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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K에 어서 오세요 8 - 완결
타키모토 타츠히코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08년 1월
평점 :
절판
'NHK는 국영방송국이 아니라 방구석 폐인을 양성해 내는 기관이다!'. 이 독특한 케치프라이즈로 NHK에 어서 오세요는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후 실감나는 오타쿠 묘사와 '저렇게는 되지 말아야겠다'라는 반면교사의 교훈을 주는 만화로 그럭저럭 괜찮은 만화였다.
중반 쯤 넘어가니 소재가 떨어졌는지 주인공들을 갈때 까지 간 정신병자로 묘사하기 시작했다. 아무리 주인공들이 오타쿠로 묘사되지만, 비약이 너무 심했다. '이건 어때? 이건 어때?' 라며 무한 자학을 하는 NHK에는 많은 팬들이 실망했고 고개를 돌려버렸다. 결국 영문 모를 급 전개를 거치며 NHK는 막을 내린다. 오타쿠에 대한 심도 있는 고찰, 대안등을 보여주리라 기대했건만... 혐오스러운 오타쿠 이미지를 가지고 장난친 만화로 끝나버렸다.
욕을 한 바가지 쏟아내고 다시 만화를 들쳐 본다. 만화는 둘째 치고 주인공들의 모습을 보니 역시 무섭다. 왠지 나와 겹쳐보이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