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 브롤러 전략 가이드북 - 브롤스타즈 플레이어를 위한 비공식 게임 공략집
제이슨 리치 지음 / 서울문화사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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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요즘 초등 사이에서 최고로 유행 중인 게임

바로 브롤스타즈죠!

브롤스타즈 플레이어를 위한 비공식 게임 공략집 최강 브롤러 전략 가이드북이 출간하였어요.

책을 받자마자 세상 다 가진 듯한 표정을 짓는 아들이에요.

게임을 정해진 시간만 하기로 약속하고 약속을 잘 지켜서 하기에 책도 선뜻 보여줬답니다.

책도 읽고 브롤스타즈 전략도 알게 되고 일석이조의 효과를 낼 거 같아요.

 


브롤스타즈는 아들과 딸, 아빠 사이를 가깝게 해주는 게임이기도 하고

아들과 엄마 사이를 멀게 해주는 게임이기도 하지요.

아이가 가끔 게임을 하자고 조르는데 상자만 먹으려고 하다 1등으로 죽는 저는

도무지 이 게임의 매력을 모르겠더라고요.

책을 읽자마자 이거 내 이야기 아니야ㅋㅋㅋ 하며 집중하게 되었어요.

무조건 총만 쏘고 피하면 이기는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어요.

빠른 판단과 전략이 있어야 승리가 가능한 거였어요

 


저자 제이슨 리치는 24권이 넘는 컴퓨터 및 비디오 게임 전략 가이드를 쓴

작가이자 열정적인 게이머라네요.

책 속 게임 화면이 영어로 되어있고 업데이트 이 전 게임

화면도 있어서 아들은 책을 보며 요즘 게임과 다른 점을 찾는 다른 그림 찾기까지 하고 있더라고요.

최강브롤러전략가이드북은 게임의 시작하는 방법부터 설치방법,

종류별 브롤러들의 기술과 능력과 초보를 위한 프롤 스타즈 전략,

상점에서 제공하는 것, 클럽 만들기부터 채팅, 신규 브롤러 소개로 이루어져 있어요.

저는 pc에서 브롤스타즈 게임을 할 수 있는 방법이 궁금했는데 이 책에 나와있으니 좋더라고요.

파란색 면지가 눈을 편안하게 해주고 브롤스타즈 게임 화면처럼 느껴져요.

표지는 튼튼해서 아들이 몇천 번을 봐도 낡을 염려가 없네요.

 


아무리 봐도 뭐가 뭔지 모르겠던 저는 책을 통해 브롤스타즈 게임에 대해 전반적으로 알게 되었어요.

브롤스타즈 좋아하는 아들은 매일 밤 아빠랑 이 책을 읽으면서 부자간 대화가 어찌나 잘 통하는지

옆에서 지켜보면 놀라울 따름입니다.

게임하는 걸 부정적으로 생각했었는데 특히 아들들이라면 어느 정도 게임은 허용해 줘야

친구관계에서 도움이 되는 거 같더라고요.

게임한다고 미워만 하지 말고 이왕하는 브롤스타즈 최고의 게이머가 되라며

책과 함께 응원해 주는 것도 좋은 거 같아요.

최강 브롤러 전략 가이드북으로 최고의 브롤러가 되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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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의 새우눈 잘웃는아이 10
미우 지음 / 다림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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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들의 올바른 생활습관을 위해 쉽고 재미있게

그림책을 만들어주시는 미우 작가님의 신간이 나왔어요.

미우 작가님은 사탕 괴물, 감기 벌레는 집 짓기를 좋아해, 스마트폰을 공짜로 드립니다 등을

만드셨는데도 화려한 그림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재미난 이야기로

저희 아이들이 굉장히 좋아하는 작가님 중 한 분이랍니다.

이번에는 아이들의 건강한 눈을 위해 '공포의 새우 눈'을 만드셨어요.

저희 아이는 약시가 있어 현재 가림 치료를 하고 있고 안경도 교정용으로 착용하고 있어요.

그림책을 찾아보니 시력이나 안경 착용에 대한 주제가 별로 없어서 아쉬웠는데

시력보호에 관한 책이 나와서 저는 정말 반가웠어요.

 


시우는 가늘고 작은 자기 눈이 너무 마음에 안 들어요.

그래서 누구 때문에 내 눈이 새우 눈인지 알아내려고 할머니 댁으로 갔어요.

그리고 할머니 댁 화장실에서 화장실을 지키는 측신을 만났어요.

 


시우는 무서움에 벌벌 떨고 있는데 측신은 시우에게 멋진 눈을 주겠다고 하네요.

시우는 정말 기뻐서 측신에게 눈을 받았지만 결국 측신하고 똑같은 눈을 갖게 되고 말아요.

밤하늘을 바라보다 달 모양이 새우 눈인 시우의 눈과 똑같다는 것을 알고

시우는 자기 눈을 자랑스럽고 사랑하게 되지요.

 


측신이 주는 눈을 통해 시우가 하는 행동을 보면 시력을 나쁘게 하는 모든 행동들이 있어요.

