ビブリア古書堂の事件手帖 6 ~(メディアワ-クス文庫) (文庫) ビブリア古書堂の事件手帖 (文庫) 6
미카미 엔 지음 / アスキ-·メディアワ-クス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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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년만에 다시 시오리코 씨와 다이스케 군을 만난다. 설레는 마음에 냉큼 구입하여, 지극히 게을러진 상태임에도 놀랍도록 빨리 일어 원서를 읽어 냈다.

 

5권 말미에 갑작스런 닥친 예고처럼 다나카가 가석방 되어 나타난다. 뻔뻔하게도 자신이 정말 가지고 싶었던 것은 시오리코의 만년이 아니라, 할아버지가 소장했던 특별한 만년이었다고, 그것을 찾아달라고 부탁한다. 다나카를 방치해서 시오리코와 다이스케는 또 다른 피해자가 생기는 것을 막기 위해 일단 제안을 승낙하고 다자이 오사무 애호가들의 모임 로만티크 회를 조사해 나간다.

밀실에서 사라진 다자이 오사무 서명판 '유다의 고백'의 비밀, 다나카의 조부의 '만년'의 비밀, 시오리코 상에게 와 있는 '만년'의 이력이 밝혀진다. 뿐만 아니라 등장인물들의 선대들에 대한 다소 충격적인 비밀들이 결말에 와서 드러나게 된다.

 

다자이 오사무의 생애와 그의 작품들에 대한 알려지지 않은 얘기들이 다뤄지는 것은 즐거웠다. 그러나 이번 권의 추리 내용은 다소 빈약했고, 사건을 일으킨 당사자들의 동기가 뜬금없어서 비현실적인 느낌이 들었다. 더욱이 한국 아침 드라마 마냥 등장인물들의 핏줄의 비밀이 줄줄이 나오는 것은 실망스럽기도 했다.

 

어쨌든 작가의 후기에 의하면 비블리아 고서당 사건수첩은 다음권 7권으로 마지막이란다. 6권에서는 시오리코와 결혼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보인 다이스케였기에 7권은 해피 엔딩으로 끝나지 않을까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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