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의 적 1
김민수 지음 / 명상 / 2001년 11월
평점 :
절판


505특전대 이후에 두번째 읽는 저자의 소설인데 505특전대와 비교하면 조금씩 약한 느낌이다.  아무래도 시가지 테러전 양상이라 규모가 작아서 일수도 있지만 그보다는 첩보전 성격의 물고 물리는 관계를 설정해 나가려는 내용전개 때문이 아닌가 싶다.  

지하철로 도주하는 한소령과 그를 저지하려는 대테러부대가 두갈래로 나뉘어서 서서히 가운데 객차를 향해 진행해 나가는 모습 신문사를 점거하고 인질극을 벌이는 주인공 부대원들.

확실히 전쟁소설중에서도 부대원 개개인의 긴박감 넘치는 표정이나 심리상태 묘사에 탁월한 저자가 본인의 주특기를 잘 살려나가고 있다고 본다. 약간 첩보전에 주력해서 옆길로 샌 느낌도 있지만 나머지 부분에서 충분한 몰입감을 잘 주고 있다.

전쟁이나 기타 작전에 대해 소설로 읽으면서 어느정도 감을 잡아야 하는 목적이 있는 만큼 개인화기와 진압작전등에 대해서는 이 소설로 어느정도 감을 잡을수있으리라고 본다. 저자의 계속되는 시도를 기대해본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