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이 다시 왔어 국민서관 그림동화 223
태미 사우어 지음, 댄 테일러 그림, 엄혜숙 옮김 / 국민서관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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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어느 평범한 날 곰이 아이의 집을 찾아왔어요.



아이는 곰에게 우리집에 들어 올 수 없다고 정중히 이야기하니 곰이 자기집으로 돌아갔어요.



그런데 곰이 다시 왔어요. 친구까지 데리고 말이죠.

아이는 다시 집으로 돌아가라고 했어요.



계속 곰은 다시 아이를 찾아왔어요.

또또또 계속 찾아왔어요.

아이는 화가나서 곰에게 소리쳤어요.



"곰아 내가 너희집에 가라고 했지!"



그러자 곰은 다시 오지않았어요.

아이는 처음에는 곰이 오지않아 신이났죠.

그러나 계속 곰이 오지 않으니 곰이 기다려지고 곰이 보고싶었어요.



곰찾기모임을 만들어 곰을 기다렸어요.

기다리고 기다려도 곰은 안오고 다시는 오지 않을거 같았어요.



그런데 곰이 나타났어요.

다시 곰이 찾아왔어요.



아이는 이제 곰이랑 함께랍니다.



따스한 그림과 함께 따스한 글이 마음을 따스하게 만들어요.

친구를 사귀는 법이 서툰 아이에게 어떻게 친구를 대하여야하는지 곰과 소년이 이야기해줍니다.

우리아이들의 마음의 문이 활짝 열려 곰이 마음속에 찾아오길 기대해봐요.



아이의사회성을 키우게 해주는 곰이 다시왔어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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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점 초등 수학 1-2 (2019년) - 새 교육과정 동아 백점 시리즈 (2019년)
동아출판(참고서) 편집부 지음 / 동아출판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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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기대 반 두려움 반으로 시작된 1학년 1학기가 지나고 방학이 되었어요.

방학에는 쉬면서 노는 것도 중요하지만 2학기 예습도 중요하다고 생각되어서

#동아출판사 #백점수학 문제집을 준비해보았어요.

일단 동아 백 점 수학은 문제집 크기가 시원시원하다는

느낌이 들어요. 글씨 크기도 큼지막하고 책 구성도

시원시원해서 저학년 아이들이 보기에 부담스럽지 않고 깔끔한 느낌이에요.

표지에 qr코드를 촬영하면 바로 단원별 동영상 강의를 볼 수 있어요.

귀에 쏙쏙 들어오게 설명해주시는 예쁜 선생님 강의를 듣다 보면

엄마인 저도 아이에게 어떻게 설명해줘야 하는지 배울 수 있겠더라고요.

방학 기간 동안 예습 차원에서 준비한 문제집인데 방학 중 어떻게 공부해야 할지

계획표가 작성되어 있어서 아이와 함께 공부 계획하기에 좋은 거 같아요.

뒷장에는 학기 중 12주에 맞게 공부하도록 계획표가 구성되어 있어요.

백 점 수학은 개념 유형 북, 시험 대비 북, 친절한 해설 북으로 구성돼 있어요.

도입 학습, 진도학습, 마무리 학습, 특화 코너로 구성돼있어서 단계별로 완성 학습을 이룰 수 있게 되어 있어요.




시험 대비 북은 단원평가, 중간. 기말 학업성취도 평가, 특별부록인 백 점 연산 습관이 있어요.


아이에게 연산 문제집은 따로 구매해서 풀리게 하고 있었는데

백 점 수학 문제집 하나면

연산 문제집은 따로 준비하지 않아도 되니 정말 좋은 거 같아요.


친절한 해설 북을 보니 엄마인 제가 먼저 읽어보고

아이 가르칠 수 있게 정말 친절하게 설명이 잘 되어 있어요.

1학년 수학이 어려운 게 아닌데 제가 어릴 적 배우던 방식하고 달라서

아이를 가르친다는 게 생각보다 어렵더라고요.

1학년 2학기 수학은 동아 백 점 수학으로

우리 아이의 수학의 기초를 탄탄히 다질 수 있을 거 같아요.

동아 백 점 수학과 함께 우리 아이의 수학 자신감도 향상되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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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장이와 푸들 친구들
케이티 하네트 지음, 서남희 옮김 / JEI재능교육(재능출판)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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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좋아하는 강아지 친구들이 많이 나오는 #깜장이와푸들친구들 을 읽어보았어요.

사랑스러운 그림이 아이의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거리에 사는 떠돌이 개 깜장이와 멋진 푸들 맨션의 구름이는 우연히 마주치고 친구가 되었죠.

푸들 맨션에 살고 싶은 깜장이는 푸들 맨션에 들어갔지만 쌀쌀맞은 릴라벳 아줌마는 매섭게 소리쳤어요.

