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 아이“의 기준은 누구의 기준일까?착한 아이가 아니어도 괜찮아 :)#엄마나는착한아이야?에가시라 미치코 글/그림허하니 옮김현암주니어“착한 아이니까 잘할 수 있지?”엄마의 말에 아이는 궁금해한다.착한 아이가 뭐지? 이번엔 아빠가 말한다. “착하게 기다리렴.”아이는 착한 아이가 무엇인지 생각해 본다.그런데 친구들끼리는 착한 아이라고 하지 않는데… 착한 아이는 어른들만 쓰는 말일까?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착한 아이는 어떤 아이일까?얌전히 기다리는 아이?떼쓰지 않는 아이?큰 목소리로 인사하는 아이?장난감을 양보하는 아이?어른들이 말하는 착한 아이의 기준에대해 다시 생각해 보게 만드는 그림책이다.아이 입장에선 어른들이 말하는 착한 아이가 되려면 해야 하는 게 참 많다. 그 많은 걸 다 해내지 못했을 때 아이가 느낄 감정은 어떨까. 표지 그림 속 아이를 보면 곰인형을 꼭끌어안고 눈을 감고 있다. 착한 아이가 아니라고 자책하지 말라고,어른들이 말하는 착한 아이든 아니든 그게 중요한 게 아니라고,아이가 불안해하지 않도록 안아주고 싶다.아이에게 ‘착하다’는 말을 하며, 착한 기준을 알게 모르게 강요해 온 부모라면 꼭 이 그림책을 같이 보면 좋겠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