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이후의 세계 - 블룸버그 선정 세계 1위 미래학자 제이슨 솅커의 미래예측
제이슨 솅커 지음, 박성현 옮김 / 미디어숲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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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가장 민감한 이슈의 주제이다 보니 단숨에 읽어내려 갔다. 저자는 세계에서 가장 정확한 금융 예측가이자 미래학자로 블룸버그 선정 최고의 예측가 중 한 사람이다. 그래서인지 여러 분야의 예측 가운데에서도 금융 및 경제 관련의 예측이 가장 전문적이고 - 통계에 의한 - 자신 있는 어조로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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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우리가 겪고 있는 이 코로나 시대는 누구도 겪어보지 못한 세계로 지금 우리 인류는 새로운 역사를 - 좋은 의미로 말해서 - 써가고 있다. 미래에, 한참의 세월이 흐른 뒤에 우리의 후손들은 코로나 이전과 이후의 세계에 대한 많은 논문과 분석들을 쓸 것이다. 지금 우리가 대응하고 있는 이 바이러스와의 전쟁이 재앙으로 남을지 아니면 이전 세대와 마찬가지로 극복해 나갈지는 아직 모른다. 아마도 상당한 대가를 치러야 이 전쟁은 소강상태 - 종식이 아닌 -에 들어가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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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적인 바이러스와의 전쟁은 이제 인류에게 주기적이고 피할 수 없는 현상이며,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는 강력한 무기가 되었다. 각 나라들은 각각의 방식으로 이 전쟁에 임하고 있고 어떤 나라들은 -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 유의미한 방역과 시민의식으로 조기 극복해 나가고 있다. 하지만 물리적 국경 없는 세계화 시대에 어느 한 나라의 철저한 방역은 한계가 있다. 바이러스는 기후도 생활방식도 민간요법을 포함한 의료 행위도 개의치 않으며 인종도 세대도 가리지 않는다. 그리고 바이러스는 국경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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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의 여지가 없는 바이러스와의 전쟁, 코로나 이후의 세계에 개인과 국가는 어떻게 살아야 하며 미래는 어떠할 것인가에 대한 것이 이 책의 주요 내용이다. 아울러 코로나 이후의 세계를 잘 파악하고 대처하는 것이 남보다 앞서 나가는 계기가 될 것임은 물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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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9개의 장으로 구성된 이 책에서 가장 많이 강조하는 것은 물론 경제다. 통화정책, 재정정책, 부동산, 농업, 일자리, 금융, 여행과 레저, 스타트업의 미래까지 지금까지 당연히 그래왔던 예상과 예측이 일부는 맞고 일부는 전혀 생각지도 못한 방향으로 흘러 최악의 경우엔 종말을 맞이하는 것도 있다. 개인적으로 생각할 때도 가장 성장 가능성이 컸던 - 실제로도 많은 경제학자들이 장밋빛 전망을 내놨던 - 공유경제는 코로나 사태에 직격탄을 맞은 대표적인 업종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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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전에도, 앞으로도 중요한 의료부문은 저자의 예측과 통계의 신뢰성을 떠나 코로나 이후의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미래산업인 동시에 인류의 생존을 위한 필수불가결한 존재가 되었다. 물론 인류의 리더가 되고자 하는 모든 나라가 앞으로도 닥칠 바이러스와의 전쟁에 선두에 서서 승리를 이끌 의료부문에 많은 중점을 둘 것은 불을 보듯 뻔하다. 그렇기 때문에 의료부문의 독자적인 기술과 시스템이 앞으로 경제대국을 가늠하는 기준이 될 것은 충분히 예견 가능한 시나리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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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이 책의 1장에서 코로나 이후에 사라질 직업으로 가장 먼저 '대면 서비스' 직업을 꼽았다. 그 반대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지금도 계속 비약적인 성장을 하고 있는 '전자 상거래'를 언급한 것은 당연한 결과이다. 코로나 이전에 이미 '대면 서비스'에 피로가 쌓인 사람들은 많았고, '전자 상거래'는 이미 일상화되었다. 코로나 이후에는 지금의 그 방향으로 더욱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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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이 가장 궁금해할 '일자리'는 어떻게 될 것인가? 저자는 노동자를 세 부류로 나누었다. '필수 노동자', '지식 노동자', '그 외 노동자' 가 그것이다. '필수 노동자'는 필수적인 직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이다. 의료, 공공시설, 제조업, 농업, 유통망 등 경제가 굴러가고 사회의 안정성을 유지하는데 필수적인 산업을 말한다. '지식 노동자'는 전문직이며 이 부류에 속하는 직업군들이 지금 코로나 시국에 가장 안정적인 근무인 '재택근무'가 가능한 직군이다. 그리고 '그 외 노동자'가 있다. 저자는 이 직군이 가장 위태로운 - 코로나 이후의 세계에서 또는 역사에서 없어질 수 있는 - 노동자들이라고 보았다. 대표적인 직업들이 서비스 기반의 일들이다. 식당과 술집, 영화관, 카지노, 미용실 등에서 종사하는 사람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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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급속히 성장할 직종으로 '의료 분야 전문직'을 꼽았다. 이 직종은 진입 장벽이 높은 직업들이 포함되어 있다. 하지만 저자는 기존의 진입 장벽이 높은 의사나 연구원만을 언급한 것이 아닌 '의료 보조', '개인 간병', '재택 건강 보조' 등 넓은 분야에서 더 많은 인원이 필요할 거라 예상했다.

