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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 따라가자, 오키! - 똥 나와라 뚝딱! 빵 터지는 우리 몸 대탐험
애덤 케이 지음, 헨리 패커 그림, 박아람 옮김 / 윌북주니어 / 2024년 5월
평점 :
소화 과정을 알려주는 지식 그림책은
정~말 많다. 아이들 3, 4살 때부터
본 걸 떠올려보면 못해도 10권은 더
읽은 것 같다. (대상 연령에 따라 글밥이나
내용의 깊이 차이가 있긴 했지만.)
<똥 따라가자, 오키!> 역시 소화 과정을
다루고 있어서 이미 익숙한 내용이지만,
아이들이 재밌어하는 반응은 그동안 읽은
비슷한 주제 그림책 중에서 손에 꼽힌다.
일단 주인공 오키가 굉장히 매력적이다.
노아의 입 속에 들어간 순간부터 오키는
각 소화기관에 다다를 때마다 겁을 내는
다른 음식들에게 용기를 주며 긍정 에너지를
전파한다.
의사였다가 코미디언 & 작가가 된 글 작가,
유쾌한 그림을 그리는 그림 작가의 콜라보라서
그런가, 소화 과정을 재미있는 스토리로 들려
주면서 그림 곳곳에서 웃음 포인트가 가득하다.
계속 방귀 뀌는 통조림 콩,
다이빙 실패하며 보이는 건포도의 엉덩이 등,
웃긴 거 좋아하는 아이들은 역시 작은 디테일을
놓치지 않고 깔깔거린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