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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가 쉬워지고 일이 즐거워지는 두뇌혁명
대한총명학회 지음 / 조선일보사 / 2003년 4월
평점 :
품절
일평생 우리는 뇌의 10%밖에 사용하지 못한다. 그렇다면 나머지 90%는 어디 산책이라도 나간것일까?? ^^ 그 나머지 부분이 잠재력이라는 것을 우리는 잘 알고 있다. 그렇다면 이 무한한 뇌속에 있는 잠재력을 어떻게 좀 더 효율적이고, 능률적이게 활용할 수 있을까? 그런 점을 이 책은 지루하지 않고, 이해하기 쉽도록 잘 기술해 나가고 있다.
'전뇌를 사용하라' (p36) 저자는 이렇게 기술하고 있다. 뇌를 다양하게 골고루 사용해야 한다는 뜻이지만, 실로 그렇게 하기란 어렵다. 왼손을 자주 사용하는 사람은 좌뇌가 발달하고, 오른손을 주로 사용하는 사람은 우뇌가 발달하고, 양손을 두루 사용한다면 좌뇌, 우뇌 고루 발달하겠지만. 10년, 20년 혹은 그 이상 몸에 베이고, 습관화가 된것을 지금 바로 변화시킨다는 것은 많은 노력이 필요한 것이니까
이 책에서 내가 얻은건 실로 많이 있다. 두뇌체조라든지, 머리가좋아지는 음식, 음악등등.. 한가지를 들자면 난 평소에 머리도 자주 아프고, 어깨두 뻐근하고, 음식을 먹을때마다 턱관절이 이상하다고 느꼈었다.(병원까지 갈까 고민까지 했었다) 그런 나에게 눈이 번쩍 뜨이는 부분이 있었으니.. 평소 한쪽으로만 자거나, 한쪽으로만 씹거나, 오징어같은 질긴 음식을 먹거나, 턱에서 뚝뚝 소리가 나는 증세가 있다면 집중력이 많이 떨어지고 머리도 아프다는 것이다. 이럴수가~ 난 늘 왼쪽으로만 잤고, 한쪽 어금니로만 음식을 먹고. 껌, 쥐포, 오징어를 즐겨 먹었는데.. 딱 내이야기 였다. 다행이도 이 부분에 대한 설명이 잘 나와있었기에, 이제부터라도 나의 잘못된 습관을 고치리라. 지금 당장
'아침은 반드시 챙겨 먹는다. 밤중에는 될 수 있으면 아무것도 먹지 않는다. 맵고, 시고, 달고, 짜고 쓴맛을 골고루 섭취한다.기름기 적은 육류나 콩, 된장 등을 많이 섭취한다. 피를 탁하게 하여 뇌세포의 성장을 방해하는 패스트푸드나 기름에 튀긴 음식, 가공식품은 되도록 먹지 않는다. 식혜나 엿처럼 자연당으로 된 것을 먹는다. . 음식을 먹을 때는 되도록 여러 번 꼭꼭 씹어서 소화를 돕고 뇌에 적절한 자극을 준다. 등등' (P. 147)
대략 적었지만 나에게 아니 이 시대의 모든 이들에게 꼭 필요한 말이라고 생각한다. 뇌를 맑게 할뿐만 아니라 살도 빠지고, 건강도 지키고.. 이거야말로 일석삼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는거 아닌가 ^^
급변하는 현대사회 속에서 소음. 공해, 인스턴트 식품, 자극적이고 현란한 빛 등등 이런것들을 피해서 살아가기란 다소 무리가 있겠지만, 자신의 건강과, 두뇌의 발전을 원한다면 이런것들에 무관심하게 살아가는 것 또한 좋은 방법일 것이다. 햄버거보다는 뜨끈한 밥과 멸치반찬을, 자극적인 콜라를 마시기보다는 향긋한 허브차를 마신다면 자신의 건강도 지키고, 주머니의 쌈지돈도 절약할 수 있으니 이것역시 일거양득이라고 말할 수 있지 않을까? IQ 150이 부럽지만, 머리(뇌)를 매일 매일 써주고, 활용한다면 나의 뇌도 한층 똑똑해질 것이라 희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