물론 지식 노동자와 원격 근무의 중요성과 필요성에 대한 강조는 더 이상 새로운 의견은 아니지만, 여러 기업들의 사례를 들어 경제적인 효과와 효율성에 대해 언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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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밖에 온라인 교육과 재택근무에 대해 이야기하며, 교육과 에너지의 미래를 설명했고, 금융의 미래에서는 2007년 글로벌 금융 위기 때와는 다를 것이지만 결코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며 중요한 것은 '실업률'과 '주택 공급 과잉'과 주택 구매자의 신용에 대해서는 물음표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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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적 완화'로 인한 경제가 계속 유지될 것인지가 의문이며 '국가 부채'가 점점 늘어나는 것에 대한 경고를 한다. '사회보장제도'에 대한 의견은 개인의 의견 또는 '신자유주의'의 일관된 적이므로 언급은 하고 싶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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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의 미래'에서는 흥미 있는 주장을 하는데 그것은 재택근무로 인한 부동산 트렌드의 변화를 이야기한다는 점이다. 역세권, 중심 상업 지구, 학원가 등 부동산의 가치를 높여주는 조건들이 앞으로는 변화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재택근무로 인한 역세권이 덜 중요하고, 온라인 학습으로 인한 학원가 주변의 부동산 가치가 떨어질 수 있다는 의견이다. 당장의 의미 있는 가까운 미래는 아니더라도 실현 가능하다는 생각과 재택근무가 가능한 직업군들을 생각해 보면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생각이 공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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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의 미래'는 이전 세대들이 주장했던 종말론에서 다시 부활한 듯한 느낌이며 그렇게 전개될 것 같다. 미래에는 더욱더 농업이 중요할 것이다. 이전과 같은 농업이 아닌 새로운 농업과 지금의 전통적인 농업이 현실적으로 어떻게 공존할 것인가는 아직 미지수는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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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당연히) 미국의 시점이 많이 반영된 '정치의 미래', '국제관계'와 '국가 안보', '리더십'에 대한 미래 전망과 '여행과 레저', '스타트업' 기업들의 힘든 자금 사정에 대해 전망한다. 마지막 '불황'에 대한 전망에서는 앞으로 20년 동안의 불황이 닥칠 수도 있다는, 경제 특히 일자리 부문에서의 의료분야 쏠림 현상이 있을 수도 있다고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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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이전과 이후의 세계를 기원전(BC)과 기원후(AD)로 비교를 하며 대단한 의미를 부여하는 학자들이 많았다. 코로나 대응 초기에는 과연 그럴까 하는 의심이 이제는 나도 당연하게 생각된다. 그만큼 코로나 이전과 이후는 틀린 시대가 되었다. 이제는 예전에는 당연시하던 일상이 추억이 돼버렸다. 달라진 일상이 어색하고 싫더라도 이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적응해야 한다. 아니 발 빠르게 앞서 나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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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기 위해서는 트렌드에 뒤처지지 않아야 하고 최신 정보에 눈과 귀를 열어야 한다. 이제 누가 먼저 기회를 잡는가에 따라 새로운 시대의 리더가 바뀔 수 있다. 코로나가 망쳐 놓은 경제를 계속 붙잡고 있을 것이 아니라 코로나로 인해 새로 생긴 기회를 먼저 잡는 사람이 앞서 나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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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코로나 이후의 세계>가 그러한 길라잡이가 될 수 있다. 그리고 앞으로 변화하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적응하고 변화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훌륭한 지침서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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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코로나의 시대는 시작되었다. 이미 각 나라들은 '비대면 원격 사회', '바이오 시장의 선점', '자국 중심의 공급망 구축', '위험 대응과 회복' 등 이전과는 달라졌거나 이미 진행 중이었던 모든 것들을 코로나 이후의 바이러스에 대응하는 체제로 가고 있다. 이러한 위기는 개인에게는 기회가 될 수도 있다. 기존의 경제 질서에 뒤처졌던 사람들도 코로나 이후의 세계에서는 똑같은 출발선에 있다. 이제 공평한 경쟁이 새로 시작된다. 기회는 먼저 잡는 사람이 승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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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푸른 눈의 증인 - 폴 코트라이트 회고록
폴 코트라이트 지음, 최용주 옮김, 로빈 모이어 사진 / 한림출판사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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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진국으로 봉사를 하러 머나먼 타국에 온 푸른 눈의 평화봉사단. 그들의 눈에 광주는 어떠한 모습이었나? 군부독재는? 전두환은? 아마도 여타 다른 나라들과 다르지 않을 것이다. 가까이는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의 독재국가들, 멀리는 아프리카까지. 권력을 잡기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잔인함과 광기가 어떻게 자국민들을 몰살시키는지. 그때 광주는 대한민국이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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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농장 ㅣ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5
조지 오웰 지음, 도정일 옮김 / 민음사 / 199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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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히 알고 있는 내용이고, 아마도 만화로 그려진 것도 보았던 기억이 희미하게나마 남아있는 '조지 오웰'의 <동물농장>을 읽었다. 2020년의 첫 독서록(요즘 초등학생들은 '독서록'이라는 독서감상문 노트가 있다)이 '동물농장'이다. 작가의 말대로 '예술은 정치와 무관해야 한다는 말도 정치적이라는' 작가의 견해대로 그는 철저히 시대정신에 입각한 글들을 써왔다. 그것이 정치적이라든지의 문제, 또는 그가 사회주의자라는 문제는 중요하지 않다. 단지 그는 그 당시의 사회적 부조리, 대다수의 대중이 알지 못하는 권력의 추악한 민낯 등을 그 자신의 표현대로 '정치적' 목적의 배제 없이 써 왔다. 아마도 사상의 대격변기였고, 제국주의 전쟁인 세계대전 당시에 그가 좋아했던 자연주의적인 소설만을 쓰기에는 시대가 너무 어수선하지는 않았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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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품 <동물농장>은 누가 읽어도 사회주의 국가인 스탈린 시대의 소비에트 이야기이다. 역사를 잘 모르는 사람도, '나폴레옹'은 '스탈린'이고 '스노볼'은 트로츠키이다. 그리고 '메이저'는 '마르크스'이고, 줄줄이 볼셰비키, 프롤레타리아트, 프라우다. 비밀경찰, 선전대, 크렘린, 모스크바 재판, 대숙청, 연합군 침공, 독일의 러시아 침공 등이 묘사되어 있다. 작품의 해설에도 나오지만 이 작품이 현재에도 꾸준히 고전의 반열에 오른 것은 그 당시의 소비에트가 소멸해 버린 지금도 지구상의 곳곳에서는 독재자가 있고, 독재자의 친위세력인 기득권층, 그리고 선전대의 끊임없는 선전에 몽매한 프롤레타리아트가 있고, 비밀경찰이 있으며 이름만 달리 한 재판들이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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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자신이 진정으로 원한 건, 그가 그리던 사회주의는 이러한 것이 아니었다. 그는 사회주의의 또는 혁명의 몰락을 '스탈린'의 소비에트에서 미리 보았던 것이다. 그가 원한 것이 이상향과도 같은 사회주의일지라도 그러한 것의 환상일지라도 나 또한 그러한 '유토피아'를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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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밝힌 작가란? 또는 어떠한 것을 써야 하는지에 대한 의견에 나 또한 강한 지지를 보낸다. 꼭 '정치적'이 아니더라도, '사회적'이어야 하고, 독자를 깨우는 그러한 글을 써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것이 실용서 또는 산문, 소설이든 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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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그가 목격한, 아니 예언한 사회주의 몰락은 - 적어도 소비에트의 몰락은 - 예견되었고 실패한 혁명이었다. 마지막이란, 또는 가장 큰 수는 없듯이 진정한 혁명은 언제 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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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두 개의 화난 목소리들이 서로 맞고함질을 치고 있었고, 그 목소리들은 서로 똑같았다. 그래, 맞아, 돼지들의 얼굴에 무슨 변화가 일어났는지 이제 알 수 있었다. 창 밖의 동물들은 돼지에게서 인간으로, 인간에게서 돼지로, 다시 돼지에게서 인간으로 번갈아 시선을 옮겼다. 그러나 누가 돼지고 누가 인간인지, 어느 것이 어느 것인지 이미 분간할 수 없었다.

