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깔 전쟁
시모 아바디아 지음, 김지애 옮김 / 스푼북 / 2024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그림책은 ‘색깔’을 이용해서
전쟁의 시작과 과정, 그리고 결말까지
단순하지만 강렬하게 들려준다.


어떻게 보면 굉장히 사소해 보이는
이유에서 시작된 말다툼이었지만
거짓으로 사람들을 선동하니 걷잡을 수
없는 지경이 되어버린다.


기어코 색깔 전쟁이 벌어지지만
책의 마지막 장면까지 보고 나면
그 속에서 피어나는 평화와 희망이
씨앗이 느껴진다.

그 씨앗이 어떻게 피어날지는
이 책을 읽은 독자들이 대화하며
그려나가면 좋을 것 같다.



가끔 첫째가 군대 이야기를 꺼낸다.

남자는 다 군대 가는 거냐,
친구네 형은 군대 안 간다던데 그럴 수도 있냐,
군대 가면 전쟁 나가는 거냐,
아빠도 전쟁 나갔었냐, 등등.

며칠 전에도 군대 얘기하다가 전쟁 이야기로
이어져서 이 그림책을 읽어줬다.



전쟁 관련해서 아이들한테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고민될 때 이 책이
마중물 역할을 톡톡히 한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