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돌이의 마지막 공연
김산하 글, 김한민 그림 / 비룡소 / 2013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한 2 ~ 3주 전일거에요.

돌고래 제돌이 방사 소식을 일요일 아침 <동물농장> 을 통해

접했었는데요, 무척 인상깊게 보았더랬어요.

그 후에 <제돌이의 마지막 공연> 책이 눈에 딱 들어오더라구요.

불법 포획 4년만에 제주 바다로 되돌아간 제돌이.

'제돌이'를 향한 응원의 메세지를 한번 살펴보아요. ~~

동물 한 마리를 집으로 돌려보내

 

 

 

지금으로부터 4년 전, 제주도 앞다바에 돌고래 한 마리가 노닐고 있었어요.

이때만 해도 자신이 곧 '제돌이'로 불릴 줄은 까마득히 모르고 있었죠.

헤엄치다 우연히 어망에 걸려든 순간 한국에 길이 남을 이야기가 생겨났습니다.

바다를 떠나 인간의 세상으로 들어왔다가

다시 바다로 돌아가는 그 기적 같은 일이 생겨난거죠.

제돌이는 혼자 힘으로 집에 돌아간 것이 아닙니다.

수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애정으로 귀향길이 마련되었고,

더 많은 사람들의 노력과 도움으로 바다로 돌아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제돌이와 비슷한 처지에 있던 친구 돌고래들도 곧 고향으로

돌아가게 될 것입니다.

이는 참으로 중요한데요, 제돌이가 그 신호탄으로

또 어떤 동물이 그런 행운을 얻게될지 모르는 것이죠.

제돌이의 이야기는 우리 모두가 함께 만든 이야기에요.

바다로 돌아간 뒤에도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있지요.

제돌이의 야생 방류는 엄청난 상징적 의미를 지닙니다.

드디어 우리나라도 성숙한 시민의식을 갖춘 선진국으로

발돋움하고 있다는 확실한 증거이지요.

우리는 제돌이 사건을 통해 많은것을 생각할 수 있습니다.

이제 제돌이는 실내 쇼장이 아니라 저 넓은 바다에서

돌고래들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

인간의 재미만을 위해 공연을 했던 제돌이...

이젠 좁아터진 실내가 아닌 자유를 찾아 먼거리를 헤엄쳐 나아가겠죠.

이 책에서는 제돌이의 마음에 포인트를 주었지요.

동물들도 인간과 똑같이 아픔을 느끼고 있다는 것을

아이들에게 알려주는게 참 중요한거 같아요.

 생명의 소중함을 제대로 알아가는 것은

아이들의 인성에도 참으로 좋은 영향을 주기에

동물에 대한 바른 인식이 꼭 필요할 듯 합니다. ~~  ^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