p 123, 동물농장 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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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 워크 - 강렬한 몰입, 최고의 성과
칼 뉴포트 지음, 김태훈 옮김 / 민음사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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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 워크(Deep Work): 인지능력을 한계까지 밀어붙이는 완전한 집중의 상태에서 수행하는 작업적 활동. 딥 워크는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능력을 향상시키며, 따라 하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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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컴퓨터공학과 조교수로 자신이 운영하는 블로그 '스터디 핵스(Study Hacks)'를 운영하며, 딥 워크에 대한 글을 블로그에 올려 독자들의 관심을 끌며 그 이론을 정립하여 이 책을 저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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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이야기해서 '오래 일하지 말고, 깊이 일하라는 메시지'인데, 딥 워크란 무엇인가? '왜' 딥 워크가 필요한가? 그리고 딥 워크를 성공적으로 습관화 시키는 방법에 대해 저자는 여러 가지 사례와 연구결과를 가지고 이야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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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상적 작업: 지적 노력이 필요하지 않고, 종종 다른 곳에 정신을 팔면서 수행하는 부수적 작업. 피상적 작업은 새로운 가치를 많이 창출하지 않으며, 따라 하기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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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피상적 작업'을 설명하면서 네트워크 도구의 시대에서 사람들이 '딥 워크'에 몰두하지 못하고, 피상적인 작업 - 끊임없이 주고 받는 이-메일 등 - 에 몰두하며 시간을 허비하고 있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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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전 세계가 네트워크로 연결된 최첨단 인터넷 시대에 저자는 'SNS'는 유해하다고 말한다. 끊을 수 없으면 과감히 줄여야 한다고 역설하고, 집중하고, 깊은 또는 심층적인 작업에 방해가 되는 'E-Mail'을 통제하라고 한다. 선택과 집중을 해서 몰입의 강도를 서서히 늘려나가야 한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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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사람이 집중할 수 있는 최대치의 능력으로 나아가기 위한 안내서이며, 그로 인해 '저녁이 있는 삶'(누군가의 표어였는데)을 누리면서 짧은 시간에 최고의 집중으로 효과적인 중요한 학습과 성과를 내기 위한 실용서이기도 하다. 물론 머릿속에만 들어있는 이론적인 가설이 아닌, 저자의 경험이 온전히 녹아있는 살아있는 '자기계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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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에 차례에서도 또 언급이 되겠지만, 이 책에서 당장 나에게 응용할 수 있는 방식을 찾을 수 있었다. 바로 딥 워크를 일상에 접목하는 네 가지 방식 중에서 '운율적 방식'으로 딥 워크를 지속하는 꾸준한 습관으로 만드는 방식이다. 바로 적은 시간이라도 매일 정해진 시간에 규칙적으로 몰입하는 방식, 물론 나를 비롯한 수많은 직장인들이 응용할 수 있는 방법이다. 예를 들면 새벽 기상 후 30분 책 읽기, 또는 글쓰기 등 일정한 루틴으로 집중하고 몰입해서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다. 의지력과 집중력으로 책임감 있게 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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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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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 탁월한 성과의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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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왜 딥 워크인가

