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 과학 씨, 들어가도 될까요? - 일상을 향해 활짝 열린 과학의 문
마티 조프슨 지음, 홍주연 옮김 / 자음과모음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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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blog.naver.com/gingerna/221368466138





 엄지손가락이 뒤로 90도 이상 넘어가는 걸 audience들이 알아줬으면 좋겠다는 Marty Jopson(마티 조프슨)에게 엄지손가락 두 개를 치켜세우고 싶은 내용이 담겨있을 것 같아 서평단을 신청한 책이다. 

 그가 BBC(영국 방송) [The One Show](더원 쇼)에출연해 우리 주변의 과학을 위트 있게 알려줄 때에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을 설명해준 적이 있다. 다른 설명 보다 더 쉽게 다가와서 기억에 남던 과학자인데 국내에서 책으로 만나 뵐 수 있다고 하니 읽기 전부터 기대가 됐고 지금은 증명된 [똑똑 과학씨,들어가도 될까요?]이다.


(* 과학에 관해 언급하는 부분은 인용 부분이 있어서 '-라고 한다.'가 과도하게 사용됬음을 양해 부탁드립니다.)


 얌전한 과학자보다는 재밌게 설명해주는 과학자라고 불린다는 마티 조프슨의 과학 이야기들은 흥미로웠다. 하지만 다 다룰 수는 없으니 그중 몇 가지만 다뤄보고자 한다. 먼저 오늘 아침 식탁에도 마주한 달걀에 관한 내용이다. 달걀을 깨서 프라이팬에 올릴 때 우리는 투명한 액체 위에 노른자가 얹혀있는 모습을 본다. 열을 가하면 조금 있다 투명했던 부분은 흰색으로 변한다. 매번 봐왔고 입으로 맛있게 섭취했지만 '이게 왜 바뀔까?'라는 궁금증은 품어본 적이 없었다. 이 책 덕분에 읽으면서 즐거운 끄덕임은 물론이고 질문도 여러 번 해보며 실마리를 찾는 추리도 해볼 수 있었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이 물음에 대한 답을 얻기 전 생각 해본 바로는 성분이 다를 것이라는 추측이었다. 하얀색으로 보이는 데에는 단백질의 변화도 관여하기에 어느 정도 추측이 맞았지만 빛의 영향도 있었다. 계란을 딱 깼을 때 투명하게 보이는 이유는 가시광선이 흡수되지 않고 바로 통과되기 때문이라고 한다. 빛이 전자를 통과할 때 전자는 그 에너지를 흡수함으로써 더 높은 에너지 준위로 올라가는데 에너지 준위 차와 equal(같은) 상태인 에너지양만 흡수할 수 있다고 한다. 이는 투명한 흰자로 인식할 때에 에너지 준위 차이가 크기에 전자들이 빛을 흡수하지 못하는 현상이라고 한다. 더불어 단백질 구조의 변화도 발생되는데 일정한 규칙으로 유지되던 아미노산이 가열을 할 경우 정확히는 섭씨 60도의 상태에 도달한 이후부터 알부민 단백질 구조에 변화가 발생된다고 한다. 이때 알부민을 구성하던 둥근 형태를 지닌 아미노산 덩어리가 열로 인해 화학결합들이 끊기는 현상으로 안정적인 상태가 불안정한 상태로 변화하며 액체에서 고체로 바뀐다고 한다.



*[똑똑 과학씨, 들어가도 될까요?]는 감상문에 담을 내용을 줄이려고 노력했지만 그래도 나누고 싶은 내용이 많아서 지식 전달 형태로 최대한 추려서 시리즈로 남기려고 합니다. 단, 블로그(링크 혹은 포털사이트에 'gingerna'검색)에만 이후 시리즈가 기재됩니다.



+ 과학공화국, 수학공화국이라는 책도 너무 좋은
'자음과 모음' 출판사로부터 서평단 자격으로 책을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추신_ 과학공화국과 수학공화국 시리즈는 사비로 구입한 것이고 책을 추천드리는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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