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장에 가신 엄마를 기다리며 4남매는 삼거리 버스 정류장으로 갑니다.
오늘은 엄마가 언제 오실까 일찍 오시길 기다리며 버스정류장에서 엄마를 기다립니다.
버스가 끼익 멈추고 엄마를 기대했지만 엄마가 아니네요.
계속되는 버스에서도 엄마는 오지를 않아요.
막내는 지쳐 잠이 들고 아이들도 슬슬 지쳐 갈 무렵 드디어 엄마가 도착하셨어요.
반가운 엄마의 모습, 그리고 더욱 반가운 건 엄마 손에 있는 봉투 속에 담긴 간식입니다.
어릴 적 저를 생각하면 엄마가 어디 다녀오실 때 무얼 사가지고 오셨을까?
정말 궁금하고 엄마 손에 들려있던 간식이 세상 최고로 맛있고 그 순간이 행복했었던 거 같아요.
어릴 적 제모습이 생각나서 다시 아이의 마음으로 돌아간 것 같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