"푸들 아니면 안 돼!"

깜장이와 구름이는 몹시 슬펐어요. 그리고 구름이는 좋은 생각이 떠올랐죠.

깜장이를 친구들 도움으로 몰래 푸들 맨션으로 데리고 와 푸들처럼 만들었어요.

어딜 봐도 딱 푸들이었죠.

깜장이는 푸들로 사는 것이 정말 즐거웠어요.

하지만 규칙이 가득한 맨션은 정말 힘들었어요.

친구들도 깜장이도 예전의 깜장이가 좋았어요.

그래서 다시 원래 모습으로 돌아가기로 했어요.

그렇지만 결국 안 좋은 일이 일어났어요.

릴라벳 아줌마에게 들켜 쫓겨나고 말았죠.

구름이는 깜장이를 못 보았고 깜장이가 없으니 더 이상 푸들 맨션은 좋은 곳처럼 느껴지지 않았어요.

구름이와 친구들은 깜장이를 찾아 헤매었어요.

깜장이가 좋아하는 곳, 친구들이 좋아하는 곳 모두 찾아다녔지만 깜장이는 보이지 않았어요.

그리고 마침내 깜장이를 찾았어요.

깜장이는 친구들에게 깜짝 선물을 주었어요.

누구든지 반갑게 맞아는 행복 영화관!

서로를 편견 없이 이해하고 인정해주고 행복을 찾아 능동적으로 움직인 강아지 친구들을 보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처음 읽어보았을 때 사실 이 책이 무얼 말하고 싶은지 알쏭달쏭했거든요.

그래서 읽고 또 읽고 몇 번이고 반복해서 읽어보니 작가가 하고 싶은 말이 무엇인지

마음으로 느낄 수 있었어요.

5살 아이가 읽고 생각을 하기에는 조금 어렵겠지만 강아지 친구들과 벌어지는 일들만으로도

흥미진진해서 집중하고 이야기를 들었어요.

#JEI재능교육 그림책에는 독후 활동지가 들어있어서 아이들과 책을 읽고 독후 활동하기에 안성맞춤이에요.

깜장이와 푸들친구들이 전해주는 행복을 찾는 이야기를 함께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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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소리의 이별 선물 - 아이에게 죽음의 의미를 따뜻하게 전하는 그림책 I LOVE 그림책
수잔 발리 글.그림, 신형건 옮김 / 보물창고 / 200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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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아이가 6살 때부터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했어요.

항상 불안해하고 죽음에 대해서 많이 물어봤지요.

그때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7살 정도 되면 죽음에 대해서 많이 이야기하고

두려워한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우리 아이가 또래 수준에 맞게 잘 자라고 있구나

위안 삼았지만 가끔 죽음에 대해서 두려워하니 엄마로써 너무 걱정이 돼서

도서관을 갔습니다. 그리고 죽음에 관한 책을 거의 다 빌려서 읽었어요.

시골 도서관이라 소장된 책이 얼마 없었겠지만 의외로 죽음에 대한 그림책이 얼마 없더라고요.

그래도 저는 그림책을 읽어주면서 아이와 많이 대화하고 아이가 죽음에 대해서

조금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는 기회였어요.

아이들의 그림책이라 죽음이란 무거운 주제지만 가볍지도 그렇지만 무겁지도 않게

담담히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그림책을 담아내고 있었어요.

그중 기억에 남던 #오소리의이별선물 이 보물창고에서 2판 발행돼서 나왔어요.

오소리의 이별 선물은 #영국마더구스수상작 이예요.

사랑하는 사람을 잠시 멀리 헤어지는 경험을 하게 되는 분들이 읽게 되면 많이 공감하실 거예요.

오소리는 누구든 도움이 필요하면 언제나 도와주었기 때문에 모두들 그를 믿고 의지했어요.

오소리는 나이가 많아서 모르는 게 거의 없었지요.

오소리는 늙어서 이제 죽을 때가 가까워졌다는 것을 알았어요.

죽음이 두렵지는 않았어요.

오소리가 걱정하는 것은 오직 자신이 죽었을 때 친구들 마음이 어떨까 걱정하는 것이었어요.

오소리가 긴 터널을 지나갈 때 친구들이 너무 슬퍼하지 말았으면 좋겠다고 친구들이 마음의 준비를 하길 바랐어요.

늦은 밤 집으로 돌아온 오소리는 친구들에게 편지를 쓰고 흔들의자에 앉아 금세 잠이 들었는데

그전에 꾸던 꿈들과 전혀 다르고 이상하지만 멋진 꿈을 꾸었어요.

다음 날 아침 친구들은 오소리 집 앞에서 걱정을 하고 있었어요.

여우는 오소리가 죽었다는 슬픈 소식을 전하고는 오소리의 편지를 읽어주었어요.