1. 대체 불가능한 전문가가 되는 법

- 기계와의 전쟁에서 살아남은 세 그룹

1) 신기술을 활용해 일할 수 있는 고숙련 노동자 : 당신은 지능형 기계를 잘 활용할 수 있는가?

2) 업계 최고의 능력을 가진 슈퍼스타 : 능력 면에서 1위와 2위의 차이가 작다고 해도 슈퍼스타는 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3) 신기술에 투자할 수 있는 자본가

2. 몰입과 집중을 방해하는 세상

우연적 협업(개방형 사무실), 빠른 소통(인스턴트 메신저), 활발한 소셜 미디어 활용이 딥 워크보다 우선시된다 - 이런 요소들이 몰입 능력을 저하시킨다는 점

3. 집중하는 삶이 최선의 삶이다

딥 워크가 공예의 경우처럼 지식 노동에서도 만족감을 창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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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 딥 워크를 실행하는 네 가지 규칙

1. 몰두하라 - 딥 워크 습관을 개발하는 전략

- 딥 워크를 일상에 접목하는 네 가지 방식

1) 수도승 방식 : 다른 모든 작업을 최소화하거나 제거한다. 딥 워크를 위한 시간을 극대화한다.

2) 이원적 방식 : 시간을 분명하게 나눠서 일부는 딥 워크를 위한 시간으로, 나머지는 다른 일에 할애한다.

3) 운율적 방식 : 정해진 시간에, 정해진 시간만큼 집중해서 딥 워크를 실행한다.

