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이 편하게 바다를 즐길 동안 바닷속은…#빌리와시끄러운바다니콜 고드윈 글 / 드멜사 허프턴 그림김선희 옮김스푼북파도를 좋아하는 돌고래 빌리-빌리는 큰 파도를 찾아 나섰다가그물과 쓰레기 등 인간이 만들어 낸 위험 속에 처한 친구들을 만난다.첫 페이지에서 밝게 웃던 빌리의 표정이점점 어두워지는 게 마음이 아프다.커다란 그물에 바다 생물들이 모두 갇혀있는 그림은 특히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아름다운 빛깔의 물고기들이 그물 속에다닥다닥 붙어있는 모습이 아니라 넓은바다를 헤엄치는 장면을 상상하니 더 안타깝다.이 책을 보고 나면 인간의 편의와 즐거움을위해 바다를 시끄럽고 혼란스럽게 만들어서미안한 마음이 든다.*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