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량한 자전거 여행 창비아동문고 250
김남중 지음, 허태준 그림 / 창비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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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학교도서관에 학년권장도서로 분류되어
한견에 여러권이 꽂혀있는걸 보기만 하고
읽어보진 못했었는데
출간15주년 기념 개정판 서평단에 선정되어
도서를 받아 읽어볼 수 있었다.

딱 호진이와 동갑인 아이가 있어
더욱 빠져들어 읽을 수 있었는데
아이가 아니었어도
호진이의 상황, 고민,
그 나이대의 나를 돌아보며
주인공에 이입되어 함께 짜증내고
불안해하고, 눈물을 훔쳐가며
호진이의 자전거 여행을 함께 하며
도착지까지 여행을 함께하는 사람들을 응원해가며
끝까지 완주했다.

자전거 여행에 참여한 사람들은
모두다 제각각의 이유가 있었지만
결국은 하나의 문장으로 귀결되는 듯 하다.
호진이 삼촌의 차도둑을 잡고
벌받게 해야한다는 호진이와
나도 경험이 있었다며, 왜 그랬는지 한번만
물어보았다면 달라졌었을거라는 호진이 삼촌의 이야기를
포함해
글의 말미에 호진이 삼촌이 하는 말 속에서
아직 나는 너무나 안일하게 살고 있나 하는생각이...

"땀은 고민을 없애주고, 자전거는 즐겁게 땀을 흘리게 하지.
난 그 기회를 영규한테도 주고 싶어. 내가 남한테 줄 수 있는 건
이것밖에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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