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나는 착한 아이야?
에가시라 미치코 지음, 허하나 옮김 / 현암주니어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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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아이“의 기준은 누구의 기준일까?
착한 아이가 아니어도 괜찮아 :)



#엄마나는착한아이야?

에가시라 미치코 글/그림
허하니 옮김
현암주니어



“착한 아이니까 잘할 수 있지?”

엄마의 말에 아이는 궁금해한다.


착한 아이가 뭐지?


이번엔 아빠가 말한다.

“착하게 기다리렴.”


아이는 착한 아이가 무엇인지 생각해 본다.
그런데 친구들끼리는 착한 아이라고 하지
않는데…

착한 아이는 어른들만 쓰는 말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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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아이는 어떤 아이일까?

얌전히 기다리는 아이?
떼쓰지 않는 아이?
큰 목소리로 인사하는 아이?
장난감을 양보하는 아이?



어른들이 말하는 착한 아이의 기준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게 만드는 그림책이다.


아이 입장에선 어른들이 말하는 착한 아이가
되려면 해야 하는 게 참 많다.

그 많은 걸 다 해내지 못했을 때 아이가
느낄 감정은 어떨까.



표지 그림 속 아이를 보면 곰인형을 꼭
끌어안고 눈을 감고 있다.

착한 아이가 아니라고 자책하지 말라고,
어른들이 말하는 착한 아이든 아니든
그게 중요한 게 아니라고,
아이가 불안해하지 않도록 안아주고 싶다.



아이에게 ‘착하다’는 말을 하며,
착한 기준을 알게 모르게 강요해 온
부모라면 꼭 이 그림책을 같이 보면 좋겠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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