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생의 욕조
예정옥 지음 / 강가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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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생의 욕조 ]

아침 출근길 버스안에서 몽글몽글 따뜻하고 미소지어지는 #재생의욕조 읽는 시간 참 즐거웠다. 마음 깊이 꺼내지 않았던, 그동안 모른척했던 나의 상처들이 책속의 수채화 그림들과 글들이 내 마음에 평온을 가져다 주었다.

p37. 글쓰기는 인생의 겨울마다 얼어붙은 마음을 소생기키는 단 하나의 장소다.

p45. 글쓰기는 늘 그 이상의 무엇, 낡은 것에서 새로움을 탄생시키고, 치유와 회복, 위로와 재생의 힘을 준다.

p60. 나의 재생의 과정 속에는 글쓰기라는 빛이 있었다.

p105. 어떤 삶을 살았든 다행한 일은 지금 이 순간 스스로 결정할 수 있다는 사실이다.

#재생의욕조 를 통해 상처와 힘듬이 몽글해지고 평온해지질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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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다 일하다 만들다 (리커버) - 특유의 장인정신으로 격조 높은 미의식을 보여주는 ‘미나 페르호넨’ 이야기
미나가와 아키라 지음, 김지영 옮김 / 퍼블리온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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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을 어떻게 일할 것인가? 누구와 어디서 만들어낼 것인가? 동료 혹은 고객과 맺는 관계는 어떠해야 하는가?

자연을 모티브로 한 무늬, 간결한에 위트를 더한 감성적인 디자인으로 유명한 '미나 페르호넨'. 핀란드어로 미나는 '나' 페르호넨은 '나비'를 뜻하는 브랜드명에서 알 수 있듯이 나비의 아름다운 날개와 같은 도안을 만들고, 나비가 춤추며 날아가듯이 세계의 곳곳에서 미나 페르호넨의 디자인을 선보이고 싶다는 염원에서 출발했다.
트렌드를 따르기보다는 사람들에게 좋은 기억을 만들어주는 옷은 무엇일까 끊임없이 고민하고 노력하며 미나 페르호넨을 이끌어온 과정을 통해 만들고, 일하고, 살아간다는 것의 의미와 가치를 발견할 수 있다.
- 책 속에서

P26. 반발심과 불편함이 공존했다. 그럴수록 스파이크 슈즈 손질을 게을리하지 않았고,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도록 신경을 썼다.

P32. 현재는 최고가 되기 위한 준비에 전력을 다하자고. 이렇게 상황을 합리화하는 것은 예전부터 가지고 있던 나의 사고방식이다.
'정상은 바로 앞에 있다'라고 스스로를 독려했다.

P53. 그럼에도 그 한마디가 내 안으로 들어와 마음에 파문을 일으켰다. 내 속에 스위치가 탁 하고 켜진 듯한 기분이었다. 그때부터 나는 패션을 공부하거나 컬렉션현장에서 일하는 것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기 시작했다.

P71. 애초에 못하는 일을 하겠다고 결심한 데는 고작 몇년이 아니라 몇십 년을 꾸준히 노력하면 어떻게든 성장할 수 있으리라는 믿음 때문이었다. 도중에 그만둔다면 자신의 인생을 스스로 보잘것없게 만드는 게 아닐까. 그것은 일을 잘 못하거나 부정적인 평가를 받는 것보다 훨씬 슬픈 일이라고 생각한다.

P101. 옷을 만드는 것도 한 사람의 '나', 옷을 입는 것도 한 사람의 '나'. 나라는 자아가 옷을 만들고 나라는 자아가 옷을 입는다. 따지고 보면 패션은 '나'다. 옷과 한 사람의 마음이 만나는 공간. 그렇게 '미나'가 탄생했다.

p253. 우리가 손님에게 제공하려는 것이 무엇인가.
그것은 바로 좋은 기억이다. 결국은 형태가 있는 물건, 그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 사람 안에 남는 좋은 기억을 만드는 계기가 되는, 그것을 만들고 싶은 것이다.

