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들 대략적으로 알고 있는 명작들. 읽지 않았음에도 줄거리를 꿰고 있는 책들. 혹은 명작이나 어렸을적에 읽었을법한 문고판 책들. 혹시 이러한 책을 읽고 오딧세이나 리어왕 돈키호테를 논하지는 않았는지. `읽다`를 읽다 보면 고전을 자세히 세밀하게 들여다 봐야만 하는 이유들이 여섯날에 걸쳐 정리되어 있다. 결국 책을 덮으면 이 책에 수록된 고전들을 다시 읽고 싶다는 욕구가 마구마구 솟구친다. 특히 우리나라에선 중년 남자의 어린소녀에 대한 변태적사랑으로 그려진 ` 롤리타`에 대해 뭔가 `중요한걸 놓쳤다?속았다?`라는 느낌이 강하게 온다. 김영하 작가의 고전 읽기를 따라 나도 한번 도전해 볼란다. 롤리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