시우를 통해 자연스럽게 좋은 눈을 위해서는 어떤 행동을 해야 하는지

하지 말아야 할 행동은 무엇인지 아이 스스로 깨치게 만들어 주는 것 같아요.

 


책 마지막에는 소중한 우리 아이의 눈을 지키기 위해서 해야 할 일들이 있어요.

서울아산병원 안과 교수님의 설명이니 더욱더 믿음이 가네요.

알록달록한 그림체가 특징인 미우 작가님의 그림책에서

저는 그전 그림책보다 눈이 편안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전에는 내지가 좀 코팅이 되어있어서 형광등 아래서 읽을 때 빛나서 눈이 쉽게 피로했는데

그전보다 색감이 옅고 무광 지라 좀 더 고급스럽고 눈이 편안하네요.

아이들이 자신의 외모를 스스로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사랑하여 자신의 몸을 아낄 수 있게 만드는 미우 작가님의 공포의 새우 눈

겁이 많은 아이는 조금 무섭다고 했지만 재밌다고 엄지를 치켜세워줬어요.

공포의 새우 눈이 알려준 대로 아이가 시력보호를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 그림책을 읽어준 보람이 있었답니다.

공포의 새우 눈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자신을 사랑하고 자신의 몸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올바른 생활습관을 갖게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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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에서 제일 못된 아이 그림책 마을 37
단지 아키코 지음, 유문조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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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애정 하는 위즈덤하우스 그림책 마을에서 37번째 그림책이 나왔어요.

동네에서 제일 못된 아이



9살 아들이 보자마자 이거 내 이야기 아니냐며 관심을 보이네요.ㅎㅎㅎ

표지에 있는 아이 동네에서 제일 못된 아이인데

심술은 맞아 보이지만 어쩐지 낯익고 정감이 가네요.

친구들이 괴로워하는 모습을 보는 걸 좋아하는 이 아이의 이름은 심술쟁이예요.

그림 속에서 하는 행동 하나하나가 상상이상으로 아이들을 괴롭힙니다.

 


멀리서 지켜보던 유령이 심술쟁이에게 함께 동네 아이들을 더 겁먹게 하자고 제안하죠.

심술쟁이는 유령과 함께 유령들이 아이들을 겁주려고 연습하는 들판으로 갔어요.

우리의 심술쟁이는 유령을 보고도 겁먹지 않고

유령들을 지켜보다가 유령들에게 괴롭히는 방법을 전수해 줍니다.

유령들은 무서워서 다들 도망가죠.

유령도 무서워서 도망가게 하는 심술쟁이 능력 대단하네요.

들판에 혼자 남겨진 심술쟁이는 갑자기 두려움을 느끼고 도망을 가죠.

도망가는 모습이 웃음을 자아냅니다.

남들 괴롭히더니 벌받는 느낌이랄까 통쾌합니다.

동네에 도착한 심술쟁이의 모습을 보니 통쾌함은 없어지고 안쓰럽기까지 하네요.

 


친구들은 모두 깜짝 놀라 심술쟁이를 보고 심술쟁이는 친구들에게 무섭 지라며 놀리다가

친구들을 보고 눈물을 흘리네요.

그 모습을 본 친구들은 한 명씩 돌아가며 심술쟁이의 어깨를 톡톡 토닥여 주였어요.

심술쟁이는 몸 어딘가 둥실하고 떠오르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어요.

이런 기분은 처음이었죠.

그리고 심술쟁이는 싱긋 웃었어요.

 


마지막 결말은 글을 읽는 사람의 생각에 따라 바뀔 수 있을 거 같아요.

저희 아이들은 모두 심술쟁이가 친구들과 더 사이좋게 지내고 있을 거라고 하네요.

그동안 친구와 사이좋게 지내야 한다는 그림책만 보다가

동네에서 제일 못된 아이를 보니 많은 의문이 들고 생각을 하게 됩니다.

내 아이가 심술쟁이가 될 수도 있지만 내 아이를 괴롭히는 심술쟁이가 있으면

그 아이와 무조건 사이좋게 지내라고 이야기해야 하는지 의문이 들어서

6살 딸에게 물어봤더니

"심술쟁이처럼 굴면 하지 말라고 할 거야 그런데 계속 그러면 안 놀아줄 거야"라고 이야기하네요.

어린이집, 유치원에서 친구들과 우정을 시작하는 아이들에게

친구와의 관계에 대해서 이야기도 나누며 재밌게 읽을 수 있는 거 같아요.

그림체도 저희 아이들이 딱 좋아하는 느낌이고

그림 곳곳마다 찾아보며 이야기하기에도 좋은 그림책이랍니다.

아이는 저와 친구들을 괴롭히는 심술쟁이가 되지 않기로 약속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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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괴하고 요상한 귀신딱지 3 기괴하고 요상한 귀신딱지 3
이소비 지음, 차차 그림, 라곰씨 글 / 라이카미(부즈펌어린이)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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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괴하고 요상한 귀신 딱지 3

무섭다가 웃기고, 웃다 보면 무서운 코믹×공포 어린이문학



기괴하고 요상한 귀신 딱지 3권을 만나보았어요.