4) 기자 방식 : 일과 중에 시간이 날 때마다. 어려운 만큼 딥 워크의 고수들만이 할 수 있다.

2. 무료함을 받아들여라 - 산만함을 극복하는 훈련

인터넷을 현명하게 활용하라 / 인터넷 안식일을 가져라 / 인터넷 사용시간을 정해라

3. 소셜 미디어를 끊어라 - 디지털 미니멀리즘

네트워크 도구들이 정신을 산만하게 하고 집중력을 약화시킨다는 사실이 점점 알려지고 있다.

- SNS 차단 실험 : 30일 동안 모든 SNS를 차단하라(회원 탈퇴 X, 주변에 알리지도 말고) 그리고 30일 후에 각각의 SNS 도구들에 대한 판단으로 영원히 끊거나 또는 다시 사용하기

4. 피상적 작업을 차단하라 - 딥 워크를 위한 시간을 확보하는 법

하루에 여덟 시간이라고 해도내내 일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일반적인 일과를 채우는 수많은 회의와 중단 요소, 웹 서핑, 사내 정치, 개인적 일 사이에 두어 시간만 제대로 일할 수 있어도 다행이다. - 37시그널스(베이스캠프)의 공동 설립자 '제이슨 프라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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맺음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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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어진 신 - 신은 과연 인간을 창조했는가?
리처드 도킨스 지음, 이한음 옮김 / 김영사 / 200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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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누군가 망상에 시달리면 정신 이상이라고 한다.

다수가 망상에 시달리면 종교라고 한다.

로버트 퍼시그

만들어진 신(The God Delusion), 영국의 동물행동학자, 진화생물학자인 '리처드 도킨스'의 2006년 작품이다. 다윈주의 즉 진화론을 주장하며 창조론을 믿는 것을 믿는 종교, 특히 아브라함에서 시작하는 일신교를 비판하며 나아가 신은 만들어졌다고 강하게 주장한다. 아울러 유대교, 기독교, 이슬람교의 아이들에게 선택의 자유를 주어야 한다고 말한다. 기독교의 아이가 아닌 기독교 신자의 아이, 유대교의 아이가 아닌 유대교 신자의 아이, 이슬람교의 아이가 아닌 이슬람 신자의 아이, 이런 식으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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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론을 비롯한 과학의 발전으로 인한 명명백백한 사실마저도 인정하지 않는 종교를 비판하고, 이슬람 근본주의 또는 극단주의와 다르지 않은 미국의 근본주의 기독교를 '미국 탈레반'이라고까지 하며 비판한다. 실제로 미국이나 우리나라의 경우를 보아도 세속국가에서 신정국가를 꿈꾸는 목사들이 많은 것. - 그것도 터무니없는 논리로 - 또 그러한 파시스트적인 기독교를 아무 비판 없이 받아들이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은 흡사 공산주의의 세뇌와도 같다면 너무 비약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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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지론자와 무신론자를 이야기하며 영구적인 불가지론은 배제하고 일시적인 불가지론, 즉 신은 존재하든지 존재하지 않든지, 둘 중 하나이며 언젠가는 그 답을 알게 될 것이다.라고 말하는 불가지론에 조금은 더 가까운 무신론자라고 - 신이 존재할 확률이 낮은 확률이지만, 0은 아닌 사실상의 무신론자 -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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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론자이든, 진화론자이든 자신만의 신념과 이미 밝혀진 과학의 진실에 대해 토론은 하는 것은 누구나 가능하다. 하지만, 신은 신성하기 때문에 존재한다. 종교 자체가 최고의 존중이다. 이유는 필요 없다. 모든 논란에 종교가 우선이다. 라면 토론은 무의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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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례

들어가는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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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대단히 종교적인 불신자

* 아인슈타인의 예를 들며 아인슈타인의 종교는 인간은 자연을 완벽하게 이해하지 못하며 인간의 겸손으로 채워야 하는 구조라고 했다. 그것은 신비주의와 아무런 관련이 없는 종교적인 감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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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교가 왜 특권을 누려야 하는지? 종교에 대한 존중이 비할 바 없이 지나치다는 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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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신 가설

* 다신교 → 일신교 → 무신론 : 왜 다신교에서 일신교로의 변화가 진보라고 가정되는지 모르겠다(일신교 우월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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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위일체 : 기독교 신자는 세 부분으로 된 하나의 신을 지닌 것일까, 아니면 하나가 된 세 신을 지닌 것일까?

<가톨릭 백과사전>에서 정리한 내용이다.

