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O Shonan 14days 3
후지사와 토루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10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상남 2인조에 GTO로 잘 나갈 때만해도, 그후에 이렇게 죽쓰게 될지 작가도 팬도 아무도 상상못했으리. 대박난 GTO가 오히려 독이 되버린 것일까? 이후 '로즈힙' '특공 TOKKO' '가면티처' 등 신작이 나오긴했지만 하나같이 별로 인기를 끌지 못하고 단 3권을 넘기지 못한채 시들시들 사라져버렸다. 그럴 수 밖에. GTO 이후 작품들은 하나같이 GTO의 3류 아류작 수준에 불과하니.  

GTO 쇼난은 그나마 90년대 최고의 인기작이었던 GTO의 휘광덕분에 조금 관심을 끌고 있다만, 내용은 글쎄올시다... 세상 어른들은 몽땅 나쁜놈들이고, 비행에 빠진 청소년들은 죄다 착한 얘들인데 사악한 어른들 때문에 상처 입어 그렇게 된거고, 오니즈카는 피철철 흘리면서 이해할 수 없는 열혈액션으로 '상처입은 연약한 청소년'을 갱생의 길로 돌려놓고.... 20년전에 썼던 패턴 똑같이 우려먹고, 그림체 하나 달라진 것 없는 이 만화. 그저 먹고 살길 막막하니 구작 우려먹는 걸로 밖에 안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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