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언코, 올해 읽은 소설 중 가장 재미있었다. 영화 시나리오를 읽는 느낌이었고 독자가 아닌 시청자가 되어 그것이 알고 싶다를 시청하는듯한 느낌이었다. 정말 대단해서 이 작가의 다른 작품을 꼭 읽어 보고 싶다.
작가 카밀라 레크베리 혼자서 쓴 작품들은 다 괜찮았는데, 헨리크와 함께 한 3부작은 별로인 거 같음.일단 미나의 캐릭터가 너무 극단적이고, 미나와 빈센트 주변에서만 사건이 일어나며 미라지의 반전이라고 할 수 있는 결말이 조금 어이가 없다.