"하느님이라는 통일체에는 아버지, 아들, 성령의 삼위가 있고, 이 삼위는 서로 진정으로 구분된다. 그래서 <아타나시우스 신경>은 이렇게 적고 있다. "아버지는 신, 아들은 신, 성령은 신이지만, 세 신이 아니라 하나의 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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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세기의 신학자이자 기적을 만드는 사람인 성 그레고리우스의 말도 첨언한다. "

"따라서 삼위일체에는 창조된 것도 없고 종속되는 것도 없다. 마치 원래는 없었으나 나중에 들어와 추가된 것도 없다. 따라서 아버지는 아들이 없었던 적이 없었고, 아들은 성령이 없었던 적이 없었다. 이렇게 삼위일체는 영구불변이다."

(······) <구약성서>라는 야만적인 청동기 시대의 문헌에서 유대교, 기독교, 이슬람교라는 세 가지의 반인간적인 종교가 나왔다. 하늘의 신을 섬기는 그 종교들은 말 그대로 가부장적이므로(신은 전지전능한 아버지다) 해당 지역의 여성들은 하늘의 신과 그 지상의 남성 대리자들에게 2000년 동안 멸시를 받아왔다. - 고어 바이댈

p 60 일신교

* 세속주의 : 미국의 국부들은 자연신교도로 간주되어왔고, 무신론자도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지금 미국의 신앙심은 법적으로 세속적이라는 바로 그 점 때문에, 종교는 자유 기업이 되었고, 교회는 서로 경쟁하며 공격적인 영업을 해서 종교에 열광하는 분위기가 되었다.

토머스 제퍼슨은 불가지론자 또는 무신론자였고, 벤저민 프랭클린의 "등대가 교회보다 더 유용하다"나 존 애덤스의 "가능한 모든 세계들 중에서 최상의 것은 종교가 없는 세계일 것이다."라는 말은 종교에 대한 이들의 생각이다.

반면 아버지 부시(George Bush)의 무신론자를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대한 답변은 광적인 근본주의 기독교의 좋은 표본이다.

"나는 무신론자들을 시민으로 봐야 할지 모르겠고 그들을 애국자로 봐야 할지도 모르겠군요. 이곳은 신이 다스리는 나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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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 신의 존재를 옹호하는 논증들

* 토마스 아퀴나스의 '증명' - 13세기에 그가 주장한 다섯 가지 '증명'

1. 부동의 원동자. 그 어느 것도 선행 원동자 없이는 움직이지 않는다. 이것은 회귀로 이어지며, 회귀로부터의 유일한 탈출구는 신이다. 무언가가 최초의 움직임을 일으켜야 하며, 우리는 그 무언가를 신이라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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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원인 없는 원인. 자체가 원인인 것은 없다. 모든 결과에는 그보다 앞선 원인이 있으며, 여기서도 우리는 회귀의 압박을 받는다. 그것은 최초의 원인을 통해 종식되어야 하며, 우리는 그것을 신이라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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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우주론적 논증. 그 어떤 물체도 존재하지 않던 때가 있었다는 것은 분명하다. 하지만 지금은 물체들이 존재하므로 그것들을 출현시킨 비물리적인 무언가가 있었던 것이 분명하며, 우리는 그것을 신이라고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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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의 세 가지 논증은 신을 불러내 회귀를 종식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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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논리학자들이 말하는 '전능'과 '전지' - 전능과 전지는 상호 양립할 수 없다. 신이 전지하다면, 그는 자신이 전능을 발휘하여 역사의 경로에 개입하여 어떻게 바꿀지를 이미 알고 있어야 한다. 그러나 그것은 그가 개입하겠다고 이미 마음먹은 것을 바꿀 수 없다는 의미며, 따라서 그가 전능하지 않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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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정도 논증. 우리는 사물들이 서로 다르다는 것을 안다. 말하자면 선이나 완벽성 같은 것에 정도의 차이가 있다. 하지만 우리는 최대값과 비교해야만 그 정도를 판단할 수 있다. 인간은 선하면서도 악할 수 있으므로, 최대 선은 우리 안에 있을 수는 없다. 따라서 완벽성의 기준이 될 다른 어떤 최대값이 있어야 하며, 우리는 그 최대값을 신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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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목적론적 논증 또는 설계 논증. 세계의 사물들, 특히 살아 있는 것들은 마치 설계된 듯이 보인다. 우리가 아는 것 중에 설계되지 않았으면서 설계된 듯이 보이는 것은 전혀 없다. 따라서 설계자가 있는 것이 분명하며, 우리는 그를 신이라고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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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윈 덕분에 우리가 아는 것 중 설계되지 않았으면서 설계된 듯이 보이는 것은 없다는 말은 더 이상 진실이 아니다. 자연선택을 통한 진화는 복잡성과 우아함을 경이로운 수준으로 올려놓음으로써 설계되지 않은 것도 설계된 것처럼 보이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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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존재론적 논증과 연역적 논증들 / 아름다움 논증 / 개인적 '경험' 논증 / 성서 논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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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실한 과학자 논증 / 파스칼의 내기 / 베이스 논증

