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과의 춤 1 얼음과 불의 노래 5
조지 R. R. 마틴 지음, 서계인 옮김 / 은행나무 / 2013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올해 왕좌의 게임 시즌 3이 방영되었다. 많은 이들에게 맨붕을 일으킨 '피의 결혼식'까지를 다루고 있다. 원작 제3부는 물론 읽었지만 그 후의 내용도 너무 궁금해 갈증이 나듯 4권을 쓱싹 읽어버렸고 드디어 5부가 출간되었다.

 

고질적 문제였던 번역은 정말 좋아졌다. 원어와 비교할 실력은 안되지만 매끄럽게 잘 읽힌다. 가장 인기있지만 정작 까마귀의 향연에서 코빼기도 안 보인 데너리스와 존 스노우가 주인공. 승승장구 할 줄만 알았던 그들의 앞길이 그리 순탄치만은 않다. 4부 주인공들이었던 세르세이, 자이메, 아리아의 이야기도 조금 볼 수 있다. 과연 6부에서 이들의 얘기는 어떻게 결말이 날까? 또 4부의 주인공이었던 세르세이, 자이메, 산사, 아리아, 브리엔느는 어떻게 될까? 그러나 제5부가 이렇게 늦게 나온걸 보면 도대체 제6부는 언제쯤 볼 수 있을지. 드라마가 원작을 추월하는게 빠를지 국내 번역본이 나오는게 빠를까?

 

아마존 등의 평은 썩 좋지 않았지만, 개인적으로는 정말 좋았다. 주말 내내 환상적인 웨스테로스 세계에서 정말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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