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 일이 있어도 나쁜 날은 아니야
정문정 지음, 피도크 그림, 천근아 감수 / 서교책방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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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언가 나쁜일이 생기면
그것에 포커스가 맞춰져 그 외에 것들을 모두 감춰버리기 일쑤다.

나에게 불편함을 준 그 일에 대해서
그 일로 인해 파생된 다른 일들에 대해서까지는
생각이 미치지 않는다.
아이나 어른이나 당장의 그 감정에 먼저 휘둘리고야 만다.

자녀의 어릴적을 떠올려보면
바로 직전에 있었던 일때문에 온 세상이 어떻게 될것처럼
울고불고 난리가 나지만,
뒤돌아서서 바로 꺄르르 웃고 뛰어 놀던 모습을 보였었다.

순간의 휘몰아치는 감정에 너무나도 충실한 순수한모습
그러면서 천천히 자신의 감정을 직면하고
주변을 둘러보며 스스로를 다스리는 힘을 기르지 않았을까하는
생각이 든다.
물론 혼자의 힘으로는 불가능하고 주위의 조력자(양육자)와
함께 였을 것이다.

순간의 감정은 그 순간에 머무르게 해야 한다.
귀한 시간 우울해지지 않도록
나를 아프게 한 그 시간은 잠시뿐이고
좋은 시간은 더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을것이니
딱 책의 제목처럼
나쁜 일이 있어도 나쁜 날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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