지적으로 저명한 인물들 중 대다수는 기독교를 불신하지만, 그들은 대중에게 그 사실을 숨긴다. 혹시 수입원을 잃지 않을까 두렵기 때문이다. - 버트런드 러셀

p 155 독실한 과학자 논증

④ 신이 없는 것이 거의 확실한 이유

다윈주의는 다른 식으로 우리의 의식을 일깨운다. 진화한 기관들은 뛰어나고 효율적이지만 종종 결함도 보인다. 그것은 그 기관들이 진화된 것일 경우 예상되는 일이며, 설계된 것일 경우에는 예상할 수 없는 것이다. 나는 다른 책에서 그런 사례들을 다룬 바 있다. 쓸데없이 목적지까지 멀리 우회함으로써 진화사를 고스란히 보여주는 되돌이후두신경이 한 예다. 요통, 탈장, 자궁탈출증, 굴염에 이르기까지 인간의 질병 중 많은 것들은 수억 년에 걸쳐 네 발로 걷도록 다듬어진 몸을 그대로 지닌 채 두 발로 살아가기 때문에 나타나는 결과물들이다. (······) 신은 도대체 누구 편일까?

p 209

* 인본원리 : 행성편 - 우리가 존재한다는 사실로부터 가시적인 물리법칙들에 관한 결론들을 도출할 수 있다는 생각. 즉 우리가 지금과 같은 모습의 우주를 보고 있는 까닭은, 만약 우주가 지금의 모습과 조금만 달랐더라도 우리가 지금 여기 존재해서 우주를 볼 수 없기 때문이라는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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⑤ 종교의 뿌리

* 비합리성이 종교를 갈망한다. 종교의 비합리성이 뇌에 들어있는 한 가지 특정한 비합리성 메커니즘의 부산물이라는 것 - 바로 사랑에 빠지는 성향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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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밈(Meme) - 모방에 의해 전파되는 문화 정보의 단위로 이 책의 저자 도킨스가 <이기적 유전자>에서 설명한 용어이다. 여기서는 종교의 진화에 대해 설명하며 밈 이론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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⑥ 도덕의 뿌리 : 우리는 왜 선한가?

* 무신론자와 종교인의 판단 실험들에서 도덕적인, 선하거나 악하기 위해서 신을 필요로 하진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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⑦ '선한' 책과 변화하는 시대정신

* 구약성서의 내용은 정말 끔찍하고 무섭다. 그리고 그 부분을 곧이곧대로 받아들이는 유명 인사들의 발언에 놀라움을 금치 못하겠다. 레즈비언 코미디언의 집이 거기에 있기 때문에 허리케인이 닥친 것이라고 말하고, '지적 설계'를 교육 과정에 포함시킨 근본주의자들을 교육 위원 선거에서 낙선시킨 도버 시민들에게 문제가 생겼을 때 신을 찾지 말라는 로버트슨 목사 같은 사람들이 미국에서는 권력과 영향력을 지닌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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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브라함의 '롯'은 남자 손님을 보호하기 위해 자신의 두 딸을 마음대로 하라고 하고 나중에는 두 딸과 성관계도 맺고, 내 딸과 그의 첩을 내어줄 테니 욕보이든 마음대로 하라는 노인도 있다. '모세'는 미디안의 도시를 불태우고 남자아이들과 처녀가 아닌 여자는 죽이라고 명령했다. "하지만 남자를 알지 못한 여자아이는 너희를 위해 살려두어라"라고 했다.

내가 입증하고자 하는 것은 현대의 도덕이 어디에서 나오든 간에 성경에서 나오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p 371

모세 시대에 시작된 인종 청소는 <여호수아서>에서 피비린내 나는 결말을 맺는다. (······)

그리고 여호수아서가 예리코를 파괴한 이야기를 비롯하여 약속의 땅을 침략하는 과정을 담은 성경의 이야기는 히틀러의 폴란드 침략, 사담 후세인의 쿠르드족과 습지 아랍인 대량 학살과 도덕적으로 구분할 수 없다.

p 372

종교는 인간의 존엄성을 모독한다. 그것이 있든 없든, 선한 사람은 선행을 하고 나쁜 사람은 악행을 한다. 하지만 선한 사람이 악행을 한다면 그것은 종교 때문이다. - 스티븐 와인버그(Steven Weinberg)

