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화로운 삶
헬렌 니어링 외 지음, 류시화 옮김 / 보리 / 2000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이 숨막히는 도시에서 나가 탁 트인 자연 속에서 소박하게 살고 싶다.. 이건 어린 시절부터 내가 생각해 온 것이다. 물론 지금은 그게 어려울 거라는 거 안다. 저렇게 한다면 그동안 필수로 사용했던 물품들도 거의 포기해야 하니까...이 책에는 니어링 부부의 20여년 간의 시골 생활이 그려져있다. 이들 부부는 도시에서의 꽉 막힌 생활을 포기하고 시골로 가서는 그 곳에서 자연에 따르는 그런 삶을 살고 있는데, 그동안 내가 상상 속에서 아름답게만 생각됐던 모습이, 사실적으로 다가오면서 힘들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글세, 나도 이들처럼 산다는 건 힘들겠지만, 적어도 자연을 훼손하는 일은 하지 말아야 겠다는 생각은 분명히 들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개인독립만세
김지룡 지음 / 살림 / 2000년 6월
평점 :
품절


서구의 개인주의, 합리주의 등을 보는 우리의 입장은 그리 긍정적이지는 않다. 그래도 사람은 어울려야 한다며 가족주의, 지역주의 여기에서 더 나아간 관료주의 등등.. 아직 우리 사회는 여기저기 얽매여 있는 사람들이 많다. 난 어릴 적부터 서구의 개인주의 사상을 보고 부러워했다. 그것이 어찌보면 위험한 생각일 수도 있지만, 그것이 사회가 좀더 합리적으로 구성된 것은 느낄 수 있다. 전에 아르바이트를 한 적이 있는데, 그 곳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전혀 합리적이지 못했다. 그런 모습을 보고 나도 나중에 사회에 나가면 그런 모습으로 바뀌게 될까바 두렵기도 하고... 암튼, 아직 우리 사회는 좀더 개인주의로 나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하철에서 노인에게 자리를 양보하는 것도 '나'를 위해서 라고 생각하는.. ㅡ.ㅡ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In 서울 1
문흥미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0년 6월
평점 :
품절


제목 그대로 서울에 사는 우리 보통 사람들의 우울한 이야기들.. 서울이 고향인 나로썬 조금은 슬픈 일이네요. 다시 말하면, 고향 같지 않은 고향에서 산다는 얘기이니... 1, 2권은 서로 다른 이야기 입니다. 그래도 1권은 우울하기만 한 이야기는 아니라 재미있게 봤는데, 2권은... 슬프네요. 서울이라는 도시가 더더욱 삭막하게 다가오더군요. 가끔 문흥미씨 만화를 보면 재미있게 깔깔 거리면 웃기도 하지만, 한편으론 슬픕니다. 디스에서도 그랬고, 여기에서도 사람들의 소시민적인 모습들이 많이 보이거든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수학이 수군수군 앗, 이렇게 재미있는 과학이 1
샤르탄 포스키트 / 주니어김영사 / 1999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요즘들어 수학을 다시 공부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종종 드는데요, 그럴 때 이런 저런 책들을 찾아봤는데 어려운 책도 많고, 보려고 하니 좀 지루한 책도 있고. 그러던 차에 시리즈로 나온 이 책을 보게 되었습니다. 수학말고도 여러 방면으로 책이 있더군요. 물리 화학 클래식 그리스신화 등등... 아무튼 가벼운 책을 가벼운 마음으로 읽었습니다. 그림도 나오고, 쉽게쉽게 쓰여졌더군요. 수학 하면 다들 골치아프다고 하는데 사람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해준 데에 대하여 이 책을 높이 평가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네모의 책 - 자기 정체성을 찾아 떠나는 네모의 여행 네모의 여행 시리즈 3
니콜 바샤랑 외 지음, 도미니크 시모네 지음, 박창화 옮김 / 사계절 / 2000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맨 처음 이 책을 봤을 때의 첫느낌입니다. 그리고 그냥 쭉~ 하고 훑어보니 칼라풀하고 글씨는 약간 크고 재미있겠더군요. 초등학생용 도서같기도 해서 읽을려는데 좀 망설이긴 했지만...그런데, 보면서 그 이야기가 재미있어서, 그리고 많은 상식들이 있어서 놀랬습니다. 나의 기억을 잃은 네모의 정체성찾기~ 그걸 위해 네모는 자신 뿐만 아니라,우리 인간을 이해하기 위한 여행을 떠나게 됩니다. 보면서 프랑스어를 하나도 모르는데 아쉽더군요. 책에 보니 저도 프랑스에 가보고 싶어졌거든요. 아무튼 우리 나라도 이와 비슷한 책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네모의 책에서는 네모가 프랑스인이니까 프랑스 역사, 유렵 역사 중점이었는데(물론 역사뿐만 아니라 우주 이야기, 인종 등 여러 주제가 있었지만), 우리 나라에서 이런 책이 나온다면 아시아, 한국의 이야기에 많이 중점을 두겠죠.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