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이 열리면 클래식 추리소설의 잃어버린 보석, 잊혀진 미스터리 작가 시리즈 4
헬렌 라일리 지음, 최호정 옮김 / 키멜리움 / 2024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추리 소설의 황금기 시대에 집필된 소설로, 잔인하지 않은 담백한 묘사가 일품이다. 끝에 반전이 현재 소설과 비교해서 뒤쳐지지 않는다. 맥키 경위시리즈를 더 보고 싶다. 한 가지 번역이 매끄럽지 않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십계 미친 반전
유키 하루오 지음, 김은모 옮김 / 블루홀식스(블루홀6) / 2024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정말 특이한 소설이다. 이 작가의 전작 ‘방주‘도 허를 찌르는듯한 반전, 뒤통수를 강하게 때리는 느낌에 멍했었는데, 이번에 나온 신작도 똑같다. 93년 생의 신진작가. 9@학번이었던 나로서는 이 작가의 능력에 감탄하지 않을 수가 없다. 내 기준 이렇게 어린 작가가 앞으로 얼마나 더 훌륭한 작품들을 쓸 것인가.

갑자기 사고로 죽은 숙부가 남긴 별장섬을 리조트로 꾸미기 위해서 삼수생인 나 리에는 아빠를 따라 무인도와 다를 바 없는 섬에 도착한다. 일행은 우리 둘 외 부동산업자. 숙부의 친구 등 9명.
그런데 섬에 도착한 다음 날, 부동산업자 한 명이 등에 석궁을 맞은 채 살해당한다. 그리고 그 옆에 성서의 십계와 비슷한 지시를 적은 메모가 발견된다.

˝ 절대 범인을 알아내려 하지 마라. 범인을 알아내려고 추리하면, 이 섬에 있는 폭탄이 터져서 다 같이 죽을 것이다‘

그리고 그 다음 날 또 한 사람이 살해되고, 범인의 지시는 점점 구체화된다. 결국 세 명이 죽고 여섯 명이 살아남는데 범인이 시키는 대로만 하면 사흘이 지나고 풀어 준다고 했다.

어째서 범인은 이런 일을 벌이는 거고, 어째서 자기가 누군지 밝혀내지 말라는 걸까.
휴대폰 통화도 가능하고, 보트도 있어 언제라도 경찰에 신고하고 나갈 수 있는데도, 남은 사람들은 범인이 시키는 대로 한다. 우리 중에 범인이 있지만 아무도 밝혀내려 하지 않는데 어째서 범인은 우리에게 십계와도 같은 복잡한 지시서를 준 것일까.
아주 독특한 내용이고 독특한 설정을 가진 소설이다.
개인의 취향에 따라 호불호가 있을 작품이지만, 전작 ‘방주‘ 를 재미있게 읽었다면이 작품은 좀 더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
작가와 독자의 두뇌싸움에서 누가 이길지 정말 재미있는 틈이 없는 소설이다.
앞으로 나올 신작들이 더더욱 기대되는 건 나뿐만이 아닐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꽃다발은 독
오리가미 교야 지음, 이현주 옮김 / 리드비 / 2024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약간 편지에 대한 의심은 했었지만 이렇게까지 반전이 독할 줄 몰랐다 최근 읽은 책 중에 가장 가독성 있게 정신없이 읽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경계의 언어 - 우리말 속 일본어
박상현 지음 / 박문사 / 2023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오늘의 책
우리 말과 우리 글 속에 남아 있는 일본어의 어원과, 어떻게 이 일본어가 우리말 속에 깊이 스며들었나 알 수 있는 책이었다.
언제부터인가 아무 거리낌 없이 쓰고 있는
‘가오.간지.노가다.고데. 나라시.야메.구라‘ 등 실생활에서 자주 들리는 한국어 속 일본어에 대해서 알려준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마지막 거짓말
라일리 세이거 지음, 남명성 옮김 / 밝은세상 / 2023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동기가 아쉬웠지만, 반전이 매우 매력적인 소설이었다. 이 작가의 다른 작품을 더 읽어 보고 싶다. 15년 전 캠프에서 홀연히 사라진 세 명의 소녀들 그리고 15년 후 다시 개장한 캠프에서 다시 사라진 세 명의 소녀들 그들의 연관성은 무엇인가.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