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을 아는 어린이가 리더가 된다 - 초등 4-2 국어활동 나 수록도서, 개정판 진짜진짜 공부돼요 1
김숙분 지음, 유남영 그림, 이홍우 감수 / 가문비(어린이가문비) / 2013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가문비의 책은 그림이 예쁘고 좋은 창작이 많아 딸 아이가

선호하는 책이 많았습니다.

이 책은 가문비의 새로운 책으로 인터넷 서점에서

먼저 눈에 띄어 줄거리를 읽어보았는데요,

진짜진짜 공부돼요의 시리즈 첫 번째 이야기로

교과연계 추천도서 입니다.

우리 아이가 3학년이 되면서 본격적으로 사회를 배우는데요,

아이들이 사회 과목을 어려워 한다는 제일 큰 이유가

용어를 어려워 한다는거에요.

이해를 못한채 암기를 한다면 그 기억이 오래 남지는 못하잖아요.

그래서 스토리텔링이라는 교육이 제시되지 않았나 싶어요.

이 책은 우리 주위에서 늘 접하는 일들을 재미있는 예화로

구성한 후, 그 안에서 자연스레 발생하는 법률적인 문제들에

대하여 어린이들이 진지하게 사고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요.

아이가 공감되는 이야기가 몇 가지가 있었다고 합니다.

아이가 1학년때인가 새 연필인데 주웠다고 저에게 자랑 하듯 이야기를 하길래

아이에게 그걸 그냥 가지고 오면 어떻하냐고,

잃어버린 친구가 다시 찾으로 올지도 모르는데

네가 가져와 버리면 절대 안된다고 따끔하게 혼을 낸적이 있어요.

길에 돈이 떨어져 있어도 네것이 아니면 쳐다보지도 마라고

부모님이 교육을 시키셨기에 저도 아이에게 그 신념을 물려주고자 했지요.

책을 읽으며 저도 많은 부분 배웠는데요,

만약 돈이든 물건이든 주워서 함부로 사용했다면 이를

'점유이탈물횡령죄'라고 부르고 또 신고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만약 1년동안 주인이 나타나지 않으면 주운 사람이 임자가 된다고 하네요.

재미있는 이야기와 함께 읽으니 머릿속에 쏙쏙 들어옵니다.

책의 후반부는 <우리가 꾸며 보는 모의 법정>으로

판사, 검사, 변호사, 원고, 피고를 정하고 사건 개요에 따라

법정을 꾸며나가는 건데요, 흥미롭더라구요.

학교에서도 어떤 일이 생기면 이렇게 모의법정을 해보면 좋을거 같아요.

아이들이 직접 그룹을 만들어 역활을 정하고 나머지 아이들은

배심원이 되어 적극적으로 동참하는 것이죠.

아이들 스스로의 생각으로 결정되는 일이기에

참여도도 좋을거 같고 그 결과도, 문제를 해결해 가는 아이들의 모습ㄷ

긍정적일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스토리텔링형 법 이야기!!

재미있게 책 읽으며 자연스레 법 용어가 스며들어

상식이 커지는 힘을 갖게 하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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