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도로 가자 4
츠다 마사미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11년 5월
평점 :
절판


'그 남자 그여자의 사정'이란 개념작을 낳은 작가가 쓴 작품. 기대를 가지고 본 만큼 실망도 컸다.'그남자....'에서도 작가 자신의 전통일본문화에 대한 애정이 곳곳에서 들어나고 있고, 그런만큼복식, 제도. 문화를 충실히 묘사하려고 하는 점은 평가할만하다.  

그러나 시대가 어느시대인데 구태연연한 봉건계급의식을 반영한것은 암만 만화라도 불쾌했다. 명색히 설정이 21C.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족/상인/농민반으로 신분이 나뉘어지고, 계급이 높으면 인격, 외모도 잘나게 묘사된다. 높으신 계급의 주인공들에게 '은총' 받은 낮은 신분의 등장인물들이 감읍해 마지 않은게 아니꼬운것은 내가 이상한 것일까?  그러한 것은 차체하더라도 '그남자 그여자' 작가의 작품이라고는 도저히 생각할 수 없는, 그냥 의미없이 가볍고 유치하기까지한 에피소드의 나열은 좋아할래야 좋아할 수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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