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카루의 바둑 완전판 1 - 고스트 바둑왕
호타 유미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11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내가 고스트바둑왕이라는 제호하의 이 만화를 접한게 벌써 몇년 전인지 모르겠다. 확실한 건 그 때 히카루랑 나이가 비슷했거나 어렸다는 것! 그 때 처음 접했을 때도 물들기 쉬운 체질이라 한동안 바둑배운다고 설쳐서 아버지를 피곤하게 해드렸었다. 두번째로 애니메이션화된 히카루의 바둑을 접한다. 갖 대학 들어와서 이리저리 정신없을때, 또 물들어버렸다. 그땐 바둑 그자체 보다도 프로기사라는 목표를 가지고 전력을 다해 매진하는 아이들이 너무나 빛나보였다. 방황하던 중에도 그네들을 보면 내가 이러면 안되지, 나도 히카루들처럼 노력해서 빛나고 싶어라고 스스로 다짐해보기도 했다. 

두번째 애니메이션을 접한 때 결심한대로, 지금 나는 나의 길위에서 노력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들어 굳은 결심한켠이 흔들리고 있기에 다시금 히카루의 바둑을 집어든다. 지난날 그랬던 것처럼 나태한 자신에게 경종을 울리고자. 다시 봐도 대단한 것은, 바둑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초심자에게도 이 만화가 너무도 재밌다는 사실. '실내스포츠'라지만 실상 동적인 움직임이 거의 없는 바둑이 히카루의 바둑에선 어떠한 스포츠보다도 격렬하고 또 스릴이 넘치게 느껴진다.  

완전판이란 이름이 아깝지않게 아름다운 표지, 뛰어난 종이질, 친절하고 상세한 각주, 정성들인 번역이 눈에 띈다. 다만 완전판이라면 통상판 1.5~2권 정도는 수록해주는 아름다운 전통과는 달리, 알짤없이 통상판1권=완전판1권 공식으로 주머니 사정을 안타깝게 해주는 대목은 아쉽다. 시험삼아 산 첫번째편이었지만, 이거 아무래도 멈추지 못하겠다. 또 주머니에 구멍나게 생겼구나.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꼭두각시 서커스 43 - 완결
후지타 카즈히로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06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이 만화, 두번 도전했다 두번 다 꺼꾸러졌다. 개성적이라면 개성적이겠으나 어찌보면 '더럽다'라고 혹평할만큼 정신없는 그림체. 감동적이면 감동적이겠지만 유치하다면 이리도 유치할 수 없는 이야기. 도대체 왜 꼭두각시 서커스가 필독서인지 도무지 이해가 안가는 나날이었다. 2번실패하며 들은 조언은 이러했다. 첫번째 : 딱 5권까지 참으세요. 두번째 : 딱 8권까지 참으세요. 3번째에야 알았다. 15권까지 참는게 정답이다. 

15권까지만 참았다면 어느샌가 그 '더러운' 그림체에도, '유치한' 이야기에도 익숙해졌을터. 이 때부터는 드디어 누가, 왜, 무엇을 위해 자동인형을 만들었고 주인공들이 무엇을 위해 싸우는지 알게된다. 이때부터 거침없다. 만화책에서 손을 뗄 수 없이 빨려들어간다. 일행을 구하기위해 온몸을 던져 희생하는 조연 캐릭터들의 비장한 뒷모습을 보면 아... 눈씨울이 뜨거워진다. 

안만 그래도 결말을 보고 고개를 갸우뚱한 것은 별 수 없었다. 그러면 어떠리, 이리도 뜨겁고 감동적인 만화를 만난것을.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뱀부 블레이드 Bamboo Blade 14 - 완결
토츠카 마사히로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11년 4월
평점 :
절판


07년경인가 애니메이션화되어 뱀부 블레이드 원작도 빛을 봤고, 마침내는 국내 정발본 발매에 이르렀다. 애니메이션 종방후 왠일인지 뱀부 블레이드에 대한 관심도, 애정도 식어가고 그런만큼이나 각권 사이의 텀도 길어지더니 전권내용이 기억도 잘 안나는 지금에서야 완결. 

결말은 참혹하다. 용두사미? 용두사미는 커녕 용대가리에 돼지꼬리 나오는 결말이다. 갑자기 빠순이 여자애 하나 등장하더니, 그 담에는 영문모를 아이돌 얘기가 나오더니 갑자기 타마키랑 운명의 라이벌 대결을 버리고 완결....... 아닌 밤중에 홍두깨 아니... 이렇게 황당한 결말이라니..... 내가 이걸 왜봤다 화가 날 정도로 어이없는 결말. 성장기를 그리고 싶었다는 비겁한 작가의 변명에는 웃기고 있네라고 썩소를 날려주고 싶을뿐....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바른자세지킴이 미요(Miyo)쿠션 일반형_(4color) 블랙/블루/핑크/블랙-레드 - 블랙
미요코리아
평점 :
절판


솔직히 구입전에는 많이 망설였다. 솔직히 공부보조상품이라는 것 태반이, 쓰다보면 대게 부피만 차지하고 귀찮기만 하며 그러다 보면 어김없이 쓰레기통행인 탓이다. 수험생활이 길어지면서 허리 통증을 많이 느껴서 이 허리 쿠션이라는게 굉장히 매력적으로 보였다. 한편으로는 전술한 이유탓에 살까 말까 굉장히 망설이기도 했지만. 

한 일주일 사용한 바로는 만족스럽다. 아픈 허리가 기적적으로 낫는다던가 하는 기적의 상품은 아니다. 그러나 오랜시간 앉아 있어도 아무것도 대고 앉지 않은것 보다는 훨씬 허리의 통증이 적다. 아무래도 의자와 허리사이에 간격을 매워주고, 척추 모양과 맞게 설계된 부드러운 쿠션덕분인듯하다. 허리통증에 대한 근원적인 대책은 아니더라도, 최소한 대증요법은 제시해주는 상품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미로관의 살인 아야츠지 유키토의 관 시리즈
아야츠지 유키토 지음, 권일영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1년 1월
평점 :
절판


사실 1년전에 이미 원서로 독파한 책이다. 그 기막힌 서술트릭을  좀더 제대로 이해하고자 다시 미로관의 살인을 손에 들었다. 

'관 시리즈'가 주는 폐쇄공간에서의 서스펜스, 더욱이 뒤통수에 또 뒤통수를 치는 반전의 충격은 여전하다. 내 기억력은 붕어수준인지, 전에 뻔히 읽고도 또 트릭에 걸려넘어가버리다니 이것참. 

가장 핵심적인 부분이자, 제대로 이해가 안갔던 에필로그의 대화가 비로서 무슨 말인지 알게 되어 속이 다 시원하다. 부디 실수라도 제일 뒷장은 펼쳐보지 않기를 바란다. 땅을 치고 후회하게 될테니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