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처리가 빠른 사람들의 시간 관리 비밀
도지 가즈야 지음, 김윤수 옮김 / 유노북스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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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매번 내 시간을 잘 활용하고 싶었다. 하지만 생각만 품은 채로 행동을 취하지 못했고 그렇게 어영부영 시간을 낭비하기 일쑤였기에 일처리가 빠른 사람들의 시간 관리 비밀이 무엇인지 궁금했다. 일을 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일을 하는데 시간을 잘 활용한다면 더 효율적이지 않을까 싶었는데 이 책을 읽고 난 지금에는 이 견해가 옳았다는 건 물론이고 시간을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도 알 수 있었다.


원래부터 관심 있던 분야여서 그런지 전에 접했던 내용도 만날 수 있었다. 그 부분이 아쉬웠지만 책 무게도 가볍고 무엇보다 술술 읽힌 덕분에 아쉬움은 금세 잊힌 채 힐링하는 기분으로 독서를 할 수 있었다. 수명 시간을 계산해보는 걸로 시작하는데 수명에 관해 딱히 생각해 본 적이 없었는데 공식에 대입해 나의 수명 시간을 체크하곤 마지막 문구였던 "인생을 사랑한다면 시간을 낭비하지 마라. 인생은 시간 그 자체이기 때문이다."라는 말과 함께 시간에 관한 나의 태도를 점검했다.


흘러나오는 노래가 있었다는 걸 잊은 채로 나에 대해, 나의 시간에 대해 생각해 본 후 다음 장에서는 시간을 늘렸다 줄였다 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었다. 전략과 전술을 수립하고 행동에 옮기라는 말을 아웃풋 트레이닝이라는 책에서도 접했었는데 시간관리 책에서도 접하니 내가 빈 부분을 어서 수습해야 함을 알 수 있었다. 이 외에도 나부터 살필 시간을 마련하라는 내용 덕에 진지하게 나의 시간을 나를 중심으로 체크해보았다. 이전에는 매번 '언제가 편하세요?'라는 말을 하곤 했는데 생각해보니 상대의 편한 시간을 맞추려다 나의 일정이 꼬인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었다. 이 책에게 선물 받은 것 중 가장 큰 게 나의 시간을 생각하라는 부분이 아니었나 싶을 정도로 도움이 되었다.


물론 이 외에도 시간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구체적! 방안들이 담겨있었다. 생각해보니 나부터 살필 시간을 확보한다에서 문을 열고 RULE1의 약속을 잡을 때 주도권을 차지한다에서 위의 감정을 느꼈던 거 같다. 다른 룰들도 살펴보면 7시간은 꼭 자는 것, 출퇴근 시간을 내가 정하는 거, 모든 일정을 45분 단위로 관리, 그리고 시간 사용을 세 가지로 분류하는 게 있었다. 시간 사용을 지식 업무시간, 협업 업무시간, 일상 업무 시간으로 구분하였는데 오전과 오후 중 언제로 배치해야 하는지, 빌 게이츠도 가진다는 '생각 주'에 관한 언급까지 해주며 몰랐던 부분들에 대해서도 귀띔해준다. 이 외에도 두 가지 룰이 더 있는데 점심시간을 전략적으로 쓰는 것과 하루 15분 정도는 자기를 관찰하는 게 이에 해당되었다.


3장을 읽으면서 이미 매료되었던 시간 관리 비법서였지만 4,5,6장에서 추후 관리를 받는 느낌으로 시간을 어디에 사용하는지 분석하고 그 우선순위를 매겨보기까지 아웃풋을 행할 수 있었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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