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랑이라는 시절
강소영 지음 / 담다 / 2025년 6월
평점 :
*이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사랑이라는 시절, 나의 아버지를 자랑합니다 .나의 어머니를 애정합니다
저자: 강소영 / 출판: 담다
가슴속 깊은 곳, 그 누구도 쉽게 닿을 수 없는 감정의 방 한켠에 어머니와 아버지라는 이름이 있습니다. 어릴 땐 그 존재가 당연했고, 철들수록 미안하고, 시간이 지나면서 고마워졌던 이름. 강소영 작가의 책 **『사랑이라는 시절, 나의 아버지를 자랑합니다 나의 어머니를 애정합니다』**는 그 이름들을 다시 불러주는 한 권의 따뜻한 선물입니다.
이 책은 단순히 ‘부모님에 대한 회상’이 아닙니다. 작가는 자신의 시간 속에 스며든 아버지와 어머니의 존재를 시처럼, 노래처럼, 때로는 수필처럼 써 내려갑니다. 삶의 고비마다 지켜준 한 마디, 침묵 속의 희생, 눈빛 하나에 담긴 깊은 사랑. 그 모든 순간을 조곤조곤 들려주는 이 글들을 읽다 보면, 어느새 내 부모의 얼굴이 떠오르고, 전화 한 통 하고 싶어집니다.
특히 감동적이었던 건 ‘아버지를 자랑한다’는 표현입니다.
한국 사회에서는 자랑보다는 ‘무거움’이나 ‘거리감’으로 기억되는 경우가 많지만, 작가는 아버지의 손끝에, 눈빛에, 말없이 감싸주던 그 사랑을 자랑스럽게 꺼내어 우리 앞에 펼쳐놓습니다. 그 모습에서 참된 ‘아버지상’이 보이고, 따뜻함이 느껴집니다.
또한 어머니에 대한 애정은 너무나 따스하고 섬세합니다. 희생이라는 단어로는 부족한 존재, 언제나 뒤에서 든든하게 버텨주는 사람. 작가는 어머니를 단지 ‘존경’하는 것이 아니라, 그저 ‘애정’한다고 말합니다. 그 표현에서 울컥한 감정이 일어납니다. 우리 모두는 어머니를 사랑하지만, 이렇게 단순하고도 깊은 ‘애정’이라는 단어로 표현해본 적이 있었을까요?
책장을 넘기다 보면, 작가의 부모님 이야기이면서 동시에 우리의 이야기라는 것을 느낍니다. 각자의 추억과 감정이
이 책 속 문장에 스며들며 마음 한켠이 먹먹해집니다. 누군가는 이 책을 읽고 부모님과의 지난날을 되돌아볼 것이고, 누군가는 오늘을 더 따뜻하게 살고 싶어질 것입니다.
강소영 작가의 글은 간결하지만 울림이 큽니다. 군더더기 없는 문장들 속에 숨겨진 진심은 독자의 마음을 조용히 두드립니다. 아버지와 어머니라는 이름이 얼마나 아름다운 단어인지, 이 책을 덮고 나서야 비로소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이 책은 부모님께 드리는 선물로도, 스스로를 돌아보는 시간으로도, 혹은 자녀에게 전하고 싶은 마음을 대신해주는 글로도 충분한 가치를 지닙니다. 한 줄 한 줄이 진심이기에 오래도록 곱씹게 됩니다.
지금, 사랑을 표현하세요. 너무 늦기 전에. 이 책이 그 시작이 되어줄 거예요.
---
📌 책속 한 줄
"당신의 사랑은 조용했고, 그래서 더 깊었다."
---
📌
#사랑이라는시절 #강소영작가 #부모님에대한이야기 #아버지를자랑합니다 #어머니를애정합니다 #가족에세이 #담다출판 #조유나식서평 #따뜻한책한권 #조유나 #부모님생각나는책 #감성에세이 #부모님선물추천 #사랑의기록 #가족에대한감사 #조유나의톡톡 #조유나
#컬쳐블룸 #컬처블룸리뷰단 #책추천 #베스트셀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