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과 덧표지 그림만으로는 바닷가 모래사장에 앉아있는 아이의 뒷모습은 그저 평화스럽기까지 하다.덧표지를 벗기자 나오는 반전의 표지그림...충격 그 자체이다.아이가 플라스틱병에 편지와 선물을 넣어 바다에 띄우며 이야기는 시작된다.참고로 글없는 그림책이라는 것.편지를 담은 플라스틱 병은 기분좋은 여행에 나서먼바다까지 가게 되고, 거친 풍랑을 맞기도 하고 큰 화물선을 만나기도 하며 여행을 이어간다.여행이 계속될 수록 플라스틱병이 마주하게 되는자연은 어떤 모습일까?각종 쓰레기에 뒤덮여 있는 바다, 쓰레기때문에 괴로워하는 바다 동물들...큰 배가 지나간 뒤로 보이는 각종 해양생물들의 사체 등을 보며많은 생각들이 뒤섞인다.글없는 그림책이지만 글이 있는 것 보다훨씬 큰 울림을 준다.나도 바다나 자연을 오염시키고 있는 한 개체로서알고 있으니 내가 실천할 수 있는 것에서부터차근차근 더욱더 치열하게 실천에 옮겨야하지 않을까..자라나는 아이들도 내가 만끽했던 자연의 아름다움과 웅장함뿐 아니라 위로까지 함께 누릴 수 있도록..꽤 많은 생각들이 정리되지 않은채 복잡하지만오늘부터 다시1일이라는 마음으로내 주변부터 돌아봐야겠다.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하였습니다.#좋그연서평이벤트 # 좋아서하는그림책연구회 #그림책 #그림책추천#자연#환경#바다#바다오염#쓰레기#플라스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