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 그리는 여우의 숲속 가게
카이야 판눌라 지음, 네타 레흐토라 그림, 이지영 옮김 / 초록귤(우리학교)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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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만 문을 여는 여우의 숲속가게
이번에도 숲속 친구들의 인기장소네요.
그런데 여우도 세월의 흐름은 비켜가지 못했나봐요.
더 나이 들기 전에 여우도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하려고 해요.
친구들의 자연스런 일상을 카메라로 남기기도 하고
그 일상들로 영화를 만들려고도 하지요.
드디어 완성된 영화는성황리에 상영을 마치기도 해요.
또 친구를 그리워하며 친구에게 연락을 취하기도 하지요.
자신의 마지막을 지켜주는 친구의 모습
오랫만의 연락에도 한달음 달려와준 친구
떠난 여우를 추모하며 그리워하는 숲속 친구들의
모습을 보면서
나의 살아가는 모습을 한번 뒤돌아보았어요.
나의 발자취를 뒤돌아보며
누군가의 기억 속에 유쾌하고 아름다운 추억거리로
남아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과 함께
마지막까지 자리를 지켜주는 여우의 친구들을 보며
주변을 한번더 둘러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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