어떠한 상황에도 꾸준히 노력하면 어떻게든 성장할 수 있으리라는 스스로의 믿음.
'트렌드를 따르기보다는 사람들에게 좋은 기억을 만들어주는 옷은 무엇일까 '끊임없이 고민하고 노력하는 마음.
흔들리지 않는 가치관의 고집스러움이 놀랍고 조금이라고 닮고 싶고 #살아가다일하다만들다 를 통해 마음 깊이 느낄 수 있어서 감사한 시간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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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의 마지막을 생각할 때 삶은 비로소 시작된다
히스이 고타로 지음, 이맑음 옮김 / 책들의정원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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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왜 죽음을 면전에 두고서야 삶을 후회하며 두 번째 기회를 애원할까
당신의 삶을 가장 찬란하게 만들어줄 단 하나의 질문
"지금, 후회 없는 삶을 살고 있습니까?"

p72. "재미없는 걸 하고 있다고 생각해서 삶이 불행했던 거야. 재미없는 일을 하고 있다고 생각해서 삶이 불행했던 거야."
"모든 걸 잃고 나서야, 행복에는 사실 아무것도 필요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어요."
"괜찮으니까 힘내는 게 아니야. 힘을 내니까 괜찮아지는 거야!"

p80. 뭐라도 좋으니 일단 용기를 내서 시도해라.
어느 쪽으로 쓰러지든 사람은 길거리의 돌멩이가 될 뿐.
마지막에는 뼈가 되어 삶을 마무리하게 되는 것이다. 그러니까 과감하게 도전하라.

p101. 어떤 게 인생에서 중요한지 명확해지면, 당신 삶의 목적도 명확해집니다.

p108. 실은 즐길수 있는 것이 최고의 재능입니다. 혹여 현재의 일이 싫다고 하더라도 방향성만 가지고 있다면 싫어하는 일도 좋아하는 일로 바꿀 수 있습니다.

p120. 살면서 결과를 신경 쓰지 않고, 하고 싶은 일에 도전해본 적이 몇 번이나 있습니까?

p169. 인생은 어디에서 어떻게 흘러갈지 모를 재미가 있습니다. 그리고 삶은 설령 어떤 부분이 부족하다고 생각하더라도 아름다운 한 장의 그림입니다. 그게 무엇이든 계속해서 노력한다면 운명은 후회가 아닌 예기치 못한 선물을 들고 당신을 찾아오곤 합니다.

p170. 그러니 행복을 목표로 하지 말고 행복에서 시작해 봅시다.

머릿속이 복잡하고 끝없이 바닥으로 지하로 떨어지는 내 감정과 생각들을 어떻게 할 수가 없었다. 내 자신과 내 삶에 대해 생각해 봤을 때 엉망이였다. 아직도 완전하게 나에 대해 그리고 내 삶에 대해 뚜렷한 생각과 해답을 찾지 못했지만 #생의마지막을생각할때삶은비로소시작된다 를 읽으며 나에게 지금까지와 다른 질문을 해야하는 걸 알았다.
꼭 많은 분들이 이 책을 통해서 스스로에게 생각과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질문을 해 보길 바라며 이 책에서 말했던 것과 같이 행복을 목표료 하지 말고 행복에서 시작해 볼 수 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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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책들의 메아리
바버라 데이비스 지음, 박산호 옮김 / 퍼블리온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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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마존 베스트 셀러 작가
☆ USA 투데이 극찬!!
☆ 아마존 Later in Life Romance 1위

♤ USA 투데이에서 극찬한 작가!! - 바버라 데이비스
탄탄한 서사, 정교한 구성, 섬세한 심리묘사로 유명한 서사 로맨스 분야의 탁월한 이야기꾼 바버라 데이비스, 그녀가 전하는 역사적이고 서정적이며 마법적인 소설.

○ 의문에 둘러싸인 한 쌍의 책, 파멸한 로맨스, 그리고 절대 죽지 않는 사랑의 메아리들
"어떻게, 벨? 그 모든 일을 겪고서.... 어떻게 당신이 그럴 수 있어?"
"어떻게??? 그 모든 일을 겪은 후에..... 당신이 내게 그걸 물을 수 있어?"
제목도, 저자도 없는 미스터리한 두 권의 책.
희귀본 서점 주인 애슐린이 책에 손을 대자 서늘한 슬픔이 그녀의 손을 타고 전해져왔다.

P17. "책은 사람과 같단다, 애슐린. 주위의 공기 중에 떠다니는 건 다흡수하지. 연기, 기름, 곰팡이 홀씨. 그러니 감정이라고 흡수하지 않을 이유가 없잖니? 감정도 다른 모든 것처럼 실제로 존재하잖아. 책보다 더 개인적인 사물은 없단다. 특히 누군가의 삶에 중요한 일부가 된 책이라면 더 그렇지."

