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자 파크스 리틀 피플 빅 드림즈 9
리즈베스 카이저 지음, 마르타 안텔로 그림, 공경희 옮김 / 달리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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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리틀 피플, 빅 드림즈 시리즈 로자 파크스

미취학 아동에게 딱 맞는 친절하고 쉽게 설명이 된 위인전!

위인전 하면 딱딱한 분위기가 먼저 떠오르는데 리틀 피플 빅드림은 그림도 예쁘고 설명도 쉽게 되어있어요.

위인전이라기보다 예쁜 그림책을 읽는다는 느낌이 강해서 누구나 쉽고 친근하게 읽을 수가 있답니다.


어린 로자는 매우 용감했고 항상 옳은 일을 하려고 애썼어요.

노예해방이 되었지만 백인들은 여전히 흑인들을 차별했고

로자 가족들은 힘들게 지낼 수밖에 없었답니다.

그런 차별 속에서도 로자는 사람은 평등하다는 것을 누구나 귀하고 소중한 존재라는 것을 알았어요.

주눅 들지 않고 자신은 남들과 똑같다는 것을 자주 사람들에게 알렸어요.

로자가 어른이 되어도 세상은 달라지지 않았어요.

흑인이라는 이유로 많은 차별을 받아야 했지요.

로자는 열아홉 살에 레이먼드와 사랑에 빠져 공평하고 평등한 세상을 만들기에 노력했어요.

로자가 일을 마치고 집으로 가는 길에 흑인 자리에 앉아 버스를 타고 가는데 백인이 타자

기사가 백인에게 자리를 내주라고 했는데 로자는 당당히 "싫어요"라고 이야기를 했지요.

결국 경찰서에 끌려갔지만 로자는 하나도 무섭지 않고 옳은 일을 위해 아무리 힘들어도

계속 싸우기로 결심을 했어요.

로자의 노력 덕분에 드디어 버스 좌석 흑백 제도가 폐지되게 됩니다.

그렇지만 일자리도 잃게 되고 많은 위협을 받았지만 로자는 끝까지 옳은 일을 위해 싸우고 노력했어요.

부당함에 용기를 내고 옳은 일을 하려고 애썼던 로자 파크스!

로자 파크스는 책을 통해 어려움이 있어도 포기하지 않고 꿈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역사 속 위대한 여성을 통해 여성에 대한 편견을 없애고 많은 감동과 깨달음을 주는 것 같아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리틀 피플, 빅 드림즈 시리즈로 아이들에게 위인들의 삶을 통해

큰 감동과 희망을 갖게 되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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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로 만지면 안 돼! 절대로 안 돼!
빌 코터 지음, 이정훈 옮김 / 북뱅크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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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로 누르면 안 돼! 2탄 절대로 만지면 안 돼!

반가운 래리 얼굴이 보이네요.

책은 장난감이고 갖고 즐길 수 있다는 것을 인식하게 되었던 절대로 누르면 안 돼의 2탄 절대로 만지면 안 돼! 가

드디어 한국에 출간되었습니다!!!

절대로 누르면 안 되는 저희 집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끄는 책이었어요.

엄마 목소리가 익살꾸러기 래리로 변신해서 책을 읽어줄 때 까불까불 거리면 아이들이 까르르 넘어갑니다.

절대로 만지면 안 돼! 도 열심히 익살꾸러기 래리로 변신해서 읽어줬어요.

책을 읽으면서 아이들과 함께 로봇도 변신해보고 공룡으로도 변신해보고

책을 읽는 시간 동안 그냥 즐겁게 노는 거예요.

 

저는 이런 책 참 좋아해요. 아이들은 더더더더더더 좋아하는 그림책이죠!

아이들에게 책은 지식 전달 목적이 아니라 놀이의 수단이라고 생각되거든요.

(지식 그림책을 안 보여줬더니 창의성만 겁나게 발달해서 말대꾸만 창의적으로 늘어서 슬픔)

매일매일 일상 속에서 하지 마! 안돼! 수없이 듣는 우리 아이들!!

책 속에서 래리와 함께 일탈을 한 것만 같아 스트레스가 풀리는 기분이에요.

래리와 함께 책속에서 신나게 놀러오세요!!

아이와 책을 친근하게 만드는 절대로 만지면 안 돼! 꼭 읽어보세요. 읽어주세요!

개인적으로 절대로 누르면 안돼!가 조금더 재미있긴 하지만 그래도 빌코터의 절대로 안돼! 시리즈 책을

기발하고 재미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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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동무 책가방 속 그림책
찬란 지음, 마다이수 그림, 구본아 옮김 / 계수나무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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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길을 걸을 때 가장 크고 소중한 길동무는 누구일까요?

