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마리의 자장가 14마리 그림책 시리즈
이와무라 카즈오 지음, 박지석 옮김 / 진선아이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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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를 마무리하는 일상 🌙
이보다 평화로울 수 있을까.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이 쌓인다.



#14마리의자장가

이와무라 카즈오 글•그림
박지석 옮김
진선아이



석양이 비추는 저녁,
생쥐 가족이 저녁 준비를 한다.
모락모락 김이 나는 욕조에서 목욕하고,
식사를 마친 뒤, 다 같이 둘러앉아
오늘 있었던 일을 나눈다.

아이들은 잘 준비를 마치고
엄마가 읽어주는 책과 할머니의 자장가를
들으며 잠이 든다.



📖


음식 냄새, 목욕물의 온도, 장작 타는 소리…

가족이 모두 모이는 저녁부터
모두들 잠든 깊은 밤까지,
빛의 변화도 섬세하게 표현됐다.

그림을 보다 보면 이 모든 게 오감으로
다 느껴지는 듯하다.



📖


아이들이 집에 돌아온 늦은 오후부터
잠들 때까지 해야 하는 일련의 일들-

해야만 하니까 어쩔 수 없이 매일
하는 것이라 생각하고, 때론 고되고
지겨운 미션처럼 여긴 날이 많다.


생쥐 가족을 보며 돌이켜 보니
그 평범하고 소소한 일상이
참 따뜻하고 소중한 시간이었음을
새삼 느낀다.




<14마리 자장가>는 <14마리>시리즈의
열두 번째 그림책이자 마지막 책이다.

계절별로 이 시리즈를 골라 읽으며
잠자리 독서를 해왔다.

생쥐 가족 아이들이 아빠가 어릴 때 듣던
자장가를 듣는 것처럼,

내가 읽어준 <14마리> 시리즈를
우리 아이들도 이다음에 손주들에게
읽어주면 좋겠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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