"긴 터널을 달려가고 있어. 모두들 안녕. 오소리가."

눈이 온 세상을 덮어도 친구들의 슬픔까지 덮어줄 순 없었어요.

봄이 가까워지자 오소리가 살아 있던 때를 이야기했어요.

두더지는 오소리가 좋이를 접어 두더지 모양의 사슬을 오려내는 방법을 가르쳐 주던 일을 이야기했어요.

개구리는 오소리가 얼음 위에서 첫걸음 떼는 것을 도와주던 일을 생각했어요.

여우는 오소리가 넥타이 매는 법을 알려주는 것을 생각했지요.

토끼 부인에게는 오소리가 특별한 생강빵을 만드는 요리법도 알려줬어요.

친구들은 각자 오소리에 대한 특별한 기억을 간직하고 있었어요.

오소리가 가르쳐준 일들을 매우 잘하게 되었지요.

오소리는 친구들에게 소중한 보물을 이별 선물로 주었는데 이 선물은 다른 이에게 전해질 때마다 더욱

특별해졌어요.

오소리는 잠시 긴 터널로 여행을 갔지만 오소리가 없는 세상에서 친구들은

오소리를 통해 다시 행복을 느낍니다.

오소리가 죽음을 준비하면서 남겨질 친구들을 걱정하고

오소리가 죽은 뒤 슬퍼하는 친구들 그리고 시간이 지나면서 오소리를 추억하고

오소리는 없지만 오소리가 남겨두고 간 것들로 인해 더욱 행복해진다는 것을 담담히 그려내고 있어요.

죽음이라는 무거운 주제를 어렵지 않고 담담하게 이야기하고

우리가 살아가는 동안 오소리처럼 남에게 베풀고 후회되지 않는 삶을 살아야 한다는 것을

아이들에게 느낄 수 있게 해주었어요.

저도 오소리의 이별 선물을 읽으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나는 과연 어떤 이별 선물을 줄 수 있을까? 헛되지 않는 삶을 살아야겠다는 다짐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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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둥 도깨비가 쿵 노란우산 그림책 3
시게리 카츠히코 지음, 정희수 옮김 / 노란우산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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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이 왔어요.

그리고 장마가 끝나면 태풍도 몰려오겠지요

겁 많은 저희 딸은 천둥번개 소리에 겁나게 울어버리곤 합니다.

천둥 번개에 대해서 설명을 해줘도 아직 이해 못 할 나이 5세.

그런 아이에게 재미나게 천둥에 대해서 이야기해 줄 수 있는 책이 있어요.

일본의 민간신앙인 천둥신에 그림책 작가의 상상력이 더해져 천둥과 번개를 세상에 내어 주는

귀여운 아기 천둥 도깨비가 등장하는 #천둥도깨비가쿵 이예요.

학교에서 돌아오는 길에 소나기가 쏟아졌어요.

삼나무 아래에서 갑자기 쿠~~웅 공룡만 한 아기가 떨어졌어요.

북이 부서졌다고 우는 아이를 두고 도망쳤지만 아이는 집까지 따라왔어요.

그렇지만 아이를 알아보는 가족들은 아무도 없어요.

아이는 아기를 보며 머리에 뿔이 난 거랑 호랑이 가죽 무늬 팬티가 옛날이야기에 나오는

천둥 도깨비랑 닮은 것을 알아냈어요.

그리고 내일 학교 도서관 가서 알아보기로 했지요.

학교에 온 아이는 놀림거리가 되었어요.

어제 번개에 맞고 머리가 보글보글 번개머리가 되었거든요.

천둥 도깨비는 교실에서 둥둥 떠다니다가 북을 세게 두드려서 반 친구들 모두 번개머리가 되었어요.

도서관에서 정보를 알아낸 아이는 삼나무로 가서 구름을 뚫고 아기 천둥 도깨비의 집으로 갑니다.

천둥 도깨비는 일을 하러 갑니다.

북을 둥둥 치면 천둥번개가 일어납니다.

아이는 신이 나서 일을 하다가 같은 반 친구들을 보고

골탕을 먹이려고 북을 세게 칩니다.

그리고 하늘에서 떨어집니다.

천둥 신이 화가 났습니다.

"자연의 힘을 함부로 쓰면 안 된다. 알겠느냐?"

책을 통해 일본의 전설도 알게 되고 천둥번개에 대한 두려움도 물리칠 수 있었어요.

생생한 그림을 하나하나씩 살펴보다 보면 재미있는 부분도 많아요.

이제 천둥번개 소리가 나면 아이는 저한테 울지 않고

엄마 하늘에서 천둥 도깨비가 북을 치나 봐!!라고 말할 수 있을 거라 생각되네요^^

천둥 도깨비가 쿵을 통해 재미난 일본의 전설도 알게 되고 자연의 힘의 소중함도 느끼게 되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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