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의 새우눈 잘웃는아이 10
미우 지음 / 다림 / 2020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우리 아이들의 올바른 생활습관을 위해 쉽고 재미있게

그림책을 만들어주시는 미우 작가님의 신간이 나왔어요.

미우 작가님은 사탕 괴물, 감기 벌레는 집 짓기를 좋아해, 스마트폰을 공짜로 드립니다 등을

만드셨는데도 화려한 그림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재미난 이야기로

저희 아이들이 굉장히 좋아하는 작가님 중 한 분이랍니다.

이번에는 아이들의 건강한 눈을 위해 '공포의 새우 눈'을 만드셨어요.

저희 아이는 약시가 있어 현재 가림 치료를 하고 있고 안경도 교정용으로 착용하고 있어요.

그림책을 찾아보니 시력이나 안경 착용에 대한 주제가 별로 없어서 아쉬웠는데

시력보호에 관한 책이 나와서 저는 정말 반가웠어요.

 


시우는 가늘고 작은 자기 눈이 너무 마음에 안 들어요.

그래서 누구 때문에 내 눈이 새우 눈인지 알아내려고 할머니 댁으로 갔어요.

그리고 할머니 댁 화장실에서 화장실을 지키는 측신을 만났어요.

 


시우는 무서움에 벌벌 떨고 있는데 측신은 시우에게 멋진 눈을 주겠다고 하네요.

시우는 정말 기뻐서 측신에게 눈을 받았지만 결국 측신하고 똑같은 눈을 갖게 되고 말아요.

밤하늘을 바라보다 달 모양이 새우 눈인 시우의 눈과 똑같다는 것을 알고

시우는 자기 눈을 자랑스럽고 사랑하게 되지요.

 


측신이 주는 눈을 통해 시우가 하는 행동을 보면 시력을 나쁘게 하는 모든 행동들이 있어요.

시우를 통해 자연스럽게 좋은 눈을 위해서는 어떤 행동을 해야 하는지

하지 말아야 할 행동은 무엇인지 아이 스스로 깨치게 만들어 주는 것 같아요.

 


책 마지막에는 소중한 우리 아이의 눈을 지키기 위해서 해야 할 일들이 있어요.

서울아산병원 안과 교수님의 설명이니 더욱더 믿음이 가네요.

알록달록한 그림체가 특징인 미우 작가님의 그림책에서

저는 그전 그림책보다 눈이 편안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전에는 내지가 좀 코팅이 되어있어서 형광등 아래서 읽을 때 빛나서 눈이 쉽게 피로했는데

그전보다 색감이 옅고 무광 지라 좀 더 고급스럽고 눈이 편안하네요.

아이들이 자신의 외모를 스스로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사랑하여 자신의 몸을 아낄 수 있게 만드는 미우 작가님의 공포의 새우 눈

겁이 많은 아이는 조금 무섭다고 했지만 재밌다고 엄지를 치켜세워줬어요.

공포의 새우 눈이 알려준 대로 아이가 시력보호를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 그림책을 읽어준 보람이 있었답니다.

공포의 새우 눈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자신을 사랑하고 자신의 몸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올바른 생활습관을 갖게 되길 바랍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