 느끼게 해주는 엄마가 되어야 겠다고...

나의 엄마를 떠올리며 다짐하게 되네요^^



이 수필그림책을 어린이들에게 읽히면서 아빠엄마도 그렇게 할머니를 찾으며 그리워한 적이 많았다고...

어른인 아빠엄마도 어린 시절이 있었고, 이런 경험과 추억을 가지고 자라면서 어른이 되었다는 사실을 말해주고 싶어요.

어린이의 시선으로 엄마라는 존재의 소중함을 간결한 문체와 따뜻한 그림으로 그려내고 있는 책.

수필 그림책 [엄마]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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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 팔아요!
알리스 브리에르-아케 지음, 바루 그림, 이희정 옮김 / 한울림어린이(한울림)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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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 팔아요 !



팔아요 !

우리 가족이 살던 우리 집을.

저희 아이 같은 저 작은 꼬마아이가

'많이 웃고 뛰어놀던 엄마 아빠 방,

압정 자국이 잔뜩 있는 서재,

음식을 만들기 딱 좋은 부엌' 등등-

집을 하나하나 소개합니다^^



팔아요!

온갖 추억과 장난감이 가득한 아이의 방도 판대요. 야광별은 두고간다네요^^



어두컴컴 무섭고 괴물이 사는 지하실을 팔아요!

아이에게는 집의 모든 곳이 이렇게 하나하나 재미있고 호기심 가득한 공간이겠죠?

어른들이 생각하는 집, 방과는 또 다른 의미가 있을 것 같아요.


우리 집 팔아요!

아쉽지만 이제 정든 우리 집과

작별 인사를 나눠야 해요.

정말 이사를 가네요~



우리 이사 가요!

새 동네 새집으로요.

조금은 떨리지만 반갑고 설레요.

신나는 일이 일어날 거예요.



이사를 가는 게 뭔지, 울 아이도 이 책으로 조금 알게 되었겠죠??

아이가 처음 겪게 될, 이사라는 큰 환경변화를

이 책을 통해 미리 겪어보고, 이야기 나누는 계기가 되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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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하게 나를 지켜 Good 매너 좋은 습관 그림책 5
김수연 지음, 이유나 그림, 손인화 자문 / 더큰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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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내 몸을 지키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내 몸의 주인은 나!

소중한 내 몸을 건강하고 안전하게 지키는 법을 배워요.



튼튼한 양장 제본으로 되어있고,

180 도 펼쳐져 책 보기가 아주 편해요 ^^



청결 안전 / 건강 안전 / 생활 안전 / 날씨 안전 / 교통안전

탈것 안전 / 놀이터 안전 / 유괴 예방 안전 / 물놀이 안전 / 캠핑 안전

안전과 관련된 10가지 주제를 다룬 책입니다.

생활 속에서 안전을 위해 실천해야 할 좋은 습관들을 몇가지만 살짝 살펴볼게요~



집 안에서는 어떤 위험성이 있는지도 재미있게 담겨있어요.

하나하나 보면, 울 아이가 자주 하는 행동들도 있네요 ㅠㅠ



찻길, 공사장, 주차장, 전봇대, 계단은 놀이터가 아니라는 것도 명심 !



혼자 있을 때, 낯선 사람을 만나면 어떻게 해야하는지도 나와있어요 !

아이들을 키우는 부모라면, 아마 다들 이와 관련한 교육을 하지 않을까 싶은데요.


엄마가 말로만 이야기 해주는 것보다,

책을 통해 이렇게 정보를 얻고 이야기를 나누게 되면,

아이에게도 더 잘 기억에 남겠지요 ?!!

'어른들은 어린이에게 부탁하지 않아요' 라는 말이 와닿네요 !



‘안전’과 관련된 내용을 알차게 담은 꼼꼼한 안내서

내 몸의 주인공은 나 !

건강하게 나를 지키는 방법을 담은 책 !!

[건강하게 나를 지켜] 아이와 꼭 읽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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