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벽

자신의 벽
요로 다케시 지음, 정유진.한정선 옮김 / 노엔북 / 2025년 6월

*이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자신의 벽』 - 요로 다케시 저자

우리는 종종 "진짜 나"를 찾기 위해 애씁니다. 자아를 정의하고, 타인과 비교하며, 스스로를 끊임없이 검열하죠. 하지만 『자신의 벽』은 이런 '자아 찾기'의 함정에서 벗어나, 오히려 진정한 자신감을 어떻게 키워야 하는지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저자 요로 다케시는 의사이자 인문학자로서, 삶의 본질에 대한 깊은 통찰을 담아 이 책을 엮었습니다. 그는 “자신의 벽”이란 말로 우리 안에 스스로 쌓아올린 고정관념, 두려움, 무력감을 상징합니다. 이 벽은 남이 만든 것이 아니라, 우리가 스스로 ‘이래야 한다’, ‘이건 못 한다’며 단단하게 세운 것입니다.

책을 읽는 내내, 내 안에도 그런 벽이 얼마나 많았는지 하나씩 깨닫게 되었습니다. ‘자아’라는 이름으로 포장된 자기검열, '나는 원래 이런 사람이야'라는 단정 속에서 가능성을 닫아버린 경험들 말이죠. 저자는 그 벽을 허물기 위해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인정하는 용기”가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이는 곧 자신에 대한 무한한 신뢰, 그리고 실패를 견디는 내성과 연결됩니다.

특히 인상 깊었던 부분은, 저자가 ‘자신의 벽을 넘는 것’은 특별한 노력을 하기보다는 '기울기'를 바꾸는 것이라고 설명한 대목입니다. 큰 변화를 시도하기보다, 작은 시선의 전환, 일상의 태도를 바꾸는 것으로도 우리는 충분히 벽을 넘을 수 있다는 말이 큰 울림을 주었습니다.

『자신의 벽』은 단순한 자기계발서가 아닙니다. 자존감이 낮다고 느끼는 사람, 남의 시선에 민감해 스스로를 놓아주지 못하는 사람, 정체성에 대해 고민하는 청년이나 중년 모두에게 따뜻하고도 강력한 메시지를 전합니다.

나 자신을 억누르지 않기. 내가 나를 미워하지 않기. 그 작은 결심이 ‘진짜 나’로 나아가는 첫걸음임을 이 책은 조용히, 그러나 단단히 일깨워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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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속 한 줄
“자신을 모른다는 것은, 아직 무한한 가능성이 남아 있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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