P18. "책이 감정이야. 책은 우리에게 감정을 느끼게 하려고 존재하지. 우리를 우리의 내면과 연결해주기 위대, 가끔은 우리가 자기 안에있는 줄도 몰랐던 감정들과 연결하기 위해 존재해.

P81. 우리 삶에서 도망치기 위해 읽는 게 아니라 삶을 더 깊이 있고 풍부하게 사는 법을 익히기 위해 읽는다.
- 애슐린 그리어(오래된 책들의 치유자)

P542. 환경은 항상 고려해야 한다. 책은 사람처럼 주위에 있는 것을 흡수한다. - 애슐린 그리어(오래된 책들의 치유자)

P594. 전과 후. 그것은 그녀가 절대 잊지 않겠다고 다짐한 또 다른 깨달음이었다. 즉, 인생은 살면서 생긴 흉터들로 정의되는 것이 아니라 그 흉터 이면에 있는 것으로 인해, 그 흉터가 남긴 인생을 가지고 어떻게 살아가느냐에 따라 정의된다는 것이다.

미스터리한 두 권의 책으로 시작하는 이야기.
섬세한 문장들로 정신없이 읽어나갔다.
사랑, 비밀, 위로이 메아리들...
이 아름다운 책을 여름휴가에 꼭 읽어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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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플레이리스트 주니어김영사 청소년문학 18
윤혜은 지음 / 주니어김영사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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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들의 플레이리스트 ]

청량한 리듬으로 재생되는 여름날의 멜로디
* 나래는 아주 멀리서, 그러나 분명한 빛을 내며 다가오고 있을 제 미래를 상상해 보았다. 어두웠던 마음 어딘가에서 소금 같은 별이 흩뿌려지는 것 같았다.*

P17. "그런데 네가 계속하잖아? 그럼 그냥 그게 너한터 어울리는 색이돼. 진짜야."

P86. 열심히는 당연한 거고, 잘해야 하는 나날들. 자신감은 구렁텅이에 빠지지만 그래도 여기에서 포기하고 싶진 않다. 시간이 더 흐르면 나는 예쁜 조각이 되어 있을까? 그냥 아픈 돌멩이로만 남는 건 아닐까?

P143. 친구에게도, 제 삶에도, 몰라서 답답하다고 등을 돌려 버리는 게 아니라 그럼에도 다가가는 용기를 쌓아 가면서.

P155. 어른들이 들으면 하다 하다 꿈꾸는 것조차 미룬다고 타박하려나. 하지만 지금 우리의 대화는 꿈꾸기를 언제까지고 포기하지 않겠다는 말에 더 가깝다. 각자의 현실에 실망보단 애정을 더해 가면서 봄을 건너왔다는 증거이기도 했다.

P188. 소영이가 그러더라. 인생은 결국 '나'를 공부하는 과정이래. 내가 뭘 좋아하는지, 왜 좋아하는지, 뭘 잘할 수 있는지, 그걸 왜 하고 싶은지, 나를 어떻게 다뤄야 하는지 계속 알아 가야 한대.

P190. 하지만 그렇게 말랑한 시간이 필요한 것은 또 아니어서 노래를 그만둬.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도 그 일을 하는 스스로를 미원할 수 있더라.

P195. 아직 무엇도 되지 않은 미래 때문에 지금을 닦달할 필요는 없겠지. 지금의 나와 미래의 나 사이에 얼마큼의 간극이 있는지 몰라도 벌써 미래에 지는 기분으로 오늘을 살지는 않겠다고, 나래는 다짐했다. 조바심이 나지만 너무 빨리 해석하려다 보면 탈락되는 감정들이 생길테니까.

P204. 시작. 그 자체만으로는 아무런 변화도 일어나지 않지만, 시작 이후를 거듭하며 움직이면 이렇게 짜릿해지는 구나.

6학년 조카에게 좋은 책을 선물하고 싶은 마음이였는데 읽으며 나의 열여덟을 추억하며 몽글몽글해지는 마음으로 흐믓하게 읽었다.
책을 읽는동안 마치 수채화처럼 순수하고 어여쁨이 느껴졌다. 친구들이 서로의 꿈을 찾고 그 과정에서 서로의 다른 꿈을 응원하는 순수하고 진실한 감정들에 스며들었다.
나의 조카도 분명한 빛을 내며 다가오고 있을 미래를 상상해 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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