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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하고 단단하게, 채근담 - 무너지지 않는 마음 공부
홍자성 지음, 최영환 엮음 / 리텍콘텐츠 / 2025년 8월
평점 :
*이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고요하고 단단하게, 채근담
무너지지 않는 마음 공부
홍자성 저 · 최영환 편
✍️ 조유나의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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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 보면 마음이 무너지는 순간이 있습니다. 사람과의 관계에서, 예상치 못한 일에서, 또는 나 스스로에 대한 실망에서 찾아옵니다. 그럴 때 우리는 본능적으로 방법을 찾습니다. “어떻게 하면 흔들리지 않고 버틸 수 있을까?” 『고요하고 단단하게, 채근담』은 그 물음에 답을 주는 책입니다.
채근담(菜根譚)은 명나라 말기 사상가 홍자성이 남긴 짧고 함축적인 문장 모음집입니다. 마치 한 알의 씨앗처럼 작지만, 그 안에는 깊고 넓은 삶의 지혜가 담겨 있습니다. 이 책은 최영환 편저를 통해 현대어로 부드럽게 풀어져 있어, 고전의 무게감을 유지하면서도 읽기에 부담이 없습니다.
책을 펼치면 눈에 들어오는 문장은 단순합니다. 그러나 단순함 속에 깊이가 있습니다.
> “마음이 고요하면 세상의 시끄러운 소리에도 흔들리지 않는다.”
이 한 줄은 바쁘고 복잡한 시대를 사는 우리에게, ‘내면의 고요’를 지키는 것이야말로 삶을 단단하게 만드는 첫걸음임을 알려줍니다.
이 책을 ‘빨리 읽는 책’이 아니라, ‘하루 한 장, 마음에 새기는 책’으로 읽기를 권합니다. 영업 현장에서 고객의 거절에 마음이 무너질 때, 기대했던 결과가 나오지 않아 자존감이 흔들릴 때, 이 책의 한 구절은 다시 중심을 잡게 해 줍니다. 단기적인 위로나 감정 소비가 아니라, 스스로 마음의 체력을 키우게 하는 힘이 있습니다.
채근담의 문장들은 스스로를 돌아보게 만듭니다. 어떤 때는 무심한 듯 던진 말이 가슴 깊이 꽂히고, 어떤 때는 오래 묵혀둔 상처를 조용히 어루만져 줍니다. 읽을수록 깨닫게 되는 건, ‘고요함’은 그냥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훈련과 선택의 결과라는 것입니다. 세상이 시끄러울수록, 내 안의 소리를 듣는 시간을 늘려야 합니다.
저 역시 이 책을 곁에 두고 틈틈이 읽으면서, 마음의 속도를 조절하는 연습을 하고 있습니다. 조급함이 올라올 때는 한 구절을 되뇌며 호흡을 고르고, 감정이 격해질 때는 페이지를 펼쳐 고요함을 되찾습니다. 작은 문장이지만 그 힘은 오래 갑니다.
『고요하고 단단하게, 채근담』은 단순한 고전 해설서가 아니라,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가 ‘흔들리지 않는 마음’을 키우는 데 필요한 나침반입니다. 흔들림 없는 단단함은 결국 고요함에서 시작된다는 사실, 이 책을 통해 배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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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속의 한줄
> “마음이 고요하면 세상의 바람에도 흔들리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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