사람은 종교적 확신을 가졌을 때 가장 철저하고 자발적으로 악행을 저지른다. - 파스칼

p 375

나 역시 남들과 마찬가지로 백인종이 우월한 지위에 놓여야 한다고 봅니다. - 에이브러험 링컨(Abraham Lincoln)

p 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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⑧ 내가 종교에 적대적인 이유

* 과학자로서 근본주의 종교에 적대적인 이유는 과학적 탐구심을 꺾으려 하기 때문이라는 설명과 '동성애', '낙태', '생명의 존엄성(안락사)'에 대한 종교의 이중적인 태도를 비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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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교가 진정 유해한 것은(특히 이슬람의 자살 테러) 신앙 자체가 미덕이라고 아이들에게 가르친다는 점, 임무 도중에 순교를 하면 천국의 정원에서 보상을 받을 것이라는 믿음을 세뇌시킨다는 점을 이야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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⑨ 종교로부터의 도피

* 이탈리아 종교 재판소와 그들이 아이들을 대하는 태도에 대한 문제점

1. 물을 뿌리고 짧은 주문을 외우는 것으로 아이의 인생이 완전히 바뀔 수 있다고 보는 종교적인 정신의 놀라운 사고방식

2. 사제, 추기경, 교황이 가여운 모르타라에게 자신들이 어떤 끔찍한 일을 저지르고 있는지 전정으로 이해하지 못한 것 같다는 점

3. 종교인들이 증거도 없이 자신들이 태어날 때 지닌 신앙이 참된 신앙이며 다른 모든 신앙은 정도를 벗어났거나 전적으로 틀렸다고 생각하는 뻔뻔함

4. 여섯 살짜리 아이가 유대교든 기독교든, 어떤 종교를 가지고 있다는 말을 제대로 할 수 있느냐는 점, 달리 표현하면 알지도 못하고 이해도 못하는 아이에게 세례를 줌으로써 그를 한 종교에서 다른 종교로 단번에 바꿀 수 있다는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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⑩ 신이 우리에게 주는 것들

* 중세 때 교회는 돈을 받고 '면죄부'를 팔았다. 역사상 최대의 사기에 해당될 것이다. 그것도 신분고하에 따라 다른 '면죄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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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옥'에 관한 교리 가운데 신학자들이 내세우는 증거 - "아직까지 신의 눈 밖에 나 있는 사람들을 위로할 수 있는 힘을 기도가 지닌다는 것을 안 믿는다면, 왜 죽은 사람을 위해 기도를 하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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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의 경험을 생각해보라. 당신이 명확하게 기억하는 것, 자신이 실제로 거기에 있는 듯이 보고 느끼고 나아가 냄새까지 맡을 수 있는 것. 어쨌거나 당신은 당시에 실제로 거기에 있었다. 그렇지 않은가? 그렇지 않으면 어떻게 기억하겠는가? 그러나 여기에 깜짝 놀랄 일이 있다. 당신은 거기에 없었다는 것이다. 현재 당신의 몸에 있는 원자는 단 하나도 그 사건이 일어났을 당시에 거기에 없었다······. 물질은 이곳에서 저곳으로 흐르며 순간적으로 모여서 당신이 된다. 따라서 당신이 무엇이든, 당신을 구성하는 재료들은 당신이 아니다. 그것이 당신의 머리카락을 쭈뼛 일어서게 하지 않는다면, 그럴 때까지 다시 읽어라. 중요하기 때문이다. - 스티브 그랜드

p 569~570

'진짜로'는 우리가 자신 있게 쓸 만한 단어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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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 세계에서 우리가 보는 것은 있는 그대로의 현실 세계가 아니라 감각 자료들을 통해 조절되고 조정되는 현실 세계의 한 모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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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나아가 우리는 아예 한계도 없다는 것을 마침내 알아차릴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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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는 데 오래 걸렸다. 민감한 주제이고(누군가에겐), 전문적인 지식도 필요하기에.

서양인(이 기준도 웃기는 것이지만), 영국인이기에 일신교의 주요 세 종교에 대해서만 이야기한 건지, 불교에 대해선 언급이 없다.

잘 몰라서 일 수도 있고, 유일신이 아니라고 생각해서 일 수도 있겠다. 물론 과학자의 입장에서 검증할 수 없는 윤회와 해탈 등에 대해서 인정할 수 없을 것이다. 종교와 과학에 대해 깊은 생각을 해 볼 수 있는 책이었다. 호오를 넘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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