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엄마는 언제 날 사랑해? ㅣ 토토의 그림책
아스트리드 데보르드 글, 폴린 마르탱 그림 / 토토북 / 2016년 3월
평점 :
품절
![](http://book.interpark.com/blog/blogfiles/userblogfile/1/2016/03/21/16/cej0708_1540639987.jpg)
너무나 너무나
사랑스러운 책을 만났습니다.
아이들은
공통스러운게 참 많아요.
그 중 하나는
항상 사랑을 확인하려 하는거죠.
우리 아이도
마찬가지입니다.
사랑을 많이
주는데도 계속 확인하려는게 처음엔 아이가
뭐가
불안해서 그러나 생각했었어요.
다른 엄마들과
이야기도 많이 나누고 하던 중 그것이 우리 아이만의
문제가
아니라는걸 알게 되었지요.
아이들이
사랑을 확인하려는것은 당연한 것이라는걸요.
연인사이도
그렇잖아요.
상대방이 계속
자기를 사랑하고 있는지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해하고 또
직접적으로 묻기도 하고 행동으로 표현하기도 하구요.
아이와
부모와의 사이도 연인과 다를봐 없다고 하더라구요.
사랑한다는
말을 아낌없이 해주고 표현해주면 좋으련만
저는 큰
아이에게는 그러지를 못했답니다.
둘째가
태어나면서 큰 아이에게는 사랑한다는 다정한 말보다는
맏이의 책임을
더 중요시 알려준거 같아 마음이 안좋을때가 많아요.
둘째는 또
어리고 막내라고 한없이 사랑을 표현해 주었는데 말이죠.
큰 아이
입장에서 생각하면 분명 차별한다 생각할때가 있어 서러웠을텐데
동생과
나이차이도 좀 나고 큰 아이 취급을 이미 해버린 후라
사랑의 감정을
마음껏 표현하기가 좀 어색한것도 사실이었답니다.
둘째는 막내라
그런지 또 감정표현이 훨씬 잘 되는거 같구요.
하여 아이도
남자 아이지만 애교가 많아졌네요.
"엄마는 언제
날 사랑해?" , "엄마는 누가 제일 좋아?", "엄마는 나 어디가 좋아?"
이러면서 더욱
다정한 스킨십을 해온답니다.
아이가 책
읽으며 계속 흐뭇해 했어요.
표정에서도
충분히 느껴지는데요, 한 페이지씩 읽을때마다 사랑의 단어가
나올때마다
웃음을 잃지 않았어요. ^ ^
부끄부끄
하면서도 사랑표현은 참 좋은거 같아요.
![](http://book.interpark.com/blog/blogfiles/userblogfile/2/2016/03/21/16/cej0708_8623938712.jpg)
![](http://book.interpark.com/blog/blogfiles/userblogfile/2/2016/03/21/16/cej0708_0429251411.jpg)
전체적으로
글밥은 작지만 페이지 수는 많았습니다.
굳이 그림
설명을 따로 해주지 않아도 이해가 될 수 있었답니다.
다만
아쉬운건... 감정이라는건 주고 받는 상호작용이 있어야
더 좋지
않을까 생각해 봤어요.
물론
내리사랑이고 또 아이는 늘 확인 받으려 하는 마음이 있겠지만
마지막 장에
아이가 "나도 엄마 사랑해 ~" 라는 문구가 있었으면
더욱 더욱
훈훈하고 좋았지 않을까 생각을 해 봤어요. ^ ^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아이도 표현을 자꾸만 해봐야
그것이
자연스럽고 인성 교육에도 도움이 된다 생각하거든요.
책 읽으면서
우리 아이도 공감의 웃음을 많이 발사해 주었답니다.
잠자리에서
아이 안고 읽어주면 더욱 좋겠다 싶네용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