아직은 읽기 독립이 잘되지 않고 그림책에서 벗어나지 못한 9살 아들이

귀신이라는 주제에 호기심을 보이고 집중해서 잘 읽더라고요.

그림체도 아들이 딱 좋아하는 스타일이고 만화책 같은 느낌이 들어

아이들이 편하게 읽을 수 있는 거 같아요.

중간중간 무섭다며 저한테 쫓아오긴 했지만요.

기괴하고 요상한 귀신 딱지는 3권까지 나왔는데 저와 아이는 이번에 처음 읽어보았어요.

등장인물을 먼저 살펴보고 책을 읽다 보니

1권, 2권은 읽지 않아도 이야기의 흐름을 알 수가 있어요.

1권 2권은 읽지 않아도 3권을 잘 이해하며 읽을 수는 있지만

3권을 읽고 나면 1권 2권의 내용도 궁금해서 꼭 읽어보고 싶을 거예요.

 


50년간 딱지 문방구를 지켜온 꼭두에게 어느 날 저승사자가 찾아오고

귀신 딱지를 하나도 모으지 않은 딱지를 데리고 갔어요.

꼭두가 사라지자 딱지 문방구에서는 이상한 일이 벌어지기 시작하고

에구구는 짝구와 우동이에게 꼭두의 응원봉을 전해주었어요.

 


짝구와 우동 그리고 에구구는 방자제과점으로 가고 방자 할머니에게 정보를 들으며

죽음의 꽃이 있는 곳이 딱지 문방구인 것을 알아냅니다.

딱지 문방구에서 죽음의 꽃이 서낭나무인 것을 알게 되고

서낭나무와 짝구,우동,에구구는 대결을 펼치게 됩니다.

문방구 아저씨를 찾아 나서면서 벌어지는 공포와

짝구와 우동 그리고 에구구의 모습에서 가끔씩 빵빵 터지며 웃음을 짓게 만들어요.

다음 장면이 어떤 장면일지 너무 궁금해서

빨리빨리 읽고 싶은 생각이 간절하게 들어요.

 

책을 읽고 있지만 한편의 만화를 본 듯한 기분이에요.

화려한 그림과 함께 글을 읽으니 머릿속으로 그리면서 읽게 되더라고요.

마지막 쥐 귀신의 반전의 소원!

마지막까지 웃음을 잃지 않는 기괴하고 요상한 귀신 딱지

애니메이션으로 나와도 참 재미있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초등학생 저 학년 친구들이 읽기에 딱 좋은 기괴하고 이상한 귀신 딱지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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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거리 버스 정류장 감동이 있는 그림책 14
여주비 지음 / 걸음동무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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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아빠의 어린 시절을 추억을 소환하다.

삼거리 버스 정류장



표지를 보자마자 옛 시골의 버스정류장이 생각납니다.

휴대폰도 없던 시절 하염없이 기다리기만 했던 시간들.

기다림 속에 짜증보다 설렘이 가득했던 그 시절이 생각납니다.

 


시골장에 가신 엄마를 기다리며 4남매는 삼거리 버스 정류장으로 갑니다.

오늘은 엄마가 언제 오실까 일찍 오시길 기다리며 버스정류장에서 엄마를 기다립니다.

버스가 끼익 멈추고 엄마를 기대했지만 엄마가 아니네요.

계속되는 버스에서도 엄마는 오지를 않아요.

막내는 지쳐 잠이 들고 아이들도 슬슬 지쳐 갈 무렵 드디어 엄마가 도착하셨어요.

반가운 엄마의 모습, 그리고 더욱 반가운 건 엄마 손에 있는 봉투 속에 담긴 간식입니다.

어릴 적 저를 생각하면 엄마가 어디 다녀오실 때 무얼 사가지고 오셨을까?

정말 궁금하고 엄마 손에 들려있던 간식이 세상 최고로 맛있고 그 순간이 행복했었던 거 같아요.

어릴 적 제모습이 생각나서 다시 아이의 마음으로 돌아간 것 같았어요.

 


하하 웃는 아이들의 웃음소리와 얼굴이 그대로 전해지는 것 같아요.

엄마는 엄마를 기다렸다고 혼은 내셨지만 걱정되셔서 그랬겠지요.

그렇지만 혼 내키는 엄마도 혼나는 아이도 모두 행복한 느낌입니다.

엄마를 기다리며 버스를 빼꼼 쳐다보는 아이들 모습, 거칠면서도 부드럽게 시골 풍경을 그려놓았어요.

조금은 투박하지만 한없이 정겨운 시골 느낌이 나는 사랑스러운 그림입니다.

 

엄마, 아빠의 옛이야기도 들려주니 아이들도 엄마, 아빠의 어릴 적 모습을 신기하게 듣습니다.

아직 어려서 그런가 엄마도 아기였고 엄마 아빠가 있다는 걸 신기하게만 느끼는 거 같아요.

삼거리 버스 정류장은 마을 사람들의 정이 깃들어져 있는 것 같아요.

사람들마다 추억이 하나씩 있겠지요.

저도 우리 아이들에게 따뜻한 추억을 많이 만들어주는

엄마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행복한 기다림이 있는 곳

삼거리 버스정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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