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학교도서관에 학년권장도서로 분류되어 한견에 여러권이 꽂혀있는걸 보기만 하고 읽어보진 못했었는데출간15주년 기념 개정판 서평단에 선정되어도서를 받아 읽어볼 수 있었다.딱 호진이와 동갑인 아이가 있어더욱 빠져들어 읽을 수 있었는데아이가 아니었어도호진이의 상황, 고민, 그 나이대의 나를 돌아보며 주인공에 이입되어 함께 짜증내고불안해하고, 눈물을 훔쳐가며호진이의 자전거 여행을 함께 하며도착지까지 여행을 함께하는 사람들을 응원해가며끝까지 완주했다.자전거 여행에 참여한 사람들은모두다 제각각의 이유가 있었지만결국은 하나의 문장으로 귀결되는 듯 하다.호진이 삼촌의 차도둑을 잡고벌받게 해야한다는 호진이와나도 경험이 있었다며, 왜 그랬는지 한번만물어보았다면 달라졌었을거라는 호진이 삼촌의 이야기를포함해글의 말미에 호진이 삼촌이 하는 말 속에서아직 나는 너무나 안일하게 살고 있나 하는생각이..."땀은 고민을 없애주고, 자전거는 즐겁게 땀을 흘리게 하지.난 그 기회를 영규한테도 주고 싶어. 내가 남한테 줄 수 있는 건이것밖에 없어."#불량한자전거여행#김남중장편동화 #허태준_그림#창비@changbi_jr #개정판#서평#성장동화#홀로서기#자전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