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먼 바다 외딴 곳 작고 작은 섬에 콩닥콩닥 2
마거릿 와일드 글, 비비안 굿맨 그림, 천미나 옮김 / 책과콩나무 / 2014년 3월
평점 :
절판


 
<아주 먼 바다 외딴 곳 작고 작은 섬에>...  라는
 긴 제목이 자꾸만 되뇌어 지는건 그 표현이 시적이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을 했습니다.  ^ ^
아주 정적인 그러면서도 마음이 동하는 이야기 소개합니다.
아주 먼 바다 외딴 곳 작고 작은 섬에
나무 한 그루가 살았습니다.
그 솜의 오직 하나뿐인 나무,
나무의 이름은 탱글우드였습니다.
"애들아, 나 여기 있어!  이리 와 내 그늘에서 쉬었다 가렴!"​
"얘들아, 나 여기 있어~!  이리 와​ 내 가지에 보금자리를 지으렴."
"애들아, 나 여기 있어!  이리 와 나랑 이야기하자."
하지만....  아무도 탱글우드를 찾아오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갈매기 한 마리가 폭풍우를 피해 탱글우드를
찾아오면서 둘은 소중한 인연을 맺게 됩니다.
늘 외로웠던 탱글우드는 갈매기가 머물길 원했지만,
갈매기는 하늘에 사는 동물인지라 언젠가 꼭 돌아오겠다는
약속을 한채 하늘 높이 날아가 버렸지요.
그 후 많은 시간이 지나고 너무너무 외로운 탱글우드는
과연 어떻게 되었을까요...



우리 아이는 이야기를 읽으며 행복한 왕자가 떠오른다고 했어요.
행복한 왕자도 무척 외로웠는데...  하면서요.
자기에게 있는것을 아낌없이 주려한 마음이
탱글우드의 마음과 닮았다고 표현했습니다.
아이의 그 생각도 착하고 예쁜거 같아
'정말 그렇구나'하고' 열심히 호응해 주었죠.
혼자라는건...  그렇기에 외롭다는건 이루 설명할 수 없을 정도지요.
그렇기에 갈매기에게서 정말 소중한 선물을 받은 탱글우드를 보며
참 잘 되었다, 다행이다며 한숨 돌리는 우리들은
아마 조금의 외로움을 맛보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도 해보아요.  ^ ^
이 책은 어른들도 가볍게 읽을 수 있어요.
아이와 함께라면 더더욱 좋구요.
외로움, 사랑, 가족을 알아가는 작은 나무 이야기!!
따뜻함 봄의 날씨처럼 마음에도 봄이 항상 함께 하길 바랍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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