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를 마무리하는 일상 🌙이보다 평화로울 수 있을까.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이 쌓인다.#14마리의자장가이와무라 카즈오 글•그림박지석 옮김진선아이석양이 비추는 저녁, 생쥐 가족이 저녁 준비를 한다.모락모락 김이 나는 욕조에서 목욕하고,식사를 마친 뒤, 다 같이 둘러앉아 오늘 있었던 일을 나눈다. 아이들은 잘 준비를 마치고 엄마가 읽어주는 책과 할머니의 자장가를들으며 잠이 든다. 📖음식 냄새, 목욕물의 온도, 장작 타는 소리…가족이 모두 모이는 저녁부터 모두들 잠든 깊은 밤까지, 빛의 변화도 섬세하게 표현됐다.그림을 보다 보면 이 모든 게 오감으로다 느껴지는 듯하다.📖아이들이 집에 돌아온 늦은 오후부터잠들 때까지 해야 하는 일련의 일들-해야만 하니까 어쩔 수 없이 매일 하는 것이라 생각하고, 때론 고되고지겨운 미션처럼 여긴 날이 많다.생쥐 가족을 보며 돌이켜 보니 그 평범하고 소소한 일상이 참 따뜻하고 소중한 시간이었음을새삼 느낀다. <14마리 자장가>는 <14마리>시리즈의열두 번째 그림책이자 마지막 책이다.계절별로 이 시리즈를 골라 읽으며 잠자리 독서를 해왔다. 생쥐 가족 아이들이 아빠가 어릴 때 듣던자장가를 듣는 것처럼,내가 읽어준 <14마리> 시리즈를 우리 아이들도 이다음에 손주들에게읽어주면 좋겠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