아이를 위한 그림책이지만 어른, 아빠, 엄마에게 더 큰 울림을 전달하는 그림책 길동무

                       

8살 된 아들이 한창 바쁜 아빠를 둬서 한동안 아빠를 멀리했던 적이 있었어요. 함께하지 못했던 시간은 결국 나중에 돼서야 티가 나더라고요. 남편의 많은 노력 끝에 아이가 아빠를 더욱더 많이 좋아하게 되고 엄마 껌딱지가 덜 되니 엄마인 저에게도 많은 도움이 되었죠.

 

아이에게 아빠란(또는 엄마, 부모님) 무슨 존재일까?

잘 알고 있으면서도 잘 느끼지 못하는 아니 어쩌면 우리가 놓치고 있던 부분을 길동무에서는 말해줍니다.

 

눈앞에 당장의 이익과 결과만을 바라보며 인생의 길을 지날 때 아이들 마음속에는 무얼 담고 있는지 아이들에게 길동무는 무얼 주고 있는지 깨닫게 해주네요.

 

                    

아이의 가방에서 꺼내진 것들을 읽으며 저는 펑펑 울었어요.ㅎㅎㅎ

아이들은 부모님께 바라는 건 큰 게 아니라 바로 사랑하는 마음. 그리고 응원해주고 함께하는 일상이겠죠.

아이에게 인생의 소중한 길동무가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엄마 아빠에게는 아이의 위대한 길동무가 되도록 응원해주는 가슴 따뜻한 그림책

이것은 그림책 육아서?라고 말하고 싶어요.

아이와 부모님 꼭 함께 읽어보세요.

육아로 스트레스 받는 엄마 아빠 읽고 힘내시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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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하품이 어디로 갔을까? 밝은미래 그림책 40
변유정 지음 / 밝은미래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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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품 100% 보장?

이 책을 아이에게 읽어주기 전 표지에 도장 찍혀져 나온 저 글귀를 보고

이 책이 이기나 하품이 이기기나 못된 심보가 나온 게 사실이다.

책을 읽다가 무슨 하품이 나오겠어? 하면서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며 하품 소리를 따라 하다 보니

나도 아이도 모르게 진짜 하품이 나왔다.

진짜 하품 100% 보장하는 책 맞다.

 

​                           

잠이 오지 않는 밤 밀리는 한 가지 잊은 것이 있다.

그것은 바로 하품!!

하품을 찾아 떠나는 밀리와 함께 이 책을 읽는 아이들도 모두 즐겁고 행복한 잠자리가 되길 바란다.

 

밀리와 함께 하품을 찾아 세계 여기저기 여행을 하다 보니 나도 아이도 빨리 자고 싶다.

아이가 잠든 방의 벽을 보니 아이가 여행한 곳과 친구들이 모두 모여있다.

작가는 한국 출신 변유정 작가인데 미국에서 살고 있어서 그런지 분위기가 개인적으로 영국 그림책 같은 느낌이다.

그림과 내용이 한국적이면서도 여러 가지 느낌이 섞여있다. 전 세계 친구들 모두 좋아할 그림책 같다.

 

내 하품이 어디로 갔을까?를 읽으면 아이의 잠들기 전 시간이 얼마나 아이에겐 소중하고 그 시간 안에서

많은 행복하고 창의적인 생각들이 나오게 되는지 생각하게 되었다.

그래서 이 책을 읽은 뒤부터는 잠 안 잔다고 화를 덜 내도록 노력을 한다.

진짜 하품 100% 보장!!

밀리와 함께 하품을 찾아 여행을 떠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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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두부야! 어린이 작가교실 3
전우혁 지음, 바람숲그림책도서관 기획 / 고래가숨쉬는도서관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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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도에 사는 초등학교 6학년 전우혁어린이가 만든 그림책!

아이가 고양이 입장에서 집사를 바라보는 생각이 귀엽고 참신하다.

첫 표지의 고양이 그림처럼 이 그림책은 처음부터 끝까지 귀엽고 깜찍하다.

아이가 바라보는 고양이 입장에서 하는 행동은 나도 생각 못 했던 것 같다.

 

털이 하얘서 두부라는 이름을 갖게 된 고양이의 가출 소동!!

고양이는 왜 무슨 이유로 가출을 했는지?

읽다 보면 엄마 미소가 절로 나온다.

고양이 두부는 과연 집사를 무사히 만날 수 있을까?

 

 

아이들의 생각과 그림이 담긴 그림책이라 우리 아이들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할머니 댁에 가면 가끔씩 오는 길고양이에게 츄르를 사주겠다고 열심히 용돈을 모으고 있는 아이들!

두부를 통해 아이들도 고양이를 사랑하는 마음을 조금씩 배운 것 같다.

앞으로도 어린이가 만든 그림책이 많이 나와주면 좋겠다.

그중에 한 작가가 우리 아이들이었으면 더 좋겠다는 엄마의 소원 ㅎ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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