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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의 반란
실베스트르 위에 지음, 이창희 옮김 / 궁리 / 2002년 10월
평점 :
절판
전체 책의 내용은 기후분석에 대해서 다루고 있네요. 남극에서, 각 대양등에서, 관련분야에 있지 않은 사람으로서는 쉽게 상상하기 어려운 대단한 규모,방법의 기후측정에 다소나마 놀랐어요. 모두가 인지하는 이산화탄소,오존문제가 전부가 아님을 체계적으로 보여주네요. 이산화탄소를 바다가 보존하면 길게는 1,000년후에나 나오게 되며, 기후의 완충지대로 여겨져왔던 바다가 사실은 폭군이라는 것, 달의 역할, 태양의 역할등 막연히 이산화탄소,오존만 탓하는 상식을 여지없이 혼란스럽게 해줄 책이 분명합니다.
해답은 물론 없지요. 저자가 벌려놓는 점점 방대해져서 원인이 뭐였지라는 헷갈림을 가질수 있는 책이 아닐까 생각되네요. 과학관련 서적으로 상당한 수준의 책인것 같아서 일독을 권합니다.혹시 '기후의 반란'이라는 제목을 보고 잔뜩 불안감만 조장하는류의 책이 아닐까라는 생각도 들수 있지만, 그렇지 않네요. 철저히 과학적으로 접근합니다. 객관적이라고도 할수 있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