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 혁명 - 석유 시대의 종말과 세계 경제의 미래
제레미 리프킨 지음, 이진수 옮김 / 민음사 / 200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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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역작들(소유,노동,육식의종말),바이오테크등등에 이어 화석연료의 종말을 얘기하고 그 대안으로 수소에너지를 얘기한다. 거의 모든 전문가들이 10~30년후부터 화석연료가 감소할것으로 추정한다는 자료들을 제시하고 그에 따른 문제를 지적한다. 또 하나 석유자원의 보고인 중동이 가까운 장래에 막강한 힘을 가질텐데 이슬람근본주의때문에 걱정이라는 다분히 서구적인 시각을 노출하고 있다. 게다가 시리아,북한,이란,러시아등의 생화학무기에 대해 걱정을 하는데 최대보유국인 미국에 대한 언급이 없는것을 보면 약간 어이가 없다. 러시아,이란등은 위험하고 미국은 괜찮다는 인식. 지겹다. 대테러전쟁에 우호적인 발언이 꽤 있으며 상당히 미국위주다.

그렇지만 이슬람근본주의에 대한 설명은 상당히 수긍이 가도록 잘 설명하고 있다. 빈라덴에 대한 젊은이들의 인식부분도 명쾌했다.문명들이 멸망한 핵심요인이 에너지 고갈임을 보여주며 가까운 장래의 에너지 고갈에 대비해 수소 혁명을 이루어야 하고, 기존의 집중도시화가 아닌 분산전원이라는 새로운 대안을 얘기한다. 다소 의외일 정도로 미국,캐나다,유럽에서는 이미 수소에너지에 대한 막대한 자원을 투자하고 있으며 수소외의 대안에너지들의 개발을 얘기하는 마지막부분을 읽을때에는 낙관론마저 들게할만큼 희망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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