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 고슴도치
미켈 서머 지음, 황선미 옮김 / 문화온도 씨도씨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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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가시를 지닌 황금 고슴도치
그 특별함을 친구들에게 모두 나누어 주기만 하고
황금고슴도치에게서 하나씩 받은 특별한가시에
친구들은 모두 자기만의 소원을 빌고
마지막으로 남은 한개 마저도 들쥐에게 주는데.

내가 가진 특별한 것
그것을 남을 위해 모두나 내어 줄 수 있을까?
정작 가시를 다 내어준 고슴도치는
추운겨울 눈속에서 혼자이지만
마지막 가시 마저도 친구를 위해 내어주는
그 마음은 어떤 마음일까?
마지막 특별한 가시를 고슴도치로부터 받은
들쥐는 자신보다는 고슴도치를 위해 사용하는데
그 들쥐의 마음은 또 어떤 것일까?

서로를 위하는 마음.
특별함보다는 평범함으로
언제나 함께 같이 옆에 있기를 바라는 마음
개인의 사리사욕만 채우보다
함께의 의미를 다시금 돌아보게하는
고슴도치와 들쥐

들쥐의 소원이 가슴을 울린다.
"나는 너에게 새 가시가 생겼으면 좋겠어.
마법의 황금 가시가 아니라
그냥 따뜻한 가시 말이야."

어제부터 쏟아지는 눈을 보며
추워 몸은 움츠려들지만 마음만은 온기로 가득 차오릅니다.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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