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영어회화 훈련법
에리카 최 지음 / 사람in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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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겨의 김연아 선수, IOC의 유승민 위원, 스켈레톤의 아이언맨 윤성빈 선수, 봅슬레이의 원유종 선수, 유도의 안바울 선수. 한 번쯤은 우리가 열광했던 대상의 선수들이지 않았나 싶다. 그 선수들의 무대는 국내에 한정되어있지 않고 국내외를 통틀어 세계인데 훈련에 임하기도 바쁠 텐데 영어 실력은 어떻게 올릴까 했었다.


 어벤저스 인피니트 워 때 마블 히어로들과 만나며 영어로 끊김 없는 대화를 이어가는 윤성빈 선수를 봤었다. 혹여 기억이 잘못되었나 하여 다시 한 번 보고 오는 길인데 그의 영어가 매끄러웠던 건 진실이었다. 더불어 국가대표 선수들의 영어 선생님, 에리카 최 선생님의 영어 스피킹 비법이었던 +(긍정문) -(부정문) ?(의문문)을 통해 어떤 영어 실력이 나오는지 확인할 수 있었다.


 한국에 살면서 한국어를 사용하지만 국제 공용어가 영어인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는 아니 우리나라 사람들은 어릴 적부터 영어 공부를 열심히, 많이 한다. 몇 년을 영어책과 함께했음에도 영어 실력이 없거나 스피치만 되고 독해가 안되거나, 독해는 되지만 외국인과의 대화가 꺼려지는 사람 등 다양한 타입을 띈다. 그분들 중 스피치가 가능한 사람이 되고 싶으신 분들께 많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 기초가 없거나, 약간의 기초를 가지신 분들께는 큰 효과가 예상되고 중간의 실력을 지니신 분들 또한 스피치 실력이 조금 더 체계성을 띨 수 있을 듯하다.


 당당히 그분들께 추천드릴 수 있는 이유는 한 번에 세 가지 패턴(긍정문, 부정문, 의문문)을 익힐 수 있다는 점도 있지만 에리카 최 선생님께서 각 문법적 요소를 알기 쉽게 잘 구분해주심과 동시에 여러 번 연습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해주셨기 때문이다. 영어뿐만 아니라 어느 과목, 자기계발도 반복과 익힘이 중요하다고 생각되는데 그 과정을 어떻게 진행하느냐가 결론에 도달하는 속도 차는 물론 결론에 도달했을 때의 실력을 좌지우지할 수 있다고 여겨진다. 이 때문에 국가대표 영어회화 훈련법이 위의 실력에 속하시는 분들께 적합한 이유다.


 쉽게, 잘 구분된 책으로 반복을 하며 스피치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더불어 QR코드를 통해 제공되는 동영상 강의도 한몫을 차지한다. 혹시 책을 읽다가 어렵거나 잘 모르겠는 파트가 있다면 동영상을 참고해 스피치 향상 효과를 맛볼 수 있을 듯하다. 책의 디자인도 괜찮고 개와 산책을 하며 읽어도 괜찮았다. 즉 책상에 앉아서 스피킹 실력을 올려야 한다는 생각은 접어두고 어디서든 편하게 올릴 수 있다는 뜻이다.



* 사람 in을 통해 제공받아 꼼꼼히 읽어보고 따라 해본 후 주관적인 생각을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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