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르츠 바스켓 23 - 완결
타카야 나츠키 지음, 정은 옮김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7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후르츠 바스켓은 '호리에 유이'가 토오루 성우를 맡은 애니메이션으로 처음 접했다. 너무 너무

착하고 밝은 토오루가 좋았다. 십이지 연회라는 독특한 소재도 좋았다. 부드럽고 따뜻한 op, ed

도 마음에 들어 애니메이션을 다 보고 꽤 오랜 시간이 지난 지금도 간혹 듣곤한다.

 

 만화책 6권 정도의 분량을 다루고, 애니메이션은 완결 난다. 자연스레, 다음 내용을 보고 싶어

만화책을 보기 시작했고.

중반부 까지는 토오루의 밝고 따뜻함, 십이지 캐릭터들과 얽힌 재미난 이야기를 재미있게

즐길 수 있었다. 후반부 들어서는 그림체가 '급격히'(안 좋은 쪽으로) 바뀌었으며, 순정 만화 특

유의 심리 분석(xx는 왜 상처 입었고, 그걸 누가 치유하고 어쩌고 저쩌고 하는)에 빠져든 탓에

흥미가 떨어지는 것은 어쩔 수 없었다.(별 한 개 감점은 그 탓)

 

 이미 넷을 통해 알고 있었던 결말이지만, 가슴에는 여운이 남는다. 오랜 기간 후르츠 바스켓과

함께 했기에. 쿄와 토오루. 오랜 시간이 지난 후에도 서로 손을 맞잡고 있는 두 